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어:

크리스탈 민트 오징어 레몬 주딱 고양이 전류

딜도 오나홀 오징어 도시 마을 망치 방패

상대적이면서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 락사코리코팔라파토리언 / 사공명주생중달 / 삼척서천산하동색일휘소탕혈염산하 / 수한무수한무응가투척기그저께신파치가입었던빤쭈신파치의인생발뭉페더리온아이작슈나이더삼분의일의순수한감정에남은삼분의이는거스러미가신경쓰이는감정배신은내이름을아는것같으면서모른다는것을나는알아아들놈놈팡이이면수수더분분뇨구덩이이면수...이이면수는아까나온이면수가아니거든임연수어란말이지라라유(油)유우테이미야오키무코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왕재수똥마루 / Adolph Blaine Charles David Earl Frederick Gerald Hubert Irvin John Kenneth Lloyd Martin Nero Oliver Paul Quincy Randolph Sherman Thomas Uncas Victor William Xerxes Yancy Zeus Wolfe­schlegelstein­hausenberger­dorffvoraltern­waren­gewissenhaft­schaferswessen­schafewaren­wohlgepflege­und­sorgfaltigkeit­beschutzen­von­angreifen­durch­ihrraubgierigfeinde­welche­voraltern­zwolftausend­jahres­vorandieerscheinen­wander­ersteer­dem­enschderraumschiff­gebrauchlicht­als­sein­ursprung­von­kraftgestart­sein­lange­fahrt­hinzwischen­sternartigraum­auf­der­suchenach­diestern­welche­gehabt­bewohnbar­planeten­kreise­drehen­sich­und­wohin­der­neurasse­von­verstandigmen­schlichkeit­konnte­fortplanzen­und­sicher­freuen­anlebens­langlich­freude­und­ruhe­mit­nicht­ein­furcht­vor­angreifen­von­anderer­intelligent­geschopfs­von­hinzwischen­sternartigraum, Senior /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아승아제 모지 사바하





눈을 비볐다. 다시 비볐다. 아니, 잘못 본 게 아니다. 씨발 이게뭐야.

지금 이마에 무지갯빛 크리스탈이 박힌 날개달린 고양이가 공중에 떠 있는데, 나를 보고 있다. 뭐야, 몰라 이거 무서워 왜 나를 보는데, 저리가 이것아 저리가. 


"내 이름은 Adolph Blaine Charles David Earl Frederick Gerald Hubert Irvin John Kenneth Lloyd Martin Nero Oliver Paul Quincy Randolph Sherman Thomas Uncas Victor William Xerxes Yancy Zeus Wolfe­schlegelstein­hausenberger­dorffvoraltern­waren­gewissenhaft­schaferswessen­schafewaren­wohlgepflege­und­sorgfaltigkeit­beschutzen­von­angreifen­durch­ihrraubgierigfeinde­welche­voraltern­zwolftausend­jahres­vorandieerscheinen­wander­ersteer­dem­enschderraumschiff­gebrauchlicht­als­sein­ursprung­von­kraftgestart­sein­lange­fahrt­hinzwischen­sternartigraum­auf­der­suchenach­diestern­welche­gehabt­bewohnbar­planeten­kreise­drehen­sich­und­wohin­der­neurasse­von­verstandigmen­schlichkeit­konnte­fortplanzen­und­sicher­freuen­anlebens­langlich­freude­und­ruhe­mit­nicht­ein­furcht­vor­angreifen­von­anderer­intelligent­geschopfs­von­hinzwischen­sternartigraum, Senior이다냥!" 


"뭐.. 뭐?"

"너무 기니까 그냥 줄여서 아돌프라 부르라냥!"

"거 줄인 이름이 묘하게 그분을 연상시키지만 무시하기로 하겠습니다" 


고양이 아돌프는 길고 장황한 자기소개를 마친 뒤 나를 찾아온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그 말인즉슨, 이 세계는 암흑 괴수 고드모르곤에 의해 큰 위기에 처했고 자신은 그에 대항할 마법소녀들을 모으고 있는데, 마침 지나가던 내가 마법소녀에 적합한 체질이라는 것이고 따라서 나는 마법소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때? 암흑괴수로부터 너의 도시를 지키지 않겠냥? 사랑과 믿음의 힘으로!" 


"ㅁ.뭐? 마법소녀? 난 다리에 털난 30대 아저씨에다 씹덕이고 감귤포장학과 12학번 졸업생 마이너 갤러리 주딱이라고!"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냥! 마법소녀가 되고자 하는 마음만이 있으면 사랑의 마법봉은 네게 힘을 내려줄 거다냥. 자! 어서 마법소녀가 되겠다고 해라냥!" 


"안 하면 어떻게 되는데?" 


"이 몸이 친히 너에게 저주를 내리겠다냥. 앞으로 너는 무슨 음식을 먹더라도 민트맛으로 느끼게 될 것이니, 네가 제일 좋아하는 버터오징어튀김도 민트초코튀김 맛이 날 것이다냥!" 


"ㅆ발 악마새끼!!!! 한다! 한다고!!!" 


"그래! 너같은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라면 단번에 받아들일 줄 알고 있었다냥!" 


"그런데 이제 내가 마법소녀면 막 마법봉 들고 변신하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 상당히 흉물스러울 것 같은데.." 


"아아 그거라면 문제없다냥. 이 마법의 크리스털 딜도를 니 X#@*에 넣으면 너는 하와와 미소녀 여고생쟝이 되는 거라냥!" 


"아악 안해!! 안해!!! 차라리 민트초코맛 버터오징어튀김에 익숙해지고 말지 TS는 아니야! 아니야!!!" 


"잠깐인데 뭘~ 다이죠부다냥!" 


"뭐가 다이죠부야!!"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그 흉물스러운 고양이에게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고양이는 


"어 딜도 망가냥!!!!" 


하며 마법 딜도를 던졌고 나는 그것에 맞아 그만 점점 괄약근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눈을 떠보니 나는 분홍색 레이스와 큐빅이 잔뜩 달린 옷을 입은 미소녀쟝이 되어있었다. 


"ㅆ발!!!!!!!!!!!!" 


"드디어 일어났규냥! 마법변신은 성공적이었다냥. 정식 마법소녀가 되기 위해 코드네임을 정해보자냥!" 


"흠, 코드네임이라."

문득 은혼에서 봤던 그 원숭이 이름이 떠오른다.

"그래, 그걸로 하기로 하지. 

나의 마법소녀 코드네임은 수한무수한무응가투척기그저께신파치가입었던빤쭈신파치의인생발뭉페더리온아이작슈나이더삼분의일의순수한감정에남은삼분의이는거스러미가신경쓰이는감정배신은내이름을아는것같으면서모른다는것을나는알아아들놈놈팡이이면수수더분분뇨구덩이이면수...이이면수는아까나온이면수가아니거든임연수어란말이지라라유(油)유우테이미야오키무코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왕재수똥마루로 결정했다!" 


"뭐가 그렇게 기냥 ㅆ발새끼야 이거 내가 명단에 다 적어야 한다고" 


"니 이름보다는 훨씬 나은 거 아냐? 뭐 할수없지, 그럼 줄여서 수한무다." 


"좋다냥!! 마법소녀 수한무, 저기 외계인들이 보이느냥? 저들은 락사코리코팔라파토리언이라 불리는 족속 중에 가장 사악한 슬리딘이라는 놈들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구를 정복하러 왔다냥. 사랑과 용기의 힘으로 맞써 싸우는거다냥!!" 


"뭐 벌써? 바로 실전이라고?" 


"인생은 실전인 것이다냥 수한무. 가서 쳐 싸우기나 해라냥."





-하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