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버린 님이 다가오면

새하얗게 온세상을 뒤덮었던 눈은

한때 사랑하던 님을 향해 눈물을 흘리고

그 눈물은 모이고 모여 님을 향한 시냇물이 되고


사랑하던 님을 위해 겉옷마저 내준 나무들은

사나운 겨울에 상처입고 얼어버릴정도로 아파했지만

따뜻한 봄 내음에 상처입었던 마음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활짝 미소를 짓네


창작문학 채널이라길래 그냥 머리속에 떠오른거 막 휘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