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은 줄어들어, 이 순간에도

하지만 시체는 썩어도 내 가치관은 불멸

살을 파고들던 구더기가 만들어놓은 환 공포증 요소들을

하나 둘씩 복구해 내 정신 상태

어린 나이에 이미 많은 걸 깨달았어

건강은 언제나 필수지만 성욕은 예외,

배출해야만 다음 일을 잘할 수가 있어 내 몸

아무도 얕잡아 보지 못하게 하나씩 약품을 풀어 놨어

조금이라도 이 강에 타면 사해에서 녹차로

나를 건드리면 녹차 뿐만 아니라 만들어줄게 오미자

플랑크톤을 수십만 마리 이곳에 풀어 가사를 넘어선 자연과학

태풍이 불고 난 자리는 깨끗이 정화되겠지, 인간이 만든 패잔물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