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내 마음에서 떠나는 배에 두어 떠나보내도

눈치 챌 사이도 없이 결국 돌아와 버리고


시작 되지도 않은 이야기인데도

난 마지막을 상상하네

가끔가다 보인다면

짙은 연기속 빛나는 보석같은


당신이 잊혀지지 않아 괴롭네

때로는 보고싶어 져서 아프네

이루어 지지않는 서사 슬프네


세상에 대해 염세적인 나 

당신이 있음 낙천적인 나



나에겐 당신이란 존재는

내마음 내 정신 속 알알이 박혀들어가 버려


더이상 잊을 수 없게 되어버린

더이상 당신 이전 삶을 생각할 수 없는


사랑을 모르다

사랑을 깨달고

사랑을 하다가

사랑을 포기해

사랑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