해 바라는 나는
언제나 해만 보았네
해를 너무나도 바라여
해만 보았네

내 아래에 날아온 너는
민들레 폈네
나같이 따스한 노란색
노란 민들레 폈네

해 바라는 나는
언제나 해만 보았네
해를 너무나도 바라여
해만을 보았네

해 져서 고개 숙였을 적에
너는 없었네
밤같이 어두운 검은색
볼 수 없는 너는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