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읍! 하앗!"
무슨 서기? 서기장?
한 남자가 벌써 한시간째 경찰서 앞에서 기이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계속해서 자세를 바꿔나가는 남자는 마치, 경찰의 인내심을 시험하려는 듯, 경찰관의 눈앞에서조차 기행을 멈추지 않았다.
"빈약★빈약!"
...기억났다. 죠죠서기다. ... 아마.

아아, 흉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도다. 뒤틀린 탐욕에 이끌려, 과거 신들에게 벌을 받았듯, 그 어그러진 몸뚱이들은 영영 고통받으리라.

아 댓글 썼는데 삭제됐다고 떴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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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호
루도

허나 한낱 인간이 바벨탑을 쌓았고, 한낱 인간이 태양을 향해 녹아내리는 날개를 펼쳤듯이, 그들은 오만함으로 날개를 빗어냈다. 탑은 무너지고 날개는 녹았지만 그들은 새로운 탑과 새로운 날개를 준비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