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겁의 시간


굳건하게 버텨다오


톱니바퀴의 복제가


멀리 떠나단다면





스물 하고도 일곱 번째 해.


밝아오는 자비의 햇살을 맞으며


스스로의 목을 비틀어


열반에 이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