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하늘에 비 내려
물 속 세상 열리면
젖은 공원 돌출 무대서
베이스를 친다네
우퍼를 등지고
음압의 침대에 누워
발을 까딱거리며
고개 들썩거리며
나 따위가 아닌 저 소녀가 노래해서 다행이야.
天氣를 모를 적 나는 앞면에만 서는 건 뭐든 되고 싶었고
그밖의 건 다 남을 영입하고 싶었다
이제 와 보니 모든 것이 되는 게 훨씬 빨랐다
나를 믿고 나아가면
세상은 하루 만에도 가질 수 있는 것
고개 들썩거리며
발을 까딱거리며
음압의 침대에 누워
우퍼를 등지고
베이스를 친다네
젖은 공원 돌출 무대서
물 속 세상 열리면
닫힌 하늘에 비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