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아들아

어딜 그리 가느냐

올곳과 갈곳을 모르고 

그저 헤메이는 안타까운 아들아.


자신의 진짜 목적도 모른체

하루하루가 늘 돌아가는 시계바늘 처럼

흘러가는대로 똑같이 살아가는 아들아

제발 시계가 되지 말아라


삶 살면 꿈은 사라진다고 하지만

그렇게 몇 년을 살아 늙고 사라질때까지

희망을 밟으며

그들의 울음소리를 듣는 삶을 살아갈거냐


자, 이제 깨어나라

시침이 되지말고 너가 되어라

앞으로 나가라

너가 가는 곳이 바로 너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