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이해한다

그럴 수 있지 나도 네 맘을 안다


또 저 눈깔이다

남을 생각하는 척하는 저 눈깔

저 눈깔을 쑤시고 싶다


내가 저보다 못났냐고?

내가 저보다 무능하다고?

이상한 소리.

나는 눕는다

길바닥에 눕는다


일으켜 세우지 마

나한테 관심 가져주지마

너가 높은 위치에 서고 나서

나를 챙겨주는건

곰감이 아니라

동정이지


나는 배려도 할 줄 아는 승리자다

라고 느끼고 싶은 그 더러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