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신께 피를 해골옥좌에 해골을 


타오르는 증오, 분노의 포효, 

아무리 마셔도 가라앉지 않는 갈증을 무엇으로 채우랴.


뜨겁게 흐르는 피로, 고통에 몸부림치는 필멸자들로

삼키고 씹어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