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조차 없는 적막한 산중턱에  

외론 마음 공허함 채워보려 외마디 소리친다.  

그러나 이 산울림엔 공명조차 없다.  

ㅡ따라 돌아오는 말도 없소이다.    


아야, 어둔 밤은 참 길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