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천계의 한 대장장이가 마법의 검을 만들었다. 대장장이는 마법의 검을 보고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아주 완벽하군! 앞으로 이 검을 소유하게 되는 자가 천하를 소유하게 될거야!"


대장장이는 자신의 마법의 검을 바라보며 싱글벙글하였다. 그렇게 검을 들고 신나게 춤을 추던 도중 갑자기 땅바닥에 떨어뜨린 망치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칼을 놓치고 말았다. 놓쳐진 칼은 밖으로 튕겨나가면서 땅 아래로 추락하였고 대장장이는 급히 달려나와 칼을 붙잡으려고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칼을 잃은 대장장이는 본인의 걸작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오열하였지만 칼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멍하니 떨어지는 칼을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인간계에 떨어진 검은 인류 사회에 거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