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이라 하기엔 내가 뭐 함자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잡담으로 그냥 전해봄. 



 소설의 구상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욕망의 동기를 만들어내어, 해당 인물에게 어떤 욕망을 부여 할 것인지 정하는것이라 생각한다.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사실상 등장 인물들간의 상호 작용으로 이야기가 이루어 진다 할 수 있는데, 이 상호 작용이라 하는 것들이라는 것 자체가 해당 캐릭터가 가진 욕망의 실현과정이라 보아도 크게 문제가 없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그렇기에  '어떤 욕망' 을 부여 할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어떤 욕망을 부여 할 지 끝내 놓았다면, 다음번에 생각 해 보아야 할 것은 '어떻게' 욕망을 부여 할 것인가 가 될 것. 


 해당 캐릭터가 '어떤 이유' 에서 정해 둔 욕망을 꿈꾸게 되는지. 이야기의 앞에 설명하면 사건의 동기가 되고, 뒤에 서 잘 붙여둔 게 터지면 개연성이 되기도 하는 중요한 부분. 대부분의 개연성이 부족하단 작품들은 이 부분에서 빵꾸가 크게 나는 경우가 상당수.


 이렇게 2가지를 다 정했으면   사실상 이야기는 알아서 흘러가게 될 것. 인물들의 욕망이 완성되면 다음에 벌어지는 사건들의 전개는 상식적인 수순에서만 생각을 해도 알아서 잘 풀리게 되어 있기 때문. 이야기가 턱턱 막혔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으면 위에 두 

개를  점검 해 보고, '상식적인 수순' 에서  해당 인물이 그 욕망을  어떻게 발산 하게 될 지를 적어보도록 해봐.  


 그러면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 하여야 하나 막막하던 부분도 확실하게 뚫릴꺼임.  대부분은 현실의 본인이나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서 등장 인물들을 '그냥' 사람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아서 발생하는 부분인데, 이야기 속 등장 인물들은 현실의 나나 너와는 다르게

욕망의 화신이라 봐야지 이야기가 수월하게 굴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