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 별이 무엇이냐 물으면

너는 내가 가리킨 별처럼 환히 웃으며 알려주곤 했다

나는 너로 하여금 별을 알았다

별은 먼 곳에서도 어두운 밤을 빛내주는 존재라는 것을


그리고 기어코 네가 멀리 떠났을 때

나는 다시 깨달았다

이제는 닿지 못하더라도 

그 빛만은 계속 나를 비춰주는


너 역시 별이 되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