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사사만 700판넘게 타면서 ㅈㄴ 힘들게땀


탱린이 입장에서 입문할 때 빨리 깨우치면 좋은 것들에 대해 써보려고함


나는 3년전에 한 3천판 정도 탔었음 첫 트리는 미국 미듐이였고


중국 헤비 5A까지 올리고 접었음


18년에 군대 갔다와서 똥맛을 못잊고 


올해 6월 쯤부터 다시 타기 시작해서 9월 말쯤되서 T-44 3줄에 성공함






이게 6월달 전적 최근 24시간은 그냥 버그걸린거임


나는 원래 오버워치 롤 시즈 이정도만 했었음


그러다 이 겜을 접하게 됬는데 처음에는 되게 만만하게 봤었음


오버워치나 시즈는 금방 교전하고 상당히 빠른템포로 진행되는데 비해


이 겜을 하니까 드는 생각이

'존나 느려터진 파오후들끼리 슬금슬금 기어쳐와서 

포 쏴대는 멍청이 게임이니까 적당히 집중하면 빡고수 되겠지'

딱 이랬음


그리고 나서는 RR쳐눌러놓고 영화 보면서 탱크 돌리고 


제일 빨리 뒤져버리고 월탱에 숨어있는 


시스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채 남탓,게임탓하며 


'10티어만 뽑고 말자'이런 어리석은 마음으로 3천판을 넘게 날려쳐먹었음


결국 나중에는 이렇게 당하기만 하니까 억울하기도하고 


잘하는 애들은 짧은시간안에 경험치도 많이벌고 크레딧도 많이버는데 


나는 시간대비 비효율적으로 보상을 얻게되니까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했음


결국 2달정도 만에 라천배 1900넘게 찍었고 T-44 3줄까지 성공함





이 게임은 슈팅게임임 흔히하는 서든어택 ,레식,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처럼


총쏴서 적들 쏴죽이는거 라는 점 하나만은 똑같음


근데 한가지 딱 직관적이지도 않고 솔직히 좀 X같은 시야시스템이라는 것이 월탱의 핵심이자


진입장벽임, 심하면 1만판 넘게도 모른채 하는사람들도 있음





이 겜의 공방은 거의 시야시스템을 모르는 놈들이 아는 놈들한테


딜을 빨려주면서 굴러가는 생태계임


뭔지 모르고 하다보면 '나는 쳐맞고 저새낀 코 빼기도 안보이는 사태'가 벌어질 것임


이유는 내 탱크가 '스팟'상태라는 상태이상에 걸려있기 때문이고


적의 탱크는 '스팟' 상태라는 상태이상에 걸려있지 않기 때문임


이 스팟 상태는 적의 시야에서 벗어난뒤 10초간 지속(상대방 스킬에따라 12,14초 까지도 늘어남)




이 '스팟'상태는 오버워치로 따지면 위도우메이커 궁극기에 당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됨


니가 이상태에 걸리면 어디 숨어서 몰래 기어가든 공격을 하든 방어를 하든


포탑을 어디에 두고있고 차체는 어디에 굴리고 있는지 


일거수일투족을 다 노출된 채로 움직이게 된다는 것임


이 상태 이상에 걸린 이유는 바로 


상대방 전차 시야범위 (상대방 포탑 기준 동그란 원) 안에 


니 전차가 노출 됬기 때문에 스팟 상태이상에 빠진거임


...

"내 탱크 시야범위 안에도 적 있을만한 곳에 비추고 있었는데 적 새끼는 왜 안비춰지냐"


이유는 위장율이라는 스탯 때문임


니 탱크의 위장 스탯적의 시야에 보일만큼 낮아졌기 때문에 상태이상에 빠진거고


적 탱크의 위장 스탯니 시야에 노출되어도 상태이상에 빠질만큼 낮지가 않은 것




' 아 그러면 위장율 높은 탱크로 나는 쏘고 적 새끼들은 나못보게 하면되겠네 ㅋㅋㅋㅋ '




이런 생각에 위장이 높은 경전차를 타보기 시작했음


그런데도 위장율 낮은 헤비탱크 새끼한테 나는 쳐맞고 적 새끼는 안보이고 있음


이런 사태가 일어난 이유는 나중에 알게되었고 후술함.




위장 스탯은 항상 같지가 않고 '정지 상태' '기동 상태' '포를 쏠 때'세가지의 경우의 따라 변하게 됨


특히 이 '포를 쏠 때'상대 시야에 노출된 상태면 위장율이고 자시고 100이면 100 무조건 스팟에 걸린다고 보면됨






'X발 그러면 적이 쏠 때는 왜 스팟이 안되냐'


이 경우는 크게 두가지






1. 탱크를 스팟 띄워주는 정찰탱크 1대가 따로 있고(얘는 공격 안하고 수풀에 숨어있음)


네 탱크 시야 밖에서 너를 쏘고 있는 놈 따로


-> 이 경우는 뭐 흔하다




2. 수풀안에서 니를 스팟시킨 뒤,


 이동해서 니랑 쏘는 탱크사이에 불투명한 수풀 하나를


두고 쏨


-> 위에서 말한 ' 위장율 낮은 헤비탱크 새끼한테 나는 쳐맞고 적 새끼는 안보이는 사태 ' 의 이유


먼저 적 탱크가 수풀에 차체가 전부 가려진 상태(점 하나라도 튀어나오면 바로 스팟됨)


이 순간 적 탱크의 화면 상으로 보면 주변 수풀투명 상태로 보였을 것임




그리고 이동해서 네 탱크가 수풀 (혹은 나무)


☆★☆★  불투명 상태로 가려진 상태에서 포를 쏜 것임 ☆★☆★ (존나 중요)


이렇게 되면 '포를 쏠 때' 낮아진 위장율에도 수풀이 지닌 위장율 보너스를 받아서 쳐맞는 탱크 시야 에 스팟이 안 됨






이 것을 알고 잘하는 사람들의 영상을 봐보면


대부분이 가능하면 나무 혹은 수풀을 쏘려는 탱크 가운데 불투명 상태로 가린채로 사격을 하고 있음, 


그렇게 쏘면 스팟을 안당하기 때문 (제 3자의 탱크가 있지 않는한)


맵에 아무런 생각없이 놓여있는듯 한 커다란 나무나 수풀, 위장을 하나하나 최대한 활용 해서 


스팟을 안당하고 일방적으로 쳐패려고 노력 하는 것이 시야 시스템을 활용하는 근본적인 방법



이것은 심화 될수록 생각보다 많은 집중과 순간적인 민첩성을 요구함 (한대라도 더패려면)


그리고 월탱에서 차체크기가 작을 수록 유리한 이유이기도 함


수풀의 은폐효과를 보려면 차체가 상대방에게 스팟포인트 점 하나라도 튀어나오면 안되기 때문에


작을수록 수풀에 숨기 수월하고 수풀에서 차체가 노출되는 일이 없음




이러한 수풀의 은폐 효과 때문에 월탱에서는 방어하는 쪽이 매우매우 유리 한 것이고


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크게 돌거나 체력으로 적의 포탄을 빼는등의 리스크와 노력이 요구됨




3줄 요약

불투명한 수풀과 구조물로 적의 포탑(스팟포인트)을 가리면 

적에게 안들키고 

일방적으로 쳐팰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