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함을 타다보면 거점을 점령하게된다.

그러다가 끔살당하는 쉽린이들이 많이 있는데,

적어도 우리 쉽붕이들은 이러지 않았으면 해서 끄적여본다.


<0-1. 자신의 배를 잘 알아라.>

자신의 배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아는것은 기본이다.


<0-2. 공방 주력함의 특징을 잘알아라>

공방에서 많이 보이는 배들의 특징을 알아두면 더 좋다.


<1. 매칭표를 확인한다.>

매칭표를 보고 확인해야 할것은 단 두개이다.


I. 아군과 적에 레이더 유틸형 구축/순양이 있는가?

II. 항공모함이 잡혀있는가?


이정도만 파악해도 여러분은 살아남을 준비가 된것이다. 게임시작전에 매칭표를 보고 생각하자. 자신만만하게 밟을것인지, 사이드 까면서 간을 볼것인지말이다. 아군, 적군 레이더 함선및 항모의 전적도 확인하면 베스트다.

 (공방엔 붉은 물결이 많으니...)



간단히 각 국가별 특징을 나열하면,

매칭표에서 볼때

 

미국은 높은 유틸성과 화력을 통한 지역장악 능력

(디모인, 알래스카 등등)

영국은 적당한 유틸성과 기믹을 통한 구역 통제,

(레이더 미노, 데어링)

프랑스는 높은 속력과 압도적 화력을 통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식 플레이

(클레베르, 마르소)

일본은 작은 피탐지, 압도적인 어뢰를 통한 접근 거부식 플레이(시마카제) or 중거리에서 대기하면서 스팟하는 즉시 쏟아부어서 녹이는 플레이(하루구모)



범유럽(이라쓰고 스웨덴이라 읽는다)은 빠른 속력의 장거리 어뢰, 속사력을 통한 화력전을 기초로 한다.(홀란드) 스몰란드는 구축주제에 레이더 달고있는 변종이니 항상 조심한다.


소련은 짧은 지속시간 레이더, 압도적인 포성능과 탱킹력을 바탕으로 버티는 탱킹식 지역장악(페트로)으로 레이더 짧다고 무시하다간 골로간다.

또한 피탐지를 무식한성능의 포와 선체로 커버치는 소련구축함은 포격전에서 힘드니 주의하고 아군의 도움을 받자.


독일은 진짜 많이 죽었다. 그시절 Z-52의 소나를 활용한 해악질은 현재 다른 구축함들도 가져가면서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됬다.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6km 소나가 있다는 점은 항상 인지하자.


예를 들면,

난 기어링, 적은 클레베르, 하지만 적은 레이더 없고 우리에겐 디모인이 있다면 해볼만한 싸움이다.

반대의 경우라면 불리하겠지 이런식으로 대충 아다리만 맞춰보자.


** 항모가 있는데 거점을 밟는것은 큰 무리수로 작용될 수 있다. 잘하는 항모라면 무조건 거점에 들어간 구축함부터 고로시한다. 스팟이든 직접타격이든 모든것으로.


<2. 후진을 활용하라.>

게임초반, 거점에 달려간 구축함들이 빠르게 죽어나는 이유는 퇴각을 생각하지않고 거점에 무조건 전우애 하려들기 때문이다.


  우린 "NAVY"다. 해병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잠시 멈춰서, 역돌격 각을 하나 파놓자. 거점에 후진으로 들어가서 수틀리면 기동하면서 바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말이다. 


<3. 욕심을 버리고 태산같이.>

아군라인이 다 털려나가는데도 거점을 잡고있는것은 크나큰 오산이다. 거점을 과감히 버리고 함께 방어라인 잡아주고 할 수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자. 적 구축함을 견제하거나, 대형함에게 뇌격을 하거나 등의 "영향력있는 활동"을 하도록 하자.


언젠가는 거점을 다시 밟을 수 있는 텀이 온다.

반대로, 거점을 밟으면서 적 구축함을 거점내에 묶어서 치킨게임을 유도하면서 적을 꾀어내는 것도 좋다.


당장의 이득을 보면서도 신중하게 수를 두면서 후일 을 도모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중해지자.


<4. 적극적으로 활동하라.>

소극적이면 소극적일수록 적은 더 가까워지고,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없다. 적극적으로 거점에서 어뢰도 날리고 짭레있으면 계속 찍어주며 아군에게 정보도 주면서 결국 자신이 이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것이다.


위에 쓴 내용들만 잘 익혀도 생존성을 충분히 챙길 수 있다. 뭐 어떤 챈럼이 개소리 해놨네 하고 무시하면 어쩔 수 없지만, 잘하지는 못해도, 직접 경험해보면서 느낀 점들이다. 




백날 읽어봤자 아무 소용없다. 플레이를 바꾸면서 조금씩 개선점을 같이 찾아나가보자. 댓글에 의견 활발히 써주면 고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