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이런 스토리는 흔하지 않으니까 설정을 좀 제대로 하려고 합니다.


인간의 내면세계는 크게 광원, 성벽, 들판으로 나뉜다.

광원이란 의식의 태양과 기억의 달이고, 성벽은 생각의 성, 들판은 무의식의 평원이다.

의식의 태양은 큰 빛의 구 형태로 내면세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무의식의 평원을 비추어서 지식을 저장한다.

하지만 의식의 태양은 영원히 뜰 수 없고 일정 주기마다 빛이 꺼진다.

의식의 태양을 빛나게 하는 존재는 '성격'이며, 의식의 태양이 꺼지면 밤이 찾아오고 (자는 것) 무의식의 평원에서 '그림자 개체'가 생성된다.  이는 기억의 힘으로 만들어진 개체들이고 각기 다른 '성격'을 지녔으며, 의식의 태양 안에 존재하는 '성격'을 바꿔치기하려 한다. 


이 '성격'을 지키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 생각의 성이다. 

낮(의식의 태양이 떴을 때)이면 성문이 내려가고 성문의 '기억관문'을 통하여 빛이 무의식의 평원에 나가 지식이 저장된다.

밤(의식의 태양이 졌을 때)이면 성문이 올라가고 그림자 개체들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림자 개체는 생겨난 뒤로 오랫동안 무의식의 평원에 있을 수록 강해져서 생각의 성을 부수고 성격을 바꿔치기한다. 

생각의 성은 인간이 나이가 많을 수록 두껍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성격이 바뀌지 않으며, 서서히 바뀌게 된다. 


의식의 태양이 얼마나 낮을 유지했는지에 따라 밤에 기억의 달이 뜨게 되며, 기억의 달은 밤의 무의식의 평원을 비추어서 

그림자 개체가 생성되지 않게 한다. 

그 대신 그림자 개체는 '꿈'으로 대체된다. 꿈으로 대체된 그림자 개체가 강하면 강할수록 중첩된 꿈이나 악몽을 꾸게된다. 

단, 인간의 내면세계가 밤이 되어야 할 때 제때 밤이 되지 못하고 억지로 낮이게 되면(밤을 샘) 기억의 달은 뜨지 못할 수 있다.


 내면세계에도 계절이 존재한다. 

의식의 태양은 인간이 느끼는 감정에 따라 미세하게 온도와 빛의 양에 변화가 일어나며, 건강한 인간은 기쁨과 슬픔을 주기적으로 번갈아가며 느끼기 때문에 내면세계에 사계절이 생기게 된다.

사계절은 무의식의 평원에 '다양성의 식물'이 자라게 한다. 

그림자 개체가 이 '다양성의 식물'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성격이 다양해질 수 있다.  


무의식의 평원에는 욕망의 지하수가 존재한다. 각기 지역마다 다른 욕망의 성분으로 분포하며, 다양성의 식물은 욕망의 지하수를 통해 자라게 된다. 

욕망의 지하수가 메마르면 다양성의 식물이 자라지 않고, 어느 한 곳의 욕망의 지하수가 폭주하면 땅 밖으로 나와 비가 되어 내린다. 이러면 모든 지역의 다양성의 식물에 똑같은 성분의 지하수가 공급되게 된다. 

욕망의 비가 너무나도 많으면 의식의 태양마저 꺼지는 사태가 발생, 이것은 이성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


후술은 질병의 영향이고, 음슴체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울증에 걸리거나 조울증에 걸리는 등의 정신 질환이 생기면 사계절이 생기지 않고 겨울이나 여름만이 지속되기 때문에 다양성의 식물이 자라지 못함, 단일적인 성격이 나오게 됨 아직 어린 사람이나 치매에 걸린 사람은 생각의 성벽이 비교적으로 얇아서 성격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음. 무의식인 상태로 오랫동안 있던 사람이나 머리를 다친 사람은 생각의 성문이 미처 올라가지 못해 그림자 개체의 공격을 받아 성격이 자유자재로 뒤섞이게 됨 술을 마시면 생각의 성벽이 희미해져서 의식의 태양이 무의식의 평원에 그대로 노출됨 이로 인해 욕망의 지하수나 다양성의 식물에 영향을 받아 일명 '주사'가 일어나게 됨. 이러한 주사가 없는 사람은 생각의 성벽이 술에 강한 면역이 있는 사람으로, 개인차가 있음 성벽이 희미해지면 '기억관문'을 통하여 빛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필름이 끊김


설정 오류나 다른 질병의 영향,  다른 추가하면 좋을 듯한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흔쾌히 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