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오늘 자기와 결혼하는 꿈을 꿨어."


"정말? 행복했어?"


"응, 행복했었어." 


"왜 과거형이야? 싫었어?"


"아니 그게 아니야. 꿈이 었으니까."


"그럼 꿈같이 살자."


자기는 그렇게 이야기 했지만, 난 불안하고 슬펐어.

내가 꾼 꿈은 항상 현실과 반대되는 상황이 비춰지니까.

난 하려던 말을 삼키고, 침대에 다시 누워 기도했어


"신이시여, 이번만은"








가설소님의 소설중 "꿈은 반대니까"란 말에 영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