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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원본 


오늘도 무난하게 골프장 알바를 마친 나는 태양이가 먹을 조각케이크를 사들고 집으로 가는 길이다. 마침 내일은 월요일 즉 알바를 쉬는 날이기 때문에 태양이와의 데이트를 계획하고 싶기도 하다. 근데 지금의 내 모습을 보아하니 마치 바람피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오해 마라. 지금은 태양이가 내 노예니까 태양이를 잘 챙겨주는 것 뿐 나에게 1순위는 운영이다. 운영이는 잘 지내고 있을까..... 

아무튼 집에 도착을 했고 늘 그랬듯 옥탑방의 문을 열었다. 

"태양아, 나 왔어." 

"네, 주인님♡ 어서오세요~♡" 

태양이는 배꼽인사를 하며 날 반겼다. 아침에 내가 정해준 복장(노란 카츄사, 상아색 티셔츠, 연회색 미니스커트, 노란 하이삭스)을 입으며 저렇게 인사를 해주니 정말 메이드 같다. 너무나도 귀엽다. 

"계속 현관에서 기다렸던 거야?" 

"한... 4시 좀 지나고 나서부터요. 마침 할일도 다 끝냈고 주인님이 꼭 오실때 반겨달라고 하신게 생각이 나서요. 그래서 메이드처럼 문을 여시면 바로 인사하고 싶었어요." 

"아유~ 착해라. 너무 기특해서 뽀뽀해주고 싶네 히히" 

태양이의 머리와 턱을 두손으로 각각 쓰다듬어 주며 말했다. 

"저... 주인님이 하고 싶으시면.... 상관 없... 어요... 뽀뽀....." 

"응? 정말? 난 그냥 농담삼아서 한말인데?" 

"정말이에요. 전 노예니까 얼마든지 주인님의 바램을 받아들일 수 있죠. 헤헤" 

"그래? 그렇다면야....." 

난 태양이를 껴안으며 왼쪽 볼에 입을 맞춰줬다. 

"아아... 남자한테 뽀뽀 받아본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래? 그럼 여자랑은 그 전에도 뽀뽀 해본거야?" 

"네, 귀염이랑......" 

태양이는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아래로 향한 뒤 살짝 웃으며 말했다. 짝사랑에 대해 말하듯이. 그건 그렇고 운영이랑?

"운영이? 너네 설마..... 레즈?" 

"하하하, 아니에요~ 그냥 순수하게 친구로서 좋아하고 위로해주고 싶어서 그 시설에 있을 때 가끔씩 제가 귀염이한테 이마랑 볼에 뽀뽀를 해줬어요. 그때마다 귀염이는 제 입술이 부드럽다면서 좋아해 줬고요." 

"자기 입술도 부드러우면서..... 운영이도 참 ㅋㅋㅋ, 그럼 이번엔 너가 나한테 뽀뽀해볼래?" 

"제가 주인님께요?" 

"그럼 누구한테 하라는 거겠어?" 

난 앉아서 두 팔을 벌려 태양이를 기다렸다. 태양이는 여전히 홍조를 띄우며 망설이다가 바로 나를 껴안아 주며 내 볼에 입을 맞춰줬다. 

"잘하네? 우리 운영이가 좋아할 만 하구만." 

"그런가요?..... 좋으셨다면 다행이네요. 헤헤. 그나저나 귀염이 정말 귀엽죠?" 

"그치, 같이 지내면 지낼수록 느끼는건데 나한텐 너무 과분한 존재야..... 너무 사랑스러워서..... 물론 너도 그렇고." 

운영이를 칭찬하면서 동시에 태양이도 띄워줬다. 

"어머... 별말씀을..... 저녁식사 준비나 할게요....." 

뻘쭘해진 태양이는 일어나서 식사를 차리러 갔다. 참 이 나이대의 여자애들은 칭찬에 약하구나.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오늘 사온 케이크를 태양이에게 주었다. 

"저.... 정말 제가 먹어도.... 되나요?" 

"그래, 너 먹으라고 산건데? 왜? 배라희는 이런 대접을 안해줘서 이런 광경이 낯설어?" 

"으음..... 네..... 원래 주인님이라면 이 시간대에 절 개 취급하면서 괴롭히거든요....." 

그 미친년은 파도파도 괴담이구만. 

"그렇구나..... 참 나쁜년이네. 이렇게나 착하고 귀엽고 예쁜 아이를 그딴식으로 괴롭히고..... 물론 난 그딴 여자랑 다르니까 안심해. 자, 마음 편히 먹어." 

"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잘 먹을게요♡" 

태양이는 기분좋게 조각케이크를 먹고 있다. 초코케이크라 그런지 애들 입맛에 잘 맞은 듯 하다. 

"근데... 이런 대접은... 저한텐... 너무 과분한것 같..." 

"어허! 그런말 하지마! 주인의 대접은 감사히 받아야지. 안 그래?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내 집에서 집안일이나 다른 시키는 일 같은거를 잘 해주면 그에 맞게 질 챙겨줘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들더라고. 그러니까 부담 가지지마." 

태양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이 아이나 저 아이나 반응은 비슷하구만... ㅋㅋ 

"그럼 실례지만..... 귀염이도 평소에 이렇게 잘해주시나요?" 

"당연하지. 물론 혼낼땐 엄하게 혼내지만 얼마나 잘 대해주는데. 그리고 내가 이래봐도 배라희만큼은 아니어도 돈이 좀 있어서 먹고 입고 하는건 당연히 좋은걸로 주지. 훗" 

"혹시 혼내실때는 어떻게 혼내세요?" 

"엉덩이랑 허벅지를 때리거나 종아리를 때리거나 벽보고 손들고 서있게 하거나 하지. 근데 요즘은 운영이가 맞는거 좋아하는 마조히스트 변태가 되어서 내가 혼을 내는 것도 좋아하더라. 참 ㅋㅋㅋㅋㅋ" 

"그... 그러시구나....." 

갑자기 체벌 이야기가 나오자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은 태양이다. 혹시 배라희 그 년의 학대가 생각난 건가. 난 냉장고에 캔콜라를 꺼내서 딴 후에 말했다. 

"아 미안,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자. 아무튼 주인의 자비는 편하게 받아줬으면 좋겠어. 귀여운 태양아." 

"네에. 헤헤. 그건 그렇고 귀염이를 좋아하세요?" 

"말해 뭐해? 당연히 사랑하지. 이 세상 무엇보다도." 

"귀염이의 어떤 점이 좋으신 거에요?" 

"그야 부드러운 머릿결, 똘망똘망한 눈, 토끼같은 코, 살짝 발그레한 볼, 작고 부드러운 입술, 깔끔한 목선, 작고 아담한 체구, 요망한 허리, 탱탱하고 말랑말랑하고 푹신한 엉덩이, 뽀얗고 부드럽고 적당히 살이있는 허벅지, 라인이 살아있는 종아리, 나긋나긋한 말투, 볼때마다 사랑스러운 행동들, 똑부러지면서도 선한 성격 등등 이 모든것 들이 다 좋더라. 하나부터 백까지 전부. 운영이는 정말로 나의 천사야....." 

나도 모르게 설명이 길어졌다. 물론 그만큼 운영이가 정말로 좋기는 하다. 

"와..... 신체부위에 대해 말할때도 구체적으로 설명이 들어가다니..... 정말로 다 좋으신가 보네요....." 

"그랬나? 암튼 너도 운영이가 좋아?" 

"네, 당연하죠. 얼마나 귀여운데요. 히~" 

"어느 점이?" 

"그야..... 모든점이요! 저보다 동생이기도 하고 가끔 걔 하는 행동들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예를 들면 쉬는 시간에 제 곁에 있으면서 '언니.....' 이러면서 망설이는 모습이요. 헤헤. 근데 그랬던 귀염이가 지금은 주인님의 곁에 있으면서 잘 지낸다고 하니까 왠지 모르게 기특하다고 느꼈어요." 

"그렇구나. 운영이가 원래는 좀 소극적이었나?" 

"네, 정말 조용하고 부끄러움도 잘타는 아이였어요." 

"조용하고 부끄러움 잘타는 운영이도 나쁘지는 않았을 것 같네. 물론 지금의 운영이도 좋지만." 

"아무튼 귀염이가 귀여운건 똑같죠." 

"그래, 너가 부르는 별명대로 귀엽지. 별명 잘 지었네." 

"그런가요? 하하....." 

태양이는 뭔가 머쓱해졌다. 

"근데 운영이가 너에 대해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너가 자기를 부를때 '귀염이'라고 불렀다고 말했을때 엄청 부끄러워 하더라. 뭐 좀 남들 앞에서 말하기엔 좀 오글거릴 만 하지. ㅋ" 

"근데 저도 모르게 '귀염이'라고 부르는게 그냥 입에 착 붙었어요. 이래서 습관이 무서운가 봐요. 헤..." 

"그렇지, 습관이 무섭지. 너 말 잘하네." 

이렇게 그 날의 저녁은 태양이와 같이 운영이에 관한 칭찬을 하며 훈훈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비록 같이 지낸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같이 이야기를 편히 나눌만한 소재(운영이)가 있어서 편히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덤으로 태양이도 운영이 못지않게 상당히 예쁘고 귀여워서 보기가 좋다. 


잘 시간이 되었고 태양이가 옷을 갈아입을려고 하자 난 잠깐 기다리라고 했다. 

"네? 왜요?" 

"지금 네 옷차림이 내가봐도 너한테 잘 어울리고 예쁜것 같아서 갈아입기 전에 사진 좀 찍어둘려고. 괜찮지?" 

"사진이라..... 하하 네 괜찮아요. 포즈는 어떻게 할까요?" 

"내가 천천히 말해줄께. 암튼 고마워~" 

난 내 폰으로 노란 카츄사, 상아색 티셔츠, 연회색 미니스커트, 노란 하이삭스 차림의 태양이의 귀엽고 예쁜 모습을 몇장 찍었다. 양손을 아랫배에 모을 채로 얌전히 서있는 모습, 양손으로 치마의 가장자리를 각각 잡을 채로 가볍게 인사하는 모습, 모델처럼 예쁜 포즈를 잡는 모습 등등 상당히 아름답군. 특히 이 아이도 다리가 정말 아름답다. 특히 내 취향대로 치마는 되게 짧은 것을 입히고 양말은 무릎 아래까지 오는 하이삭스를 신겨줘서 그런지 다리가 더 사랑스럽다. 참 미스테리다. 왜 여자아이의 예쁜 다리는 짧은 치마와 하이삭스가 이렇게나 잘 어울릴까? 정말 매일 봐도 질리지가 않을 정도로.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 

아무튼 잘 시간이 되었고 태양이는 어젯밤처럼 잠옷 상의와 팬티만 입은 채로 이불에 누웠다. 

"이젠 내 앞에서 팬티차림이어도 괜찮나 보네?" 

"솔직히 부끄럽지만..... 주인님이 워낙에 제 다리를 좋아하시는것 같아서..... 괜찮아요....." 

태양이는 얼굴을 붉히며 미소를 지었다. 난 태양이의 머리를 상냥히 쓰다듬어줬다. 

"그래, 그렇게 생각해주니 다행이네. 아무튼 잘 자라. 우리 태양아." 

"네, 안녕히 주무세요. 친절하신 주인님....." 

태양이는 일어나서 무릎을 꿇고는 두 손을 팬티에 다소곳하게 모으고는 차분히 허리를 숙였다. 난 태양이를 껴안아 주고는 이마에 입을 맞춰 주고 태양이를 다시 눕혀 주었다. 그 후 태양이의 옆에서 팔을 베고 눕고는 태양이의 명치 부분을 손으로 살살 도닥도닥 해줬다. 태양이는 양손을 깍지 낀채로 배꼽에 모으고는 공주님처럼 얌전히 잠에 들었다. 미쳤다..... 이 아이도 만만찮게 천사같다..... 난 이 아이의 얌전히 잠든 모습을 조용히 사진을 찍고는 불을 끄고 방에서 나오고는 문을 닫았다. 그러고는 오랜만에 바지와 속옷을 벗고 휴지를 준비한 뒤 다리를 벌리며 무릎을 꿇고는 오늘 사진 찍은 태양이의 모습들을 내 폰으로 보면서 자위를 시작했다. 자위도 참 오랜만에 하는구만. 

아까도 말했지만 이래서 습관이 무섭다. 하루라도 성욕을 풀지 못하면 내 성에 차지 않은 가 보다. 하지만 태양이도 너무 좋다. 내가 좀 욕심쟁이가 된 것 같지만 태양이랑도 성관계를 꼭 하고 싶다. 하지만 너무 무턱대고 하자고 억지고 그러면 강간이 될 수 있으니 태양이와 마음이 통했을 때 그 때 태양이의 아랫도리를 벗기고 하이삭스를 신겨주고 그 귀여운 엉덩이를 만지며 내 발정난 고추를 그 아이의 아담한 비부에 꽂아주고 싶다. 천천히 피스톨 운동을 하며 태양이의 신음을 듣고 싶다. 태양이의 귀여운 허리와 엉덩이를 보고싶다. 태양이의 아랫입에 내 요플레를 먹여주고 싶다. 그 다음인 태양이의 아랫입을 닦아주고 싶다. 그 후엔 마지막으로 태양이를 앉히고 뒤에서 껴안아주며 다독이고 싶다. 하아..... 가끔은 자위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직접 삽입을 할 수 있는 성관계가 더 좋기는 하지만 자위는 내 상상의 나래를 실컷 펼칠 수 있기도 하고 내 고추에 느껴지는 감각도 내가 스스로 잘 조절이 가능하니...... 

아...... 태양아...... 

아 맞다...... 운영아...... 널 잊은건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어쨌든 오늘도 10분동안 혼자만의 해피타임을 잘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