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미국은 유로파 속으로 직접 들어갈 탐사프로젝트에 대하여 협의하고 있었다. 미국이 로켓부분을, 대한민국은 탐사선을 맡기로 했다. 탐사선 발사 일주일 전, 미국이 갑자기 로켓값에서 탐사선 값을 뺀 만큼의 돈을 내놓으라고 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손해를 보더라도 800억 달러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내에는 폭동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 피해가 미국에도 가니, 미국과 대한민국은 그 값에 대하여 협상을 할려고 한다.
대한민국의 우주과학부 장관겸 국방부장관인 김종원이가 할 수 있는 가장 엄숙한 목소리로,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머리를 조아리며 기다리고 있는 말들을 구술하기 시작했다. "Korea can send to USA..." 그가 말했다. "15.2 billon dollor." 그러나 나는 그 말에 아니꼬울 수 밖에 없었다. "뭐 그만한 돈을?" 내 목소리는 불신에 가득차 있었다. "당연히 그렇지." 그가 말했다. "계산해 보니 최소 이게 나왔다." "나는 니 배짱을 믿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했다. (물론 그냥 받아들어야만 했다. 김종원이는 어... 어음 어음.. 뭐 그렇지만 그의 뛰어난 계산실력에 의문을 품어본 적은 한번도 없다. 또 무기징역 8년형을 받을 각오가 된 사람이 아니라면 감히 의심을 품을 생각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도 설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많은 돈을 갚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해야만 합니다." 김종원이는 말했다. "그것도 로켓을 만들 때 나가는 비용이니까. 순응 안하면 총살감이야 인마!" 그는 권총을 꺼내들었다. 바로 그때 나도 권총을 꺼내들었다. "유로파 탐사도 중요하고, 미국도 중요하지만은, 그 보다 더 중요한 거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거야." 내가 반박했다. 김종원이가 답했다. "뭐야? 야, 김두한이!" (반드시 그 만한 돈을 내야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때때로 그런 값이 국민의 생계사정 같은 하찮은 문제들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느끼곤한다.) 내가 말했다. "니가말한 그 많은 돈을 내기 위해서 한국돈을 바꾼다고 하자. 그러려면 우리에겐 그 원래 값의 1200배의 한국돈을 준비해야겠지. 그 많은 한국돈을 구해오려고 하면 얼마 않가서 다 굶어 죽는다고 인마! 그리고, 그걸로 대한민국이 사라져서, 중국이 그 땅을 먹어버린단 말이야! 그리고 우리가 그걸 벌 힘이 있다고 치자. 그런데 누가 밥줘? 일하기 위해서는 밥을 하는데 그게 없으면 어떻게 딸라를 바꾼단 말이야!" 김종원이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김두한 이자식, 그러면 더 적게 내야한다는 거야?" "눌러버려." 내가 말했다. "만일 국민들에게 도달하는 것을 원한다면 말이다." "Korea can sent a millons of dollor. 그가 말했다. "4달러. 그거 4달러로 합시다." 내가 말했다. 그가 놀라며 말했다. "로켓값이 4달러가 될 수는 없어." 내가 말했다. "그게 우리나라 국고 전부다. 어찌 생각한가?" "그래 좋다. 근데 조심하라고, 김두한... 나 여기 국방부장관이야. 조심하란 말이야." 그는 이렇게 말하고, 다시 구술하기 시작했다. "Korea can... 꼭 4달러가만 하는 건가, 김두한?" 내가 단호하게 말했다. "사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