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https://arca.live/b/writingnovel/73894693?target=all&keyword=Bangdream&p=1

어릴 때 쓴 시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어린 아이는

현재에 갇혀 과거를 볼 수 없는데

그 아이도 나중이 되면

과거가,그때의 고단했던 현실이

얼마나 그리워질까

웃음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


2.https://arca.live/b/writingnovel/74302240?p=2

우울증


슬픔은 꿈으로서 개화되니

잊은 자유와 슬픈 현실의 

상상을 가두는 이성들

고통과 바램의 탭댄스


3.https://arca.live/b/writingnovel/74253490?category=%EC%8B%9C&p=1

화무천일홍(花舞千日紅)


세찬 가을의 바람과

아직은 아름다운 낙엽이

춤을 춘다 

그럼으로 바람은 낙엽의 색을 칠하고

낙엽은 바스라져도 말라도

바람에 날려 살아있나니


4.https://arca.live/b/writingnovel/74348241?p=1

사람 죽이기

본인해석

소설의 등장인물,그것도 중요하거나 개인적으로

좋아한 인물을 개연성 때문에 죽인 것 같음

글 몇글자로 죽어버리는 캐릭터와

현실 사이에서 화자는 괴리를 느낌


시적해석

아주 쉬운

찌른 것도

괴롭히지도 않은

편한 가상의 살인이

겨우 손안에 들어오는

이 펜에서 온다는 것이

허망해서,슬퍼서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는

누구보다 외로울 한 사람



 부족하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