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세번째 날 꿈에서 매우 잔인한 장면이 나옴.


그리고 이 글은 정말로 350단어 챌린지를 해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봐야 함. 내용이 쓰레기라서.


제시어


홍귀달행지양근명복나래명승지리계맹감장우성외전어귀달왈무군신지분이유릉상지풍필선죄기로성재상이후하지인지계고여시이, 장백산두지세랑순저홍라금배당횡삭침천윤도요일광상산흘장록하산식우양홀문관군지제검향전탕비여료동시참두하소상, 십구년명형부상서장량위평양도행군대총관영장군상하등솔강·회·영·협경졸사만전선오백소자래주범해추평양우이특진영국공리적위료동도행군대총관예부상서강하왕도종위부영장군장사귀등솔보기륙만추료동양군합세태종친어륙군이회지, 천하대세분구필합합구필분, 임술견중사사춘의우징숙, 바다민달팽이를 탄 이반이라는 이름의 러시아군 중령, 파푸아뉴기니-마다가스카르 연합왕국 우주군, 창작문학 채널 VS 독일 제3제국, 대륙간 대홍단 감자 미사일 발사 시스템, M자탈모 아포칼립스,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마법소녀, 롯데리아 마리아나 해구 지점장, 알파 센타우리식 버터갈릭감자구이, 기계화 황건적, hololiv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산, 새, 물, 총, 말, 몸, 신, 개, 힘, 솜 봄, 비, 닭, 빛, 꽃, 길, 별, 샘, 잠, 눈, [Adolph Blaine Charles David Earl Frederick Gerald Hubert Irvin John Kenneth Lloyd Martin Nero Oliver Paul Quincy Randolph Sherman Thomas Uncas Victor William Xerxes Yancy Zeus Wolfe­schlegelstein­hausenberger­dorffvoraltern­waren­gewissenhaft­schaferswessen­schafewaren­wohlgepflege­und­sorgfaltigkeit­beschutzen­von­angreifen­durch­ihrraubgierigfeinde­welche­voraltern­zwolftausend­jahres­vorandieerscheinen­wander­ersteer­dem­enschderraumschiff­gebrauchlicht­als­sein­ursprung­von­kraftgestart­sein­lange­fahrt­hinzwischen­sternartigraum­auf­der­suchenach­diestern­welche­gehabt­bewohnbar­planeten­kreise­drehen­sich­und­wohin­der­neurasse­von­verstandigmen­schlichkeit­konnte­fortplanzen­und­sicher­freuen­anlebens­langlich­freude­und­ruhe­mit­nicht­ein­furcht­vor­angreifen­von­anderer­intelligent­geschopfs­von­hinzwischen­sternartigraum, Senior], The Sad But True Story of Ray Mingus, the Lumberjack of Bulk Rock City, and His Never Slacking Strive to Exploit the So Far Undiscovered Areas of the Intention to Bodily Intercourse from the Opposite Species of His Kind, During Intake of All the Mental Conditions That Could Be Derived from Fermentation, 전에 병실을 조사한 요원인데 길게 말하면 불편하니까 줄여서 전병요는 너무 기니까 그냥 짧게 전병요로 불렀지만 1년 후에 이런저런 일도 있고 해서 앞으로 이름이 더 길어질 예정인 전병요,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아승아제 모지 사바하, 鈴懸の木の道で「君の微笑みを夢に見る」と言ってしまったら僕たちの関係はどう変わってしまうのか、僕なりに何日か考えた上でのやや気恥ずかしい結論のようなもの, 상대적이면서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락사코리코팔라파토리언, 사공명주생중달, 삼척서천산하동색일휘소탕혈염산하, 수한무수한무응가투척기그저께신파치가입었던빤쭈신파치의인생발뭉페더리온아이작슈나이더삼분의일의순수한감정에남은삼분의이는거스러미가신경쓰이는감정배신은내이름을아는것같으면서모른다는것을나는알아아들놈놈팡이이면수수더분분뇨구덩이이면수...이이면수는아까나온이면수가아니거든임연수어란말이지라라유(油)유우테이미야오키무코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왕재수똥마루, 과전불납리이하부정관, 이년십구령내조지슬금속속박고저물난보지음, 모신내활필과타인, 승수단단한마랑유두첨첨좌구신성령동령영동정목약흑초락백죽, 시시비비비시시시비비시비비시시비비시시비비시시비비시시비,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룸펠슈틸츠헨, 타우마타와카탕이항아코아우아우오타마테아투리푸카카피키마웅아호로누쿠포카이웨누아키타나타후,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 갈구리무늬꽃수레밤나비, 건전가정의례의정착및지원에관한법률, 경주불국사연화교및칠보교, 고트프리트폰슈트라스부르크, 국제연합팔레스타인난민구제사업기관,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조화 객관 환원 이론, 테스투도 대형, 존 시나, 퍼플루오로데칼린, AT필드, 양자 얽힘 현상, 펠로폰네소스 전쟁, 스탈린그라드, 파키케팔로사우르스, 삼산화비소, 스키드블라드니르, 민트초코, 과냉각현상, 세종정부청사, 51구역, 오리하르콘, 광집게, 동면, 오골계, 프롤레타리아 독재, 아우구스투스 영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사우스루이지애나항, 쿠바 내무부 정보관리국 제5과, Mk.20 SCAR-SSR,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경제상호원조회의, 인도-파키스탄 전쟁,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비틀즈, 롤링 스톤스, 레드 제플린, 더 후, 크림, 예스, 킹 크림슨, 핑크 플로이드, 딥 퍼플, 퀸, 블랙 사바스, 건즈 앤 로지스, 너바나, 그린 데이, 오아시스, 콜드 플레이, 이메진 드래곤스, 시나위, 국카스텐, 오아시스, 창천항로, 딜레이캔슬, REM, RAM, 시뮬라시옹, 헨리 조지, 압슬형, 파르메니데스, 공융, 포칼로르, 레버리지, 미스틸테인, 취성, 트로피 히로인, 회돌이축, 5D체스, 후절수, 씨앗은행, 척사희, 형용동사, 광개토대왕, 단군왕검, 이순신, 홍의장군, 대조영, 항공모함, 대륙간 탄도탄, 핵우산, 진주만공습, 제로센, 아카기, 카가, 개마기병,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발해, 조선, 주문은 토끼입니까, 위트레흐트, 섬광탄, 예니세이 강, 하자, 인계철선, 브루스 윌리스, 리니어 모터, 하드리아누스, 키리스테고멘, 앙파상(en passant),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옥타브 샤누트, 을종배당이자소득세, 한명숙, 알고리즘, 이터널 리턴, 튜튼 기사단, 몽니, 오클라호마, 페넌트레이스, 통일장 이론, 흑체복사, 코펜하겐 해석, 슈뢰딩거의 고양이, 천체물리학, 타임 패러독스, 양자블랙홀, 로피탈의 정리, 게르마니아 전쟁, 탄자니아 관광객, 티베리우스, 황제, 치환적분, 측도론, 수리경제학, 공업수학, 리만 가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엄석대, 철수, 루미큐브, 안경곽, 졸업사진, 기하, 선풍기, 아카라이브, 세계지도, 우주 비행사, 하이큐, 암살교실(애니 말하는 거ㅇㅇ), 컴퓨터, 베이스, 테니스, 졸작, 저금통, 회장선거, 그린뉴딜, 메리 제인, 노크, 의자, 복소평면, 대한상공회의소, 나비에-스톡스 방정식, 예비타당성조사, 제로투, 무야호, 캬루, 이온화 경향, 나트륨-칼륨 펌프,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버츄얼유튜버, 전자상거래관리사, 기준금리, 자기자본이익률, 사상전향제도, 비영리법인의임원처벌에관한법률, 위법성조각사유의전제사실대한착오, 대한빙상경기연맹, 신재생에너발전설비기능사, 치올코프스키 로켓 방정식, 던클레오스테우스, 광익류, 액각, 고노포지움, 림프구, 음성 피드백, 형성테, 대물 렌즈, 광주기성, 가두리 양식, 로렌치니 기관, 빗비늘, 캄브리아기, 홍어, 체외수정, 남적도 해류, 초끈이론, 부동액, 주산텔라, 시에스타, 에이야프틀라이외쿠틀,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인도네시아 독립전쟁, 마르쿠스 빕사니우스 아그리파, 가나가와 해안의 거대한 파도, M4A3 셔먼 W/T34 칼리오페, 레드 사비나 하바네로, 페트로파블롭스크 성당, 오이, 딜도, 오나홀, 애널, 광기, 외계인, 당근, 요플레 뚜껑, 김밥,천국, 지옥, 꿈, 괴물, 육수, 귀신, 천사, 악마, 신, 사냥꾼, 플레이, 단풍잎, 여성가족부, 그랜드피아노, 디럭스봄버, 노가다, 공공칠빵, 소라게, 형광펜, 정관장홍삼, 모기송, 리버풀, 조조, 파이리, 다마고치, 인간극장, 고자, 토익, 코로나, 무잔, 영광굴비, 섹스, 스마타, 펠라, 파이즈리, 가슴, 엉덩이, 카섹스, 베란다섹스, 보추, NTR, 거유, 빈유, 마족, 항문, 유포리아, 야애니, 히토미, 히요비, 클리, 야구, 리듬 게임, 베토벤 바이러스, Dance Dance Revolution, 펌프 잇 업, 격투 게임, 에디, 스트리트 파이터2, 철권, 슈팅 게임, 도돈파치 최대왕생, 인바치, 벌레 공주, 동방 프로젝트, 죠죠의 기묘한 모험, 메가톤맨, 타지리, 성 기능이 없는 암 살짝, 야루오, 야라나이오, 쿄우야 렌












"수한무수한무응가투척기그저께신파치가입었던빤쭈신파치의인생발뭉페더리온아이작슈나이더삼분의일의순수한감정에남은삼분의이는거스러미가신경쓰이는감정배신은내이름을아는것같으면서모른다는것을나는알아아들놈놈팡이이면수수더분분뇨구덩이이면수...이이면수는아까나온이면수가아니거든임연수어란말이지라라유(油)유우테이미야오키무코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퉤왕재수똥마루라던가, 그런 이름을 어떻게 지은 거람."

뭐, 저렇게 길어봤자 실존 인물조차도 못 이긴다.

세계에서 제일 긴 이름은

Adolph Blaine Charles David Earl Frederick Gerald Hubert Irvin John Kenneth Lloyd Martin Nero Oliver Paul Quincy Randolph Sherman Thomas Uncas Victor William Xerxes Yancy Zeus Wolfe­schlegelstein­hausenberger­dorffvoraltern­waren­gewissenhaft­schaferswessen­schafewaren­wohlgepflege­und­sorgfaltigkeit­beschutzen­von­angreifen­durch­ihrraubgierigfeinde­welche­voraltern­zwolftausend­jahres­vorandieerscheinen­wander­ersteer­dem­enschderraumschiff­gebrauchlicht­als­sein­ursprung­von­kraftgestart­sein­lange­fahrt­hinzwischen­sternartigraum­auf­der­suchenach­diestern­welche­gehabt­bewohnbar­planeten­kreise­drehen­sich­und­wohin­der­neurasse­von­verstandigmen­schlichkeit­konnte­fortplanzen­und­sicher­freuen­anlebens­langlich­freude­und­ruhe­mit­nicht­ein­furcht­vor­angreifen­von­anderer­intelligent­geschopfs­von­hinzwischen­sternartigraum, Senior니까. 그래도The Sad But True Story of Ray Mingus, the Lumberjack of Bulk Rock City, and His Never Slacking Strive to Exploit the So Far Undiscovered Areas of the Intention to Bodily Intercourse from the Opposite Species of His Kind, During Intake of All the Mental Conditions That Could Be Derived from Fermentation라는 긴 음반집의 이름은 이겼네. 응.

안 궁금했다고? 내가 설명충이니까 좀 이해해줘.


주말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서 5일 정도 쉴 수 있게 된 나는, 그저 집에 틀어박혀서 애니를 보고 있었다.

근데, 은혼은 볼 때마다 느끼지만 제작자들이 미친 것 같다.

"재미 없으니, 딴 채널 볼까."

그렇게 나는 채널을 돌렸다. 애니 마이너스에서 주문은 토끼입니까를 방송 중이였다.

"아아, 저런 애니는 마음이 따뜻해진다니까~"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애니 중에는 주문토끼가 들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림체랑 이런 저런 힐링되는 것은 참을 수 없다.

그렇게 나는 주문토끼를 시청했다.

참고로, 내 최애 애니/만화 top 5는

1위: 브레이브 스토리(만화 영화,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작품)

2위: 마법진 구루구루(만화판, 구루구루1)

3위: 암살교실(만화책도, 애니도 전부 좋아)

4위: 에반게리온(오프닝으로 잔혹한 천사의 테제 나오는 버전)

5위: Fate/Stay Night - Unlimited Blade Works(영화 말고 애니판)

이다.

애니가 끝나고, 나는 문득 내 자식이 배고프다고 일어서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 오늘은 뭘 볼까..."

나는 야애니를 보기 위해 헨타이해븐에 들어갔다.

근데 사이트 맨 첫 페이지 인기있는 애니에 유포리아가 있었다.

나는 그게 인기 있다는 것을 보고, 태그도 보지 않은 채로 그 애니를 시청했다.

근데 하필 맨 처음 장면이 여자애가 전기 고문 받아서 오줌 지리고 탈분하는 장면이여서, 나는 급하게 탭을 닫았다.

...전에 본디지 게임 보다가 스캇 나와서 한동안 트라우마가 생겼던 경험을 잊어버리고, 나는 태그 조차 확인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야애니를 볼 마음이 사라졌다. 하지만 이렇게 어중간하게 끝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나는 이헨타이(줄여서 이헨)에 접속했다.

나는 히토미랑 엔헨타이는 바이러스가 있고, 히요비는 사이트가 폐쇄돼서 주로 이헨을 사용하는데,

태그 사용법을 모르던 시절 female:도 없이 huge boobs 만 쳤다가 boobscat이라는, 모유 대신 (이하 생략)

...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를 뻔했다.

아무튼 나는 태그를 쳐서 검색을 했다.

female:lactation, -female:scat, -female:dickgirl on dickgirl(보추+보추), -female:futanari, -female:shemale, -male:gender vender, -male:yaoi, parody:original

참고로, 나는 성인 동인지를 거의 못 본다. 성격 상 원작 내용은 원작 대로 남았으면 좋겠다랄까. 어디까지나 야스가 나오는 거 한정이지만. 그리고 나는 충간과 유방 모판화, BDSM, Unbirth 등 마이너한 장르도 볼 수 있지만 애널이라는 은근히 메이저한 내용을 싫어한다. 왜냐고? 아침에 일어나 똥 싼 구멍에 생으로 넣을 수 있겠어? 거기에 항문이랑 대장에는 더러운 균도 많은데? 관장을 하고 깨끗하게 소독되어있다면 모를까. 뭐 콘돔 낀다면 애널도 볼 수는 있지만, 애널+엑스레이 조합은 NG(이건 삽입물이 딜도여도 마찬가지이다.). 질, 클리+엑스레이는 충분히 볼 수 있지만. 그리고 스마타도 싫어하는 편이다. "삽입하지 않으면 섹스가 없지 않은가!" 가 나의 의견이다. 백합은 좋아하지만 야오이는 스캇 급으로 혐오한다. 그리고 여자에게 달린 남성기를 보면 아무리 절정 직전이라고 해도 갑자기 남성기가 사라져 고자가 되는 듯 하게 가라앉아버리기 때문에 후타랑 보추는 매우 싫어한다. 특히 보추는 스캇 급으로.

솔직히 후타나리는 양성구유라는 뜻으로 남성기랑 여성기 둘 다 달려있다는 뜻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딕걸을 후타나리랑 착각해서 female:futanari인데도 여성기가 없이 남성기만 있는 보추가 나올 때가 많다. 그래서 후타물을 안 본지 오래돼서, 자연스럽게 후타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남성이 여성으로 변하는 것도 싫어한다.

솔직히, 이 모든 것은 취향 차이다. 다만 보추를 후타라고 착각해 태그를 달아놓는 일은 이제 일어나지 않았으면.

치구, 안경은 정말 싫다. 뭐 스캇 급은 아니지만.

골든 샤워도 싫지만, 스캇 급은 아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스캇을 싫어하는 이유는, 처음 스캇을 보고 한동안 트라우마가 찾아왔었기 때문이다.

그 외, 파이즈리랑 펠라는 싫어하지는 않지만 딱히 성적인 흥분이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가슴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난 빈유도 거유도 다 환영이다. 단지 가슴이 큰 것을 더 선호할 뿐.

엉덩이는... 스팽킹 하고 싶어지니까 꼴린다.

그리고 카섹스나 베란다섹스 등의 상황도 좋아하는 편이다.

NTR은 싫어하는 편이지만, 혐오 수준까지는 아니다.

히로인이 인외일 경우에도, 마족, 천사, 신, 악마 등의 인간에 가깝게 생겼을 경우는 꼴린다.

당연히 퍼리는 NG. 단 이건 여자 퍼리 한정이다. 케모미미는 좋아한다.

그리고 최소한의 조건은 인간 여성과 같은 여성기가 있을 것.

그런 점에서 켄코 크로스는 신이다.

...이야기가 샌 이유는 내가 거사를 치르는 동안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이다.

아아, 현자 타임에 내 머릿속에서 울려 퍼지는 반야심경 소리.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아승아제 모지 사바하.

...이렇게 무기력하게 있다간 냄새가 심해질테니, 빨리 정리하자.

오나홀에 묻은 정액을 씻어내고, 나는 아카라이브 창작문학 채널에 접속했다.

취미 생활인 글쓰기를 위해서.


이번에 쓸 글의 제목은 이거다.

[M자 탈모 아포칼립스]


{219X년, 세계는  대륙간 대홍단 감자 미사일 발사 시스템에 의해 발사된 핵의 불길에 휩싸였다.
바다는 마르고 땅은 갈라져 모든 생명체가 사라진 듯 하였다.
하지만,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
핵전쟁으로 황폐화된 세계에서, 방사능에 의해 M자 탈모가 되며 강해진 사람들은, 방사능에 피폭 된 머리카락의 부작용으로 흉포해져 버렸다. 흉포한 폭력으로 사람들을 억누르며 살아가고 있다. 그 세계에서 전설의 권법 삭발신권의 전승자인 마토 조켄시로가 나타났다. 삭발신권으로 탈모인들의 남은 머리카락을 제거해서 사람들에게 다시 인간성을 되돌리기 위해, 그는 오늘도 바리깡을 손에 든다!}


대략 이런 내용이다.

알겠지만, 북두의 권 패러디이다.

사람들의 평가는 대부분 '정신나갈것같애'다. 만족스럽군.

물론, 나는 개인적으로 스몰(창소챈)이 더 정신 나갈 것 같지만. 필력이 매우 좋은 작가가 쓰고 있기에 더욱 그런 것 같다.

뭐, 투드는 못 이겨.


글쓰기를 마치고, 나는 다른 사람들이 쓴 글들을 읽기로 했다.

어디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었다. 정말로.

글 제목 언급하면 ㅈ목질이니까 언급은 안 하지만, 너무 웃겨 죽을 뻔했다.


그거 말고도 다른 글들도 읽었는데, 고퀄리티의 글을 발견했다.

임진왜란을 토대로 만든 글로, 홍의장군 곽재우와 이순신에 대한 내용이다.

이 사람이 쓴 다른 글들을 찾아봤다.

광개토대왕, 단군왕검, 대조영에 관한 글들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이런 내용을 토대로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잘 만드는 것 같다.



그렇게 오후 4시가 지나고, 나는 독서를 시작하기로 했다.

나는 장르를 딱히 가리지는 않는다. 다만 스캇은 말했듯이 NG of the NG of the NG of the...

트라우마니까 생략한다.


아무튼 내 책장에 있는 책 중 일부를 말해보자면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단테의 신곡, 메가톤맨 전권(출판이 끊겨진 시점까지 발매 되었던 것), 1984(빅 브라더 나오는 그거), 에반게리온 해독서...

정말로 장르 안 가리고 대부분을 좋아한다.

다만 고어한 내용이랑 일방적인 사실 조작 및 왜곡은 싫어한다.


"역시 책을 읽을 때는 노래를 틀어야지."

나는 핸드폰으로 노래를 틀었다.


지금 흘러 나오는 노래는 리듬 게임 노래로, LeaF의 모페모페(MopeMope)이다. 장르는 이 룸 음악.

기괴하게 비틀려져서 나오는 것이 좋은 것이다. 내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여기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나는 리듬 게임을 좋아한다. 노스텔지어, 츄니즘, 왓카, 태고의 달인, 리듬 세상 등.

다만 펌프 잇 업이나 Dance Dance Revolution 같은 발판류나 팝픈 뮤직, 그리고 유비트(jubeat)는 잘 못한다.

저 게임들 중에서 가장 좋아 하는 게임은 노스텔지어다. 인기가 그리 많지 않지만, 스토리랑 수록곡들이 매우 좋다.


...말이 많았군. 말 줄임표도 많았고.


모페모페가 끝나고 흘러나오는 베토벤 바이러스를 들으며, 나는 독서를 계속했다.


오후 6시 경.


인도어파인 나는 나가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그냥 TV로 유튜브를 틀었다.

케인이라는 코가 큰 트위치 스트리머는 화가 많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데, 저 사람을 놀리려고 한화 자숙 타지리 등등의 것들로 엄청난 퀄리티의 내수용 영상들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만드는 영상들도 매우 재밌었다. 다만 DMCA의 철퇴로 존 시나 등의 프로레슬러들의 타이탄 트론을 듣지 못하게 된 것이 많이 슬프다.

아, 또 얘기가 샜다. 이 설명충 기질을 고쳐야 하는데.



이왕 샌 김에, 내가 옛날 썼던 정신 나갈 것 같은 글들을 들려주도록 하지.

(생략)by 킹크림슨


잘 들었나? 정신이 나갈 것 같지?

뭐, 이쯤하고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까 잠을 자자.


AKB48의 앨범,

鈴懸の木の道で「君の微笑みを夢に見る」と言ってしまったら僕たちの関係はどう変わってしまうのか、僕なりに何日か考えた上でのやや気恥ずかしい結論のようなもの을 틀고 나는 잠에 들었다.



꿈은 혼돈의, 아니 광기의 노예다. 정말.

모처럼 캬루가 제로투 댄스를 추는 모습이 나왔는데, 캬루의 뒤에서 이광수가 모기춤을 추고 (bgm은 모기송) 있었다.

미친 존재감 때문에 캬루에게 집중할 수가 없었어!!!

뭐, 난 개인적으로 쿠우카가 더 좋지만. 여러 플레이를 시전하고 싶... 크흠.

...그렇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다가, 희귀하게도 다음 꿈으로 넘어갔다.


어째서인지, 마검이 갔었던 그 오골계에 내가 가 있었고, 꿈 속에선 내가 리만 가설을 증명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개소리지만.

아무튼, 그런 내 앞에 오골계가 크림(스탠드)을 두르고 나타났다. 

그리고 나를 조지려 하자, 내가 고용한, AT필드를 두른 전에 병실을 조사한 요원인데 길게 말하면 불편하니까 줄여서 전병요는 너무 기니까 그냥 짧게 전병요로 불렀지만 1년 후에 이런저런 일도 있고 해서 앞으로 이름이 더 길어질 예정인 전병요가 그 녀석을 조졌다.

그런데 오골계가 죽기 전에 최강의 악마를 소환했는데, 그 악마의 이름이 엄석대였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자기 전에 읽기는 했지만, 설마 저렇게 나올 것이라고는, 이 바다의 코하쿠의 눈으로도 읽을 수 없었다

엄석대가 그렇게 전병요를 두들겨 패고 나를 두들겨 패려고 하는 순간, 나는 잠에서 깼다.



아침을 먹을 준비를 하면서, 나는 유튜브를 보기 위해 TV를 켰다.

솔직히 나는 뉴스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유튜브를 킨 순간, 나는 볼 만한 추천 영상을 발견했다.

무겐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격투 게임으로, 스트리트 파이터2에 나오는 캐릭터랑 철권에 나오는 캐릭터 등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도날드(맥도날드 광대)vs할랜드 샌더스(KFC 마스코트 할아버지)같은 대전도 가능하다. 또한 슈팅게임인 벌레공주의 주인공이나 도돈파치 최대왕생의 인바치나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베른카스텔 같은 격투 게임에서 나온 것이 아닌 캐릭터까지 나온다. 그러니까 캐릭터 도트 및 모션, 그리고 스킬이랑 데미지, AI의 프로그램 등을 하면 그 캐릭터로 격투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를 개조한 것들이 은근 많다. 그 외에 키부즈치 무잔도 있고, 죠죠러라면 감동할 정도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잘 구현해 놓은 캐릭터도 있다. 원본을 개조하여서 보스 그 이상의 성능을 가지도록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캐릭터들 중 강한 캐릭터들을 모아서 토너먼트를 한 것이 있다. 그 영상에는 쿄우야 렌이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 녀석이 초필살기(기 게이지 쓰는 기술)도 아닌 그냥 필살기(커맨드 입력시 나가는 기술) 중에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것이 있다.

...이 기술이 판정도 좋은데 즉사기여서, 동방불패 마스터아시아를 그냥 원킬내버렸다. 그 어이없는 장면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아침을 먹으며 유튜브를 본 뒤, 나도 나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외출하기로 했다.



시시비비비시시시비비시비비시시비비시시비비시시비비시시비(옳은 것만을 옳다 하고 옳지 않은 것을 옳지 않다고만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옳은 것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고, 옳지 않은 것이 항상 옳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것이 시비를 가리는 일이다....였던가?).


나는 갑자기 싸움에 휘말렸다.

그러니까 그냥 편의점에 가고 있었는데, 그 근처에서 사람 두 명이 서로 말로 싸우고 있었다.

그렇게 말 싸움을 하던 두 명이, 그냥 지나가던 시민 1인 나를 향해 말을 걸더니 누가 옳은지 판단해 달라고 했다.

아니, 사정 조차 설명도 안 하고 그래봤자 뭘 어떻게 대답 할 수도 없고. 그리고 코로나 아직도 유행인데 이렇게 거리두기 안 하면 어떡하냐. 어이 없네.


나는 사정이라도 설명해달라고 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고 누가 옳냐고만 물었다. 아니 썅.

근데 저 둘, 헐크 호건처럼 덩치가 큰 데다가 이마쪽에 칼자국이 있다. 나는 그저 문신이겠지라고 생각하며,

"대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정을 모르면."이라고, 꽤나 상식적이게 대답했다.

그러자 그 둘은 자신들이 너무 흥분해서 사정조차 설명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

뭐, 사과는 안 했지만. 그래도 사정은 들려줬다.

듣고 나니까, 둘 다 잘못이 있고, 둘 다 사정이 있다.

나는 그저 그 사실을 이야기해줬다. 지금 장면은 몰래 녹화하고 있으니, 나를 때리면 이걸 경찰에 넘길 생각이다.


다행이 맞는 일은 없었다. 그 둘은 무사히 화해를 한 모양이다.

그 둘은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더니, 파워에이드 한 병을 사줬다.

^오^ 이건 용서 안 할 수가 없네. 정말.

내가 파워에이드를 좋아한다는 걸 알지는 않았겠지만. 지금 내 기분은 최고로 HIGH하다.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켜 보니, 창작문학 채널 VS 독일 제3제국이라는 이벤트가 열려있다.

내용은 대략 독일 제3제국(나치 정권)을 까는 작품을 올리는 것이다.

근데, 이런 대회면 플랜더스의 개 못 이기는데.


뭐, 나는 오늘 또 다른 글을 창작할 생각이다.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마법소녀가 인간 남성에게 사랑에 빠진 내용으로, 나는 이런 사회 제도나 여러 가지 등으로 인해 시련이 생기는 그런 사랑을 좋아한다. 혈연의 벽이라던가. 키스x시스같은 내용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느낌을 좋아하는 것이다.

뭐, 작성 결과 나온 것은 졸작이었다.

개같이 힘 줘서 만들었지만, 가끔은 이런 날도 있는 것인가.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이나 읽어보자.

[왕실 근위병인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의 대장, 바다민달팽이를 탄 이반이라는 이름의 러시아군 중령이 기계화 황건적이랑 싸우는 내용]


우와, 줄거리 엄청나. 아무튼 내용을 보자...


[킹 크림슨(시간 및 과정을 지워버리고 결과만 남김)]



우리 채널이 창작문학챈이야 광기문희챈이야 대체 뭐야.

내용은 정신 나갈 것 같은데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글을 다 읽었던 내가 있었다!

나도 저런 글을 하나 더 만들어봐야지.


이번에는 내용->제목 순서가 아니라 제목->내용 순서로 해보자.

우선 제목을 뭐로 할지 정해야 하는데. 그 뒤는 어울리는 내용을 짜야지.

[파푸아뉴기니-마다가스카르 연합왕국 우주군]

이란 제목이 머릿속에 갑자기 떠올랐지만 지리 싫으니까 이 제목은 스루.

다른 제목은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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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제작자의 말-

제목 모집합니다.


여기에 원하는 제목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 중에 원하는 게 있으면 그 제목으로 글을 쓸 예정입니다. 이 챌린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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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내용도 다 적었다.

이제 이 글을 올리고 나는 잠깐 웹서핑을 해야겠다.



[과전불납리이하부정관], [이년십구령내조지슬금속속박고저물난보지음], [모신내활필과타인], [승수단단한마랑유두첨첨좌구신성령동령영동정목약흑초락백죽].

이게 다 김삿갓의 시 제목이다.

무슨 라노벨 제목도 아니고 뭐 저리 길어.


[홍귀달행지양근명복나래명승지리계맹감장우성외전어귀달왈무군신지분이유릉상지풍필선죄기로성재상이후하지인지계고여시이]

진짜 이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1000단어 챌린지를 하는 거지?

그리고 위에 저 단어를 단 사람은 무슨 의도로 저딴 긴 단어(?)를 달아주는 거지?


라는 이유로, 긴 단어들을 찾아봤다.

[십구년명형부상서장량위평양도행군대총관영장군상하등솔강·회·영·협경졸사만전선오백소자래주범해추평양우이특진영국공리적위료동도행군대총관예부상서강하왕도종위부영장군장사귀등솔보기륙만추료동양군합세태종친어륙군이회지]

-대략 당이 조선에 쳐들어 온다는 내용.


[타우마타와카탕이항아코아우아우오타마테아투리푸카카피키마웅아호로누쿠포카이웨누아키타나타후]

-네덜란드의 지명.


[장백산두지세랑순저홍라금배당횡삭침천윤도요일광상산흘장록하산식우양홀문관군지제검향전탕비여료동시참두하소상]

-고수전쟁 당시 헛되게 죽지 말자는 수나라 군인들의 다짐.


...이 세가지만 알아두자. 그리고 나중에 챌린지 하는 사람을 조지는 거야.


아, 아까 겁나게 긴 단어를 달아놨던 그 사람 진짜 악마다.

[삼척서천산하동색일휘소탕혈염산하], [천하대세분구필합합구필분], [임술견중사사춘의우징숙] 등

저런 긴 단어를 달았다. 챌린지 하려는 사람은 오열한다. 진짜로.


그런 웹서핑이 끝날 무렵, 나는 법에 관해서 조사를 했다. 아까 그 사건이 조금 마음에 걸려서.


참고로 내가 원래 알고 있는 법률 및 제도는


[건전가정의례의정착및지원에관한법률, 영리법인의임원처벌에관한법률, 을종배당이자소득세]이다.

(*이 작품은 제 생활을 토대로 한 픽션입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은 반드시 있습니다.)


왜 아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아무튼, 조사를 끝내고.

오랫만에 작곡할까.

프로그램으로는 Musescore3를 쓴다. 왜냐면 공짜니까.

다만 점점 빠르게/점점 느리게'가 없는 것이 조금 한이다.


여기에 주소를 남긴다.


작곡을 끝내고 나서, 나는 닭가슴살을 꺼냈다.

소문에 의하면 소주 안주로 좋다고 하던데...

오늘 저녁에는, 이거랑 아까 사왔던 민트초코 소주를 먹어보자.(진짜 있음)



...이 대륙간 탄도탄을 막아줄 핵우산은 없다.

맛없음이 항공모함으로부터 디럭스봄버를 융단투하 하듯이 쏟아져내린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속고 속이던 삼국시대같은 맛이다. 내 몸은 세 나라의 전쟁으로 인해 혼돈이다. 이 맛을 끝내기 위해 신라가 고려한 끝에 당나라의 소금을 들여왔다.

입안이 정화된다.


우선, 다음부터는 먹지 말자. 내 취향은 아니다. 저거 먹었다가는 산에서 새들이 노래 부르는 곳에 있는, 물이 흐르는 삼도천을 넘을 것 같다. 과장이지만.


우선, 술도 마셨으니 오늘은 이 닦고 그냥 자자.


오늘의 꿈은 철학적이었다.


꿈속의 나는 외계인들에게 상대적이면서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받게 되어 이 세상의 모든 진실과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백과사전에는 남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알 수 있었고, 나는 인간들이 서로 속이며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하나의 연극 같았다. 인간극장인 것이다. 그저 요플레 뚜껑을 열듯이 나는 사람의 머리를 열어볼 수 있었다.

또한 나는 인간의 생각을 알 수 있기에, 체스 같은 게임에서 상대방이 다음번에 무슨 수를 쓸 지 알 수 있었다.

'저기서는 앙파상(en passant)을 쓸 것이다.' 같은 것을 말이다.

하지만 이 능력으로 남들을 알아갈 수록 나는 점점 남들을 멀리했고, 그렇게 나는 인간 불신에 걸렸다.

그런 꿈을 말이다.


근데, 이거 완전 [데이트 어 라이브 13권 ~니아 크리에이션~] 내용인데.


아무튼, 오늘 상쾌하게 일어난 나는 무야호를 외쳤다.


지난번에 내가 타우마타와카탕이항아코아우아우오타마테아투리푸카카피키마웅아호로누쿠포카이웨누아키타나타후를 네덜란드의 지역이라고 적어놨었더라. 뉴질랜드가 맞는데.


위트레흐트가 네덜란드의 지역인데 왜 헷갈렸을까. 우선 메모를 급하게 수정해 놓았다.


이건 꿈 속에서 누가 뉴질랜드의 지역이라고 말해준 덕에 고칠 수 있었다.

마치 음성 피드백 같이 생생하게 내 머릿속에 울려 퍼진 느낌이었다.

...토익 시험 볼 때도 저렇게 머릿속에서 누가 말 해줬으면 좋겠다. 응.


오늘 아침은 전자 피아노나 연주하자. 곡은 '작은 별'이랑 '봄나들이', '옹달샘'이지만.


나는 전에 체르니 30까지 마쳤지만, 콩쿨 연습이 힘들어서 그만뒀다.

그리고 피아노를 오랫동안 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은 그저 체르니 100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랜드피아노로 심사위원들 앞에서 연주한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6번(모차르트 소나타 K.545) 1악장 다장조'는 아직도 연주가 가능하지만.


...애들 동요도 조금 서툴게 연주가 된다. 얼마나 손가락이 굳은 거냐, 나.


옛날,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 쯤(생 초짜 때)에는 체르니 30 치는 선배들이 부러웠었다.

그때는 순수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타락했다.


아무튼, 피아노를 다 친 후에는 아침을 먹었다.

...아 민초 소주가 정확하게 1잔 정도 남아있었어. 이거 마셔서 처리해야 하는데.


눈에서 비가 내린다. 토 나올 것 같아.

이토록 싫어하는 음식은 홍어 이래로 처음이다.

유튜버 압슬형(압도적으로 슬픔에 빠져서 사는 형)의 추천으로 먹어봤는데. 정말로.


우선 여명 808이나 사러 가자. 속 쓰려.

그리고 오는 길에 복권이나 하나...


그나마 낫다. 숙취 해소제 마시니까.

자, 복권을 긁어보자!

이미 무신론자인 나는 이럴 때만 신을 부르는 짓거리는 하지 않아!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내가 뜯기 전에는 당첨인지 아닌지 정해져있지 않아!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네, 꽝.

아무튼 햇빛이 내리쬐는, 벚꽃이 피었었던 길을 걸으며, 나는 집에 돌아와 글을 쓴다.


오늘 글의 컨셉은 인간화이다.


여기 등장인물들은 전부 모에화되어있는 물체들이다.

정확히는 모든 사물은 다 자의가 있고, 그 사물이 강한 사념을 가지게 되면 인간형이 되는 것이다.

이 때 인간형이 되는 것을 상화라고 한다.

모든 사물은 상화시 자신이 원하던 모습으로 인간화 되는데(원래 모습은 어느 정도 남아있다. 정확히는 원래 물체의 특징이 육체에 반영되는 것이다.) 저 인간화 과정에서 원하는 성별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바이브레이터나 딜도가 여성화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남자 주인공은 대물♂렌즈다. 이름은 반. 어두운 뜻으로 지은 이름은 아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대물 렌즈가 상화가 된 것이다.

대물 렌즈는,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속마음을 비추어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우선 남주가 처음 만난 히로인은 트로피다. 트로피 히로인인 것이다.

과거 어떤 대회의 2등 트로피였으나, 1등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그녀는 매정히 버려졌었다.

그 때 주인이 버렸다는 사실이 그녀에게 원념을 불어넣어줬고, 그렇게 상화한 그녀는 오직 승리자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 만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모든 승리자를 떨구면 예전 주인이 승리자가 되어 그녀를 다시 돌아보지 않을까 싶어서.

하지만, 그런 그녀의 생각을 주인공은 부정했다.


'만약 우승자를 떨어뜨린다고 해도 그녀의 주인이 1위가 되는 것이 아니며, 주인이 1위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는 그녀가 아닌 오직 1위 트로피만 아낄 것이다' 라고 말하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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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줄거리를 토대로, 우선 1화 분량만 작성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잘 썼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떤 의견일지 궁금하다.

총, 솜, 닭, 기타 등등의 히로인들이 나올 예정이다.


이제 다른 사람이 쓴 글들을 둘러볼까.

아, 어떤 사람이 31단어 챌린지를 하는데 단어들을

'락사코리코팔라파토리언, 사공명주생중달,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룸펠슈틸츠헨,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 갈구리무늬꽃수레밤나비, 경주불국사연화교및칠보교, 고트프리트폰슈트라스부르크, 국제연합팔레스타인난민구제사업기관,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조화 객관 환원 이론, 테스투도 대형, 퍼플루오로데칼린, 양자 얽힘 현상, 펠로폰네소스 전쟁, 스탈린그라드, 파키케팔로사우르스, 삼산화비소, 스키드블라드니르, 과냉각현상, 세종정부청사, 51구역, 오리하르콘, 광집게, 동면, 프롤레타리아 독재,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경제상호원조회의, 인도-파키스탄 전쟁,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비위법성조각사유의전제사실대한착오'

저따구로 달아놨다. 어쩌라는 걸까.


아, 오늘은 나도 정신 나갈 것 같은 글(야설)을 하나 더 써서 올리자.

비틀즈, 더 후, 롤링 스톤스, 레드 제플린의 노래를 들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아우구스투스 영묘에는 알파 센타우리식 버터갈릭감자구이가 맛있기로 정평이 나있는 식당을 운영하는 롯데리아 마리아나 해구 지점장이 있다.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전자상거래관리사, 기준금리, 자기자본이익률, 사상전향제도, 등을 완전히 공부해서 만든 게 저런 가게라니. 이 나의 눈으로도 읽을 수 없었다. 그 지점장은 사우스루이지애나항에 있는 쿠바 내무부 정보관리국 제5과 출신의 코드네임 Mk.20 SCAR-SSR으로, 

그에게는 REM과 RAM이라는 쌍둥이 딸이 있는데, 머리가 파란 쪽이 동생인 REM이고 머리가 핑크색에 가까운 붉은색인 쪽이 언니인 RAM이다. REM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간부이자 신재생에너발전설비기능사인 사람과 1개월 전에 결혼했다. 신혼부부인 것이다.

RAM은 워낙 성격이 까다로워서 아직까지 결혼은 안 했다. 하지만 페트로파블롭스크 성당에 같이 다니는, 레드 사비나 하바네로 왕국의 대공의 차남 헨리 조지와 썸을 타는 중인 것 같다. 나는 이곳에서 지인을 만나기로 했다. 그 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초의 우주 비행사이면서 동시에 그 나라로부터 추방당한 인물로, 하이큐 하드리아누스 키리스테고멘이다.

그 지인이 내게 부탁한 것은 소개팅으로, 정확히는 소개팅에 나와달라고 한 것이다.

나랑은 인연이 없을 줄만 알았다. 뭐, 일단 그 녀석을 기다리도록 하지.

티비에서는 뉴스가 흘러나온다.

로렌치니 기관의 빗비늘 장관이 또 문제를 일으킨 모양이다. 저 녀석은 매우 무능한 인물이지만, 어째서인지 계속 저기에 앉아있다. 물론 로렌치니 기관이 딱히 권력이 큰 건 아니지만, 왜 저 빗치('빗'바늘 로렌'치'니)는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지인을 맞이했다. 지인이 소개해준 여성은 시뮬라시옹 파르메니데스. 그 파르메니데스 장관의 딸이다.

파르메니데스 장관은 진주만 공습에서 살아남았으며, 게르마니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탄자니아 관광객 사이에 숨어있던 왕을 죽일 목적이였던 자객을 사전에 체포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 저 사람은 던클레오스테우스 여왕의 최측근이다.

그런 사람의 딸이 나를 만난 목적은 하나밖에 없겠지.

"...원하는 도구는?"

나는 그녀에게 목적을 질문했다.

그러자 그녀는 내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뭐 여기는 VIP룸이니까 아무도 들을 이는 없지만.

"투명해지는 약을. 아, 내가 원할 때만 투명해지는 것은 가능한가?"

"가능하지만, 그 경우는 더 비싸진다. 입고 있는 옷도 같이 투명해진다면 의미는 없지?

아, 그리고 소음이 나지 않는, 원할 때만 투명해지는 로터에다가 주변에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해주는 마도구가 있지만."

그렇게, 나는 그녀에게 상품을 설명해줬다.

나는 이세계에서 온 마법사들 중 하나로, 여러가지 마도구를 유통하고 있는 내 동생과는 달리 어둠속에서,

그렇고 그런 마도구들을 판매한다. 촉수 기계라던가.

그리고 저 공주가 내게 투명해지는 약을 물어본 이유는 노출증이지만 공주이기에 남들 앞에 마음대로 노출할 수 없어서겠지.


"음, 부탁한다. 지금 여기서 돈을 건네주지. 너도 물건을 지금 건네라."

"1, 10, 100... 좋아. 1000G 확인. 자 여기."(1G=5000원)

나는 물건을 건네주고, 서비스로 감도를 높이는 약을 1회치 줬다.

"다음에는 다른 이를 통해 연락해라. 걸리면 너나 나나 알지? 암호는 [치올코프스키 로켓 방정식]이다."

그렇게 얘기하고, 나는 단골 손님인 퀸과 헤어졌다. 이제 나는 핑크 플로이드와 딥 퍼플을 만날 예정이다.

둘 다 내 소중한 단골이다.



자리를 이동해, 여기는 마르쿠스 빕사니우스 아그리파 지역의 가나가와 해안의 거대한 파도라는 호텔이다.

나는 점주에게 VIP실을 부탁했다. 그리고는, 핑크 플로이드를 기다렸다.

잠시 후, 손님이 왔다.

"...자, 던클레오스테우스 여왕님. 전에 물어보셨던 마도구가 완성되었습니다. 어떠신지 한번 공짜로 사용해 보시는 건?"

그렇다. 핑크 플로이드는 여왕을 뜻한다. 여왕과 공주, 그러니까 모녀가 다 단골이라니 조금 아이러니하다.

캄브리아기 포칼로르 레버리지 미스틸테인 던클레오스테우스 여왕이랑 그 딸 둘 다 내게는 좋은 돈줄이다.

뭐 그녀들도 이득을 보지만.


"이 주사 안에 들어있는 것인가. 정말 내가 부탁한 대로 완성한 거지?"

"네. 이 주사를 맞으면, 원하시는 효과가."

"흠, 그렇다면 그 효과를 확실히 느끼기 위해 좀 도와주지 않겠는가. 돈은 추가로 얹어주지."

"네, 그렇다면. 추가 비용은 20G로 해드리죠. 저도 시제품을 여왕께 사용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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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생략.


글 쓰기가 끝나고, 나는 유튜브를 켰다. 요새 버츄얼 유튜버가 유명해진 것 같다. 특히 우리 나라에선 hololiv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의 5D체스 영상이 유명하다. 하지만 나는 관심은 없다. 그저 평소 보던 대로 영상을 찾는다.

아 ㅅㅂ 황제라 칭해라 진짜 망했으면.


키퍼킴의 '조조'의 기묘한 모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되게.

그 다음으로 [밈이 된 자막]이라는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성 기능이 없는 암 살짝]에 매우 뿜었다.


원래 '섬기는 이 없는 암살자, 아칼리를 소개합니다!'인데 그때도 '성 기능이 없는'으로 들리긴 했었다고 한다.

근데 유튜브 자동자막에 성 기능이 없는 암 살짝... 암 살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튜브 알고리즘은 제대로 처신 잘 하는데, 자동자막은 선 넘네.



역시 인간은 재밌어.

아무튼 지금부터는 나무위키질 타임이다. 예스.

블랙 사바스, 건즈 앤 로지스, 너바나, 그린 데이, 오아시스, 콜드 플레이, 이메진 드래곤스, 국카스텐, 시나위의 노래들을 셔플하여 듣는다. 왜냐하면 나는 좋으면 노래를 가리지 않고 듣기 때문이다. 아무튼 노래를 들으며 위키니트짓을 시작했다.


...오? AA작품? 이게 뭐지?(아스키 아트, 그러니까 기호 및 문자들을 이용해 만든 이모티콘들을 가지고 웹툰처럼 연재하는 작품)


대표적인 아스키 아트로는



야루오

야라나이오


이렇게 있다.


선과 점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라는 점에서는 기하적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AA작품만의 시스템으로는


[nd:]

n면 다이스를 굴릴 수 있다.


가 있다.

또한 여러 사람들이 있는 곳에 작가가 채팅을 치는 방식이다보니까 


위에 n면 다이스 시스템을 이용한 것이나, 다수결로 선택지 결정 등을 할 수도 있다.


그저 나무위키에 레밀리아에 대해 쳐보려고 하다가, 아래쪽에 [레밀리아는 세계를 모험하는 것 같습니다]라는 게 있어서 흥미가 생겨 우선 문서에 들어가봤다.


음, 재밌다고 하니까 어디 한번 볼까.


...타입문넷에 회원가입을 하고, 나는 읽어보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카오스다.


하나에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여러 대중매체(애니나 게임)를 적당히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완전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겠지만, 이 작가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저 n면 다이스 때문에 다크한 내용이 저세상 카오스로 가버린다.


통일장 이론, 흑체복사, 코펜하겐 해석, 천체물리학, 타임 패러독스, 양자블랙홀, 로피탈의 정리, 티베리우스, 치환적분, 측도론, 수리경제학, 공업수학 등과 같은 것보다는 이런 것이 더 좋다.


그렇게 한참 웃으며 보고 있던 차에, 노크소리가 들렸다.

아랫층이였다. 시끄러우니 의자를 끌지 말라고 했다.


나는 고개를 조아려 사과하고, 이 일을 마음 속 깊이 새겼다.

솔직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존심은 필요치 않다.

국제연합팔레스타인난민구제사업기관에서 발표한 믿을 수 있는 자료다.


...왠지 갑자기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메모하자!


[악마들의 도시.

발해에서 몰래 탈출했던 인간들이 조선시대에 남몰래 만들었던 도시였으나 하필 거기에 마계랑 통하는 문이 있어서 악마랑 괴물들에게 그 도시를 빼앗겼다고 한다. 옥타브 샤누트가 만든 글라이더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나에게는, 이런 마계만큼 흥미로운 곳이 없었다. 근데, 튜튼 기사단의 5대장인 몽니, 오클라호마, 페넌트레이스, 철수, 루미큐브에 붙잡혀서 한동안 심문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5대장 중 기사단장인, 서큐버스 철수를 유혹했다. 나는 인큐버스의 혼혈인 만큼 서큐버스에게 정력으로는 지지 않는다.

아무튼, 그렇게 기사단장을 유혹하는데 성공한 이후 나는 상당히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된 만큼, 나는 이 도시의 명물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저 김밥 천국을 운영하는 것은 지옥에서 온 괴물 남매인 브루스 윌리스와 메리 제인이다.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에 사는 파이리인 제로센과,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과장인 광익류 에이야프틀라이외쿠틀은 그 가게의 단골 손님이다. 애초에, 저 가게는 비인간 전용이다. 세계지도에 적혀있지 않은 도시에 있는 가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이야프씨는 나처럼 반만 악마인 혼혈이라서 평소에는 인간으로 의태해서 살고 있다. 제로센 씨도 혼혈인데, 그는 국립공원에서 미화원을 하며 살고 있다.

얘기가 샜지만, 저 식당은 오이 김밥과 당근 김밥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다만 치즈 김밥은 맛이 없다.


그 다음은 영광굴비를 소개하겠다.

캐치프라이즈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지만, 식당이 아니라 창관이다.

에디라고 하는 M4A3 셔먼 W/T34 칼리오페에 소라게처럼 숨어있는, 유니콘 같은 액각이 달린 나태의 악마가 주인이다.

이 악마는 다마고치를 좋아한다. 다마고치를 바치면 더 고급 창녀들도 지명할 수 있다.

그렇다. 이 창관은 기본적으로 창녀를 2명 지명할 수 있다. 아니 지명해야 한다.

단독 지명은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보통 괴물들은 성욕이 뛰어나니까 상관이 없다고 한다.

이 창관은, 유일하게 이 마을에서 인간을 편견 없이 바라봐주는 곳이다.

물론 인간 남성은 여기 오면 99.9%의 확률로 복상사한다.

참고로 창녀들 중 체외수정이 가능한 이도 있다고 한다. 다만 저 서비스는 다마고치를 바친 이에게만 알려주는 암호, 고노포지움을 말해야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다른 창관에는 없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에 소개할 곳은 시에스타. 여관이다.

낮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곳을 주로 사용하는 이는 뱀파이어 및 햇빛에 약한 괴물 및 악마들이다.

이 여관에는 귀신이 출몰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무섭게 생긴 귀신은 아니고 호기심이 강하며 장난을 잘 치는 유쾌한 귀신들이다.

여관 주인의 이름은 리니어 모터. 뱀파이어로, 테니스를 좋아하기에 그녀와 좋은 승부를 벌일 수 있는 이라면

인간, 괴물 관계없이 며칠 동안은 공짜로 투숙할 수 있게 해준다.

나는 '딜레이캔슬'이라는 능력이 있기에, 그녀를 간단히 이길 수 있었다.

솔직히 치자마자 딜레이를 캔슬해서 다시 원위치로 돌아갈 수 있으면서 동시에 몸을 날려 테니스를 치는 상대에게, 이길 수 있을까?


나트륨-칼륨 펌프는 이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펌프로, 이 펌프로 뜬 물을 마신 연인은 결혼에 성공한다고 한다.

이거 너무 로맨틱한데, 정말로 악마 맞아?

그리고 그 펌프 근처에는 부동액으로 만든 개마기병 동상이 있는데, 그 동상의 주변에는 항상 단풍잎이 흩날린다고 한다.]


우선은 여기까지.

그렇게까지 좋은 아이디어는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아이디어들이 모여서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을 형성하는 것이다.

마치 초끈이론처럼.



우선 아이디어는 모아놨고, 나는 잠을 잘 준비를 했다.

내일이 마지막 휴일이다....



그날 밤, 나는 악몽을 꾸었다. 처음에는 그저 혼란스럽지만 분위기는 밝았다. 하지만 점점 분위기가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나는....



이터널 리턴에 나온 등장인물들이 아카기에 있는 한 여관에서 공공칠빵을 하고 있었는데, 승리자가 창천항로의 조조였다.

그 조조는 사실 대한상공회의소의 직원이였었고, 지금은 회장선거에서 당선되어서 내가 다녔던 대학교에 그린뉴딜 정책을 펼치고 있었다. '주산텔라가 떠나 죽어있던 산호'와 같았던 우리 대학교에 활기가 생겼고, 카가현에 살던 공융이 찾아와 우리 대학교를 위해 글을 써주기도 했다. 심지어 그 글, 형광펜으로 적어주셔서 간지가 났다. 섬광탄처럼 눈이 부신 명필이었다.

그런데 며칠 뒤, 복소평면과 취성, 이온화 경향과 나비에-스톡스 방정식을 교수님이 가르쳐 주실 때 갑자기 인간 사냥꾼들이 습격해왔다. 근데 갑자기 인계철선과 비슷한 무언가를 당기더니 학교를 폭파시키기 시작했다. 친한 캠퍼스 친구가 죽고, 존경하던 교수님이 죽고, 그렇게 나와 친했던 이들이 차례대로 죽어나갔다. 마지막에는 나만 남겨졌다. 그렇게 친구들과 졸업사진 한번 못 찍고 내 인생이 끝나는가 싶었는데,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해 대학 근처 기업에 있었던 것으로 위장한 비밀요원이 그 인간 사냥꾼들을 처리해주었다.

그렇게 피투성이가 된 나는 그 요원에게 살려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요원은 안경곽에서 선글라스를 닦기 위해 안경닦이를 꺼냈다.

잠시 뒤, 그는 나를 향해 총을 겨누었다. 보면 안 될 것을 보았으니 증거 인멸을 해야 한다고 하며.

그렇게 나는 그가 쏜 총에 맞아서 큰 고통을 느꼈다. 하지만 죽지 않았다. 정확히는 증거인멸을 위해 심장까지 칼로 수십번 찔리고

심장이 멈춘 후에도, 나는 살아있었다.

인도네시아 독립전쟁을 통해 독립을 이뤄낸 인도와 같이, 나의 목이 몸으로부터 독립되었다.

정확히는 아까 인간 사냥꾼들이 터뜨려서 무너져내리는 학교에 내 몸이 으스러졌다.

양 팔과 다리는 척사희(윷놀이)를 하듯 내동댕이쳐졌다.

그 고통을 모두 느끼면서도 나는 죽지 않았다.

몸에서 환지통을 느끼면서, 나는 죽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왜 죽지 않는 거지? 나는 하자가 있는 인간인건가? 인간으로서 하자가 있어서 죽지 못하는 것인가?

그렇게, 과거에 내가 했던 모든 부끄러운 행동들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쏟아져 내렸다.

그러다가, 갑자기 내 머리 위로 파편이 떨어졌다. 그리고 내 머리는 속이 꽉 찬 저금통같이 깨져버렸다.


그제서야 나는 잠에서 깼다.

온몸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그리고, 내 위에는 열심히 노가다 하듯이 맞췄던 1000피스짜리 직소퍼즐이 담긴 액자가 떨어져 있었다.

아마 잠을 자던 내 몸 위로 떨어진 것 같았다.

꿈인데 그런 고통을 느낄 수 있었던 건 아마 이것 때문인 것 같다.

저거 엄청 무거우니까.


나도 중간에 꿈이라는 것을 깨달았었다.

내 대학교가 저리 시골에 있을 리가 없으니까.

하지만 가두리 양식을 당하는 물고기마냥 나는 몸을 움직이지도, 잠에서 깨지도 못했었다.


악몽 때문에 잠에서 깬 나는, 엄청나게 몰려오는 피로에 쓰러져버렸다.


다행히 그 다음에 꾼 꿈은 좋은 꿈이었다.

리버풀에 여행을 가는 꿈이었다.

물론 꿈은 언제나 비현실성을 띄는 법. 왠지 리버풀에 예니세이 강이 있었고, 그 예니세이 강의 기념품이 정관장홍삼이었다.

그곳에서 어르신들이 회돌이축, 후절수 이렇게 외치시며 유희왕마냥 바둑을 두고 계셨다.

그 뒤 나는 씨앗은행의 전시실을 둘러보았다. 근데 씨앗 중에 뻐끔플라워의 씨가 있었다.

그 후 나는 리버풀 근처 해안에서 밤에 광주기성을 이용해 일본인이랑 오징어를 잡았다.

남적도 해류를 타고 내려온 오징어였다. 이걸 베이스로 해서 국물을 우려내니까 육수가 기가막혔다.

그 일본인도 아는 형용동사를 다 써가며 육수의 맛을 칭찬했다.


잠에서 깬 나는, 어제 땀을 많이 흘렸으나 피로가 몰려와서 다시 자버렸기 때문에 일어나자 마자 샤워를 했다.

그 뒤 이 꿈 내용을 글로 써보았다.


하지만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림프구, 형성테로 3행시를 두 번 짓기로 했다.


+림: 림보하는

+프: 프라이드 치킨

+구: 구이


-형: 형은 왜 맨날 그래

-성: 성격 정말 이상해

-테: 테뻔뻔이야?


...형성테가 뭔지는 모르지만, 일단 리퀘스트 받았으니까 했다.

아무튼, 그렇게 나의 마지막 휴일이 시작되었다.


-작가의 말-

총 26096자 짜리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