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천삼백명
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천 천자(天子)께서도 그걸 정확하게 말하진 못 할 것이오.
삼 삼삼오오 모여 토론을 해본들
백 백여개의 답안을 도출해낸들
명 명확하게 답을 낼 수 없는 게 그런 주제 아니겠느뇨?
2. 메로나
메 메이플스토리를 하다가
로 로스트아크로 건너오니
나 나의 삶이 달라졌다.
3. 천월화
천 천년의 기다림을 지나
월 월(月)을 가만히 바라보니
화 화(花)가 둥글게 피어오른 모양 같구나
4. 데이노테리움
데 데이지 한 송이를 꺾었습니다.
이 이걸 그녀에게 전해줄 것입니다.
노 노란 빛이 감도는 소중한 꽃. 마침 마을이 보입니다.
테 테두리를 건너
리 리즈 시절 마냥 그녀에게 꽃을 건네봅니다.
움 움찔하는 그녀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5. 귀청소
귀 귀여워보이는 토끼
청 청아하게 들판을 달려나간다.
소 소 물렀거라, 개 물렀거라, 이 들판은 이제 나 토끼 것이로다.
6. 립글로즈
립 립서비스를 해주자면,
글 글라이더를 탄 네 모습은 정말 멋졌어.
로 로우 앵글로 너의 모습을 겨우 담았어.
즈 즈믄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퍼포먼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