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는 말 중 

가장 심한 것은 양산형 

공장 찍어내듯이 제작하지 않고 

좀 더 괴팍해지려고 노력하고 표절률을 제로로 

바닥에서 올라왔다고 말하지만 

알고 보면 주변의 것들을 이용하는 것

망상해 그래서, 제3자의 눈으로 

축구 경기를 뛰면 나는 

공격보다는 왕따를 당하는 꼴찌의 시점으로,

그렇게 자라왔기에 말할 수 있겠지

어렵게 얻은 것이 

가끔은 지름길을 택하는 것도 나쁘진 않음을 알아

착각 속에 빠진 부의 말로는  

공장에서 찍혀진 것들로 가득 채워질 테니

구시대적인 생각으로 돌아갈까 고민도 많이 했었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지식은 

과연 자신의 것이 아닐까 

난 오늘도 생각해, 그리고 공허함을 세게 느끼네 

끝이 없는 세계를 방황하며

반사회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