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arca.live/b/writingnovel/288850?p=1

 

일어나보니 소음이 들린다. 철 갑옷을 입은 사람들이 돌진하고 있다.

"돌격 앞으로!"

난 급히 지도를 펼쳤다. 아... 철은 백금족 동맹의 바로 위에 있었다. 망할... 어디로 도망쳐야 하지... 

"쾅!"

아뿔싸! 내 바로 옆에 폭탄이 떨어졌다!

"타이타늄의 군대는 아무도 이길 수 없다! 어서 항복해라!"

타이타늄? 망할, 타이타늄이 철의 동맹이었나! 일단 백금 갑옷으로 위장하고 도망가야겠다.

"피하거라!"

깜짝 놀라 옆으로 가보니, 전에 봤던 그 금 군인이었다. 무언가를 들고 있는데, 저게 뭐지? 

"치이이이익"

금속이 녹고 있다! 그렇다면 저건 산성임이 틀림없다. 

"둥둥둥"

또 군대들이 오고 있다. O라는 표식을 보니, 산소 같다. 아무래도 그 군인에게 설명을 들어야겠다. 

"지금 이 전쟁이 왜 있는 건가요?"

"응? 설명하자면 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