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생 올해 33살인 이만휘씨는 사회적으로 공무원을 준비하는백수지만
신천지라는 단체에서는 구역장이란 직책을 갖고있다.
명절에 큰집에 모여 다들 제사음식 준비할때 우리 이만휘씨는
하나님일을 하느랴 핸드폰을 손에서 못 놓았고
친척들의 원망어린 눈빛을 못본척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명절당일 이만휘씨는 하나님께 기도로 시작하고 무난히 지나가는듯 했다.
그렇지만 어른들에게 새해덕담 듣는 시간이 되자 그간 조용히 계시던 큰어머니께서 이만휘씨에게 독대를 요청하셨고
큰어머니께서는 무거운 마음으로 말씀하셨다.
부모님좀 생각해주면 안되냐고 최종병기 활보다 더 휜 부모님의 허리를 못보냐고 애원하듯 말씀하셨고 올해는 좋은 선택을 바란다며 10만원을 쥐어주셨다.
그 이야기를 들을때 잠시 이만휘씨는 흔들렸지만 역사완성을 위해 일하는 선생님과 지금 사단이 큰어머니께 들어가서 날 미혹하려고 한다는 확신이 들어 평정을 되찾을수 있었고
이번달 십일조 비용과 각종회비를 낼수있는 돈이 생긴것에 대한 안도감과 자신이 사단과 싸워 이겼다는 영웅심리가 이만휘씨를 고양시켰다.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가족들은 아무말이 없었고 이만휘씨는 올해안에 말만 잘들으면 완성될수도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과 제사장이 되면 친척들이 자신에게 미안해할 모습을 상상하며 다시금 우월감에 젖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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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88년생 이만휘-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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