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을 아시오?

건축물의 기둥을 보통 비임이라 하오.

이 빔의 수직으로 버티는 힘을 보통 수직응력이라 하오.

종탄성계수에 변형률을 곱하면 그것의 한계가 되오.


비임에는 또 전단응력도 있소. .

횡탄성계수에 번형률을 곱하는 것이라오. 보통.

이것도 마찬가지로 수평으로 버티는 힘이라오.


비임은 좋겠소.

자신의 버티는 힘을 계산해주는 것이 있어서.

내 한계가 이정도니까 조심해주시오. 라고 할 수 있어서.


그에 비해 사람의 버티는 힘은 어느 누구도 측정 못하오.

어디까지가 한계인가 하면 늘 한계를 뛰어넘으라는 말만 하니.

어느 누가 하겠소? 그저 다그치기만 해서 사람을 죽게 만드오.


나는 사람의 마음에도 버티는 힘을 측정하는 공식이 있었으면 좋겠소.

그것이 설령 정확하든 부정확하든 그것이 수치화가 가능하다면.

서로가 한계에 도달하는 것이 보이니까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