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 직원들에게 긴급한 공지를 알립니다. 

로보토미는 물론 여러분들의 건전한 사내 모임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치지직... 치지직...


스피커가 고장났다. 


이 빌어먹을 회사는 언제쯤 퇴사할 수 있을까?


샘은 푸른별에 홀려 스스로 걸어들어가 생을 달리했다.

엘리사는 3단계 형태로 진화한 없뭉이한테 목숨을 잃었다.


이제 회사에 남아있는 생존자는 나 혼자다.


터덜터덜 방공호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복도를 적신 흥건한 피. 이젠 익숙해졌다.


보자... 다음 세상엔 좀더 행복한 곳으로 가면 좋겠다.


처음쓰는 소설입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어색하네요.

소설로도 부족하고요. 어휘력과 문법이 떨어진게 보입니다.


물론 이건 제 노력으로 천천히 극복해 나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