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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텅스텐 사람들은 생각보다 친절했다. 어딜 가든 이상한 사람들은 없었고, 오히려 날 대접하기까지 했다.

거리는 깔끔했고, 밤이든 낮이든 밝게 빛났다. 심지어 국회의원이 직접 날 만나러 오기도 했다. 난 국회의원에게 물었다.

"여긴 뭐고, 어떻게 나가나요?"

"여긴 주기율표입니다. 나가는 방법은 확실하진 않지만, n이란 물질이 나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

n? 그게 뭐지? 중성자?!

"그렇다면, 그건 어디서 나오나요?"

"그건 저희가 답변드릴 수 없는 질문입니다"

이 망할 국회 놈들... 그럼 여긴 나갈 수 없는 건가? 그럼 내 삶은? 여기선 답을 구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럼 전 떠나겠습니다"

"?!"

난 나침반을 보고 북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Mo... 그곳이 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