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소위 ‘음산한 마을’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그 마을 옆에는 아주 길고 커다란, 수심도 끝도 알 수 없는 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강은 사람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강에는 녹조류가 너무 많아 물을 마시지도 못했고, 게다가 아주 소름끼치고 음산한 기운도 내뿜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강을 멀리했고, 저주받은 강이라며 하도 그 강을 욕하고 다녔다.

어느 날, 음산한 마을에 범인을 알 수 없는 실종사건들이 일어났다. 타켓은 전부 어린아이들 이었으며, 하루하루 마다 아이들이 사라졌다. 실종된 아이가 살던 집 주위에는 물 방울들이 흥건했다. 자식들을 잃은 부모들은 이유도 모른체 그저 바닥에 주저 앉으며 통곡할 뿐이었다. 이 유괴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마을 사람들은 이 미스터리함과 무서움에, 밤을 새는 것은 기본이고, 아이들은 집 밖에 나갈 수도 없었다. 

그렇게, 살인사건이 일어난지 10일 후의 일이었다… 한 남자아이가 광장 분수 안에서 끔찍한 모습으로 둥둥 떠오르고 있었다, 얼굴은 거의 반이 사라진 모습이며, 팔 한쪽과 다리 한쪽은 뼈도 없이 사라져있었다. 멀쩡한 곳이 없었고, 모든 부위가 상쳐와 멍자국으로 뒤덮였다. 분수는 피가 흥건하게 섞인 붉은 물을 뿜고 있었고, 뇌 조각들과 껍질들이 둥둥 떠있었다.

이런 충격적인 사건에, 사람들은 모두 충격에 휩싸였다. 구토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자기 아이가 망가질때로 망가진 것을 본 부모는 충격을 감추지 못한체 엄마는 그대로 쓰러져 버리고, 아빠는 아이의 시체를 안으며 통곡했다.

이런 충격적인 상황에서, 한 남자가 군중들을 뚫고 가운데로 나섰다. 그리곤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러분! 여러분! 진정하십쇼! 이 비극적이고 끔찍한 짓의 실체를 알았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파격적인 행동과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한 순간에 모든 관심이 그에게로 쏠렸다. 그리곤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목을 다듬고 말을 이어갔다.


“이 모든 살인사건과 유괴는 전부 저 강에 살고 있는 괴물의 짓입니다! 실종된 아이의 집 주변에 물이 있는 것도 그렇고, 음산한 기운과 불쾌함을 드러내는 저 강이 처음부터 의심스럽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이 모든 짓들은 전부 저 강이 저지른 일입니다!”


사람들은 그의 말에 동조했다. 그리곤 사람들은 더 분노했다. ‘저 강을 매꾸어버리자!’ ‘강에 물을 전부 버려버리자!’ 사람들은 격렬해졌다. 작은 이들이 큰 불꽃을 이루며 금세 이 원망으로 강을 증발시킬 정도였다. 분노는 전염됬고, 결국 마을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의 연설을 듣게 되었다. 그렇게 그는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우리는 서로가 희생하더라도 저 강의 괴물을 없세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의 힘만으로는 저 괴물을 없세기 힘들겁니다. 우리가 아무리 괴물이랑 싸운다고 해도, 우리는 괴물을 무찌를 고귀한 무기도, 힘도  없습니다.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우리의 인지하신 왕에게 이 사연들을 말하고 무기와 힘을 정정당당하게 얻어오는 것입니다. 그럼 아무리 강한 괴물이라고 한들, 우리의 분노의 무리앞에는 그저 작은 생물에 불과할 것입니다! 우리 같이 마을의 평화를 지켜냅시다!“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람들은 환호를 지르며 왕이 살고있는 성을 향해 전진했다. 횃불과 삼지창을 든체로,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그를 따라 전진했다. 소리는 하늘이 울리게 크게 들렸다.


“괴물따위에게 마을을 뺏기지 말자!‘”


“영원한 평화는 오직 말살뿐!”


그렇게 구호를 외치며, 마침내 성에 도착했다. 사람들은 성 바로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왕을 부르기 시작했다. 왕을 부르는 군중들의 목소리는 성이 흔들릴 정도로 격렬했다. 경비원들이 시민들을 막을려 했지만, 막상 나서지는 못했다. 거의 모든 시민이 이 혁명에 참여했고, 그 수가 어마무시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뜨겁고도 웅장한 현장에, 보다못한 왕이 아래에 내려와 문을 활짝 열었다. 그리곤 짜증난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야 이것들아! 대체 뭐가 문제야 뭐가!“


사람들은 그의 짜증난 목소리에, 욕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는 너무 막나간다며 사람들을 진정시기키 시작했다. 그리곤 왕 앞에서 고귀하고 평온한 말투로 무릎을 꿇은체, 왕에게 설득을 하기 시작했다.


”폐하, 저희 마을의 시민들은, 지금 커다란 위기에 몰렸습니다. 저 강에 있는 괴물이 우리 모두를 죽일려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괴물 때문에 한 숨도 못자고 있고, 아이들은 괴물 때문에 뛰어 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 사태를 막기 위해선 힘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폐하께서 우리에게 괴물을 무찌를 무기와 힘을 주신다면, 우리의 마을은 영원한 평화와 행복을 가질 것입니다. 부디, 불쌍한 저희에게 구원을….“


왕을 설득하고 있던 찰나, 왕이 그의 말을 끊으며 화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괴물은 무슨 망할 괴물이야! 그 강에는 생명이 살지 않는다고! 내가 언젠가 확인해 본적이 있는데, 무슨 괴물타령하며 이른 아침부터 이런 소란을 피우고 난리냐, 지금!  어서 무리를 해산시키고내 눈앞에서 꺼져!“


왕은 심술을 부리며 성 안에 들어갈려 했다. 그러자, 그는 왕의 팔을 잡은체 그를 멈춰 세웠다. 그리곤 그는 분노로 찬 눈빛으로 왕을 지켜보며 소리쳤다.


”아니되옵니다 폐하! 페하도 저 강이 꺼름칙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이야말로 불편한걸 싹 쓸어낼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니, 그러니 제발 저희의 말을 무시하시지 마시고 요구를 응해주시옵소서!


“이거 안 놔? 야, 이거, 니가 지도자지? 잘 들어, 이건 명백한 반역행위야!  내가 한 마디만 하면 니 목과 사람들 목 쓸어내는건 일도 아니라고!  이정도로 끝나는걸 다행으로 생각해!”


그렇게 왕은 그의 손을 뿌리치고 다시 왕궁으로 들어갈려고 하나, 그는 다시 왕의 손을 잡았다. 아주 강하게 잡은체, 눈물을 흘리며 아주 격한 분노의 표정과 눈빛으로 왕을 보면서 소리치기 시작했다.


“이런 쓰레기 같으니라고! 니가 그러고도 왕인가! 국민을 생각해야 하는 자가 시민을 죽게 놔두다니 부끄럽지도 않은가!”


그 말을 들은 왕은 격분하며 옆에 있던 경비원의 칼을 뺐어 그를 잡고 있던 그의 손을 베어버렸다. 잘린 팔은 피를 뿜으며 비명을 질렀고, 그도 역시 잘린 팔을 보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곤 쓰러졌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이때까지 보이지 못한 분노를 보이며 왕에게 돌격하기 시작했다. 횃불로 성을 불태웠고, 삼지창으로 경비원들과 안에 있던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기 시작했다. 순수한 군중들의 고달픈 목소리가, 이내 분노로 가득찬 피로 물든 혁명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곤 몇 시간이 지나갔다. 왕은 사람들에 의해 망신창이가 되고, 성은 꼴이 말이 아니게 될정도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왕은 시민들에게 끌려가며, 이내 팔과 다리를 묶더니, 그의 목에 칼을 댔다. 완벽한 혁명의, 기다린 결말의 순간이었다. 왕은 허무한 표정을 지으며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추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시선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한 남자가 군중을 뚫고 나왔다. 바로 혁명을 이르킨 남자였다. 남자는 경멸의 말투로 그에게 말했다.


“이제 당신을 위한 나라는 없소, 마지막 말이나 남기구려.“


왕은 쉰 목소리로 통곡하며 소리쳤다.


“이런 멍청한 새끼들! 전부 저주한다..! 너희가 그렇게 죽이고 싶은 괴물에게 싹다 뒈져러벼ㄹ…“


왕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목이 잘려나가며 말이 끊어졌다. 목은 피를 작게 뿜었고, 왕은 그자리에서 옆으로 쓰러졌다. 시민들은 환호를 지르며 그의 이름을 외쳤다. 그의 이름이 반복되게 외치면 외칠수록, 더욱 격렬해지며, 그는 결국 새로운 세상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새로운 세상이란 광기와 환희에 휩싸였다. 영광과 미소는 항상 그의 편으로 바뀌였다.


”위대하신 포크너 장군님 만세! 영원한 지도자 포크너 장군님 만세! 만세! 만세!“


그렇게 그는 지도자가 되며, 강의 괴물을 쓰러트리기 위해 모든 예산과 부들을 병력에 쏟아부었다. 그렇게 남자들은 젊은 나이에도 병사에 들어가야 했고, 무기와 갑옷에 돈이 무척이나 들어가니, 사람들은 강함 만큼은 감히 우리의 마을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괴물을 쓰러트리기에 충분한 병력을 가졌음애도, 왜인지 그는 괴물을 쓰러트리러 시도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그래도 그들은 포크너를 믿었고, 포크너도 그동안 사람들에게 명예와 친밀을 쌓아왔기 때문에 항상 선전포고를 목 빠지게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가끔식 사람들이 참다못해 언제 괴물을 공격하냐 물으면, 포크너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걱정마십쇼, 우리 병력은 지금 만약을 대비하여 더욱 더 강한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 괴물이 우리의 예상 밖으로 강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불안해 할꺼 없습니다.”


그렇게 또 다시 시간이 지났는데, 오늘 이른 아침에 한 아이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1년 전과 같이, 실종된 아이의 집 근처에는 물방울 들이 흥건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드디어 때가 왔다며, 포크너를 향해 항의하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흥분하고 광기에 다가갔으나, 그는 그들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변명을 들어놓았다. 이에 사람들은 크게 실망하며, 그를 점점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한 중심의 인물이 있었다. 바로 칼 레어나라는 사람이었다. 그는 한  아이의 아버지였는데, 괴물의 등장으로 한 동한 아이를 집에 가둬야했다. 집에만 있던 아이는, 종일 심심해 하고, 하루종일 무기력하였다. 보는 이의 마음은 좋지 않았고 계속 애만 태우던 그 때, 포크너가 실종사건들을 해결하고자 나섰고, 왕궁을 무너트리고 지도자가 됬을때는, 그도 그 아이도 이제 영원한 해방이란 희망을 차오르게 했다. 

하지만 포크너는 긴 시간에도 강에 공격 하나 하지 않았고, 결국 그와 아들은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리곤 그는 참다못해 아들을 괴물같이 때리고, 폭언하기 시작했다. 아이는 그대로 밖으로 뛰쳐 나갔고, 흘러내리는 아이의 눈물을 보곤 그도 도대체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았다. 그는 순간적인 괴물이 되있었다.

집 밖으로 뛰져나간 아이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흥건한 물만을 남긴체…  칼은 현실을 부정하며 아들을 생각한체 온종일 통곡했다. 아들을 잃었다는 생각의 망가진 마음은, 곧 포크너에 대한 증오와 분노로 가득찼다. 그래, 그는 포크너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니 어쩌면 괴물을 확실하게 알기 위해 지도자의 행동을 의심하는 자 들을 모아서, 하나의 단체를 만들었다. 그들은 한 가지 모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저녁 끝까지 전단지들을 만들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적고, 열정과 분노를 담아 만든 전단지였다. 그 전단지들의 내용은  진실과 복수를 원하는, 괴물에 대한 진실성을 원하는 내용이었다. 사람들은 길거리에 먼지처럼 뿌려진 전단지를 보고는, 하나 둘씩 수군대기 시작했다.


”포크너 지도자는 약속한 평화를 가져와라!“

”우리에게 영원한 시간은 없다!“

”기억해라, 오직 진실 된 자 만이 영광을 누린다!“


사람들이 이 전단지를 가지고 포크너가 있는 왕궁으로 돌진했다. 거기에는 칼도 있었다. 사람들은 성이 흔들릴 정도로 포크너를 부르기 시작했다. 포크너는 문을 활짝 열고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그리곤 의아심을 가지고 계속하여 질문하는 군중들을 진정시키며 외쳤다.


“시민 여러분! 진정하십쇼! 마침 저희에게 들리는 소식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소식이 있다는 그의 말에, 다시 그의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는 태연하게 목을 풀며, 다시 한 번 연설을 이어갔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그 괴물은 그 거대한 강 만큼이나 커다랗고 무서운 존재라고 합니다. 그 괴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병사 한 명이 생을 마감했죠… 그러니, 우리는 더이상의 희생을 없세기 위해 하루하루를 그 괴물을 없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저 종잇쪼가리에 마음을 뺏기지 마시고 저를 믿어주십쇼!”


사람들은 잠시 침묵을 갖더니, 한 사람이 박수를 치자, 다른 사람들도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모두 안심했다는 표정이었지만, 왜인지 어디 한 구석이 불편한 느낌이었다. 왕은 고개를 숙이며, 여유로운 표정으로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환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조용히 끝나는줄 알았는데, 한 사람이 큰 소리로 그에게 외쳤다.


“큰 괴물을 봤다면, 그 증거를 보여주쇼! 우리는 그 괴물이 어떻게 생긴지 알아야 안심하겠소!”


“모…. 모습?”


한 사람이 외치자, 다른 사람들도 동조하며 그 괴물의 모습을 요청했다. 왕은 순간 당황해하였다. 그리곤 눈동자를 이리 저리 굴리며 무슨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포크너는 금새 왕궁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가 도망가자 순간의 배신감에 사람들이 문을 부실 정도롤 왕궁에 들어갈려고 몸부림을 쳤다. 그 때, 포크너가 그림 하나를 들고와서 사람들에게 외쳤다.


“진정하쇼! 이거요! 이게 그 괴물의 모습이란 말이요!”


사람들은 그의 목소리에 다들 그 그림을 보기 시작했다. 그 그림은 한 도마뱀이었는데, 눈은 가냘프며, 혀는 뱀 혀처럼 길었다. 눈은 야비한 고양이 눈인게, 딱 봐도 괴물의 형상을 한 그림이었다. 사람들은 그림을 보고는 다시 침묵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틈을 타 포크너는 외쳤다.


“여러분 잘 들으세요! 근거없는 의심만 품으면 괴물을 쓰러트릴 수 없습니다! 서로가 합쳐야만 합니다! 믿음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러니 절 믿어주시고 의심은 저 멀리 던져버리십쇼. 자, 이제 각자 흩어지시고 서로 할 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서로 수군대고는 이내 흩어졌다. 포크너는 이 사태로 조금 피곤해 보였다. 이 일이 지나고 얼마 후, 칼이 세운 단체의 구성원이 하나씩 잡혀가기 시작했다. 포크너도 당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모든 기술들을 총 동원하여 단체의 구성원들을 잡기 시작했다. 특히 포크너는 단체의 리더인 칼을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하였다. 칼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걸기도 하고, 온갖 병사들을 풀어 그를 잡을려 했다. 하지만 칼은 끈질기게 잡히지 않았고, 항상 어디센가 숨어다녔다.

하루는 칼이 병사에게 들켜 도망치고 있었다. 거리가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칼은 꼼수를 이용하여 어떤 한 노인의 집에 숨었다. 노인은 무작정 들어온 그를 보고 깜짝 놀랬으나, 자신은 노인을 해칠 이유가 없다고, 제발 나를 숨겨달라고 애원했다. 노인은 그의 얼굴을 한 번 쓱 흝어 보더니, 이내 허락하고 그를 숨겨진 지하 다락방에 숨겨주었다. 그리고 긴 시간이 지났다. 칼은 숨죽이며, 보이지도 않는 어두운 다락방에서 그저 잡혀가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었다.

그 때, 아래에 빛이 내려왔다. 노인이 문을 연 것이었다. 노인은 친근하게 말했다.


“걱정말고, 이제 올라오게나.”


그는 노인이 내려준 사다리를 타고, 먼지를 털며 노인의 탁자에 앉았다. 노인은 차를 끓이며 그에게 차 한 잔을 주었다. 칼은 한 숨을 돌리며 그 뜨거운 차를 벌컥벌컥 마셨다. 결국 그는 혀를 데어버리고 비명을 지르며 잔을 떨었트렸다. 노인은 그걸 보고는 놀라며 말했다.


“조심하라고! 차는 원래 뜨거운 거라고!  뭐가 그리 급하다고 마셔대나…”


그는 헐떡이며 휴지를 뽑고는 흘린 차들을 딲아냈다. 연신 미안해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 노인은 그런 그의 모습을 안타깝게 보며, 그에게 말을 걸었다.


“자네 전단지 쓴 단체에 리더 맞지? 도대체 왜 그런짓을 한건가?”


그는 흘린 차를 딲는 걸 멈추었다. 그는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끼쳤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사실을 노인이 알고 있다니, 동공이 흔들리고 이마에는 식은 땀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곤 서서히 그 노인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인의 표정에는 하나의 악기 없는, 그저 순수한 표정이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노인에게 물었다.


“절… 어떻게 아신거죠…?”


노인은 태연하게 답했다.


“그야, 내 아들이 거기 조직이었으니까. 이름은 밀 스미스야. 참 착한 아이었지…”


그는 문뜩 떠올랐다. 그의 조직에는 유독 아빠 타령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검은 머리에, 주끈깨가 난 청년이었다. 그는 전단지를 만들 때도, 회의를 할 때도 ’이건 아빠가 알지 못하게 해야겠어요‘ ’아빠가 아시면 안되는데…‘라며 타령을 두었었다. 그는 그를 떠올리고, 다시 천천히 노인의 얼굴을 보았다. 역시! 그 노인의 얼굴에는 그 청년의 얼굴이 들어있었다.


“잘 나가지도 않던 얘가 갑자기 어딘가를 자주 나가더군, 내가 물어보니 어느 사교 모임에 참여했다는 거야. 원래 소심해서 친구도 잘 못 사귀던 얘었는데, 그 소리를 들으니 참 기분이 좋았지. 근데, 오늘 아침에 병사들에게 믿지 못할 소리를 들었어. 내 아들이 반역죄로 끌려갔다고, 그러니 내 아들에 대한 모든 것을 얘기하라고…”


그는 멍하니 그의 얘기를 들었다. 노인의 얼굴에는 슬픔과 여운이 남아있었다. 그도 같은 연민을 느끼던 찰나, 그는 문뜩 생각했다. 그는 반역죄로 무조건 사형을 당할 것이다. 그럼 칼은 곧 그를 죽음에 인도한 인물이나 다름없고, 하필 만난 사람이 그의 아버지라 생각하면, 이건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는 침을 한 번 삼키며 노인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였다.


“그럼.. 절… 신고하실 겁니까?”


노인은 그 말을 듣고는 차를 한 번 들이켰다. 긴장의 순간이 오고갔다. 그는 한 순간에 무표정이 된 노인의 생각을 읽지도 못한체로, 그저 대답을 기다리며 불안에 몸을 맡겨야 했다. 그렇게 서로가 침묵을 유지할 때, 노인이 입을 열었다.


“사실 자네가 숨어있을때 병사들이 자네를 찾으러 내 집에 오긴 했어, 자네가 지도자인 걸 알고 난 순간, 난 순간 욱해서 자네를 고발할려 했네, 근데 순간 마음이 말하더군, 더 이상 사람을 비극으로 빠트리고 싶지 않다고, 그래서 난 자네가 없다고 말했네, 분명 자네도 이런 행동에 뜻이 있겠지, 그래서 우리 아들도 동참했겠고…”


그는 노인의 이런 선행에 처음으로 깊은 안도와 평화를 느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끌려가는 것을 책임도 지지 않고, 그저 도망치며 회피한 괴물같은 행동을 했음에도, 노인의 인자함에 크게 감동한거다. 그는 눈물을 보이며 노인에게 계속하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인은 그 감사를 다 받으면서도 한 가지 말했다.


“사실 나도 포크너는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네, 그러니, 그러니 부디 한 번 미래를 바꿔보게나, 죽을 위기에 처한 내 아들을 위해서라도.. 부탁하네.”


칼은 노인의 부탁을 수용했다. 자신이 죽는 한이 있어도 세계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그렇게 이 좁은 집 안에서 훈훈한 분위기가 오고 갔다. 그는 무의식 적으로 벽을 보았다. 그리곤, 그는 두 눈을 의심했다. 그 그림은 마치 왕이 저번에 보여줬던 그 괴물의 그림이랑 비슷했다. 아니, 아에 똑같았다! 다른 건 오직 동작 만이 다를 뿐이었다. 그는 조금 놀란 테세를 보이며, 침착하게 노인에게 그 그림을 물어봤다.


“저기, 혹시 저 그림의 동물은 누구죠?”


“응? 아, 저 그림? 내가 젊었을적 그린 그림이야. 강가 근처에 아주 작은 도마뱀이 있었는데, 작은 주제에 너무 사악하게 생겼더군, 난 신기함에 그 도마뱀을 잡고 그림을 그렸지, 그게 저 그림이라네.”


그 그림을 보고, 그는 드디어 깨달았다. 아니, 너무 늦게도 깨달았다. 사실 괴물을 없다는 것을 안 것이다! ’처음부터 빌어먹을 포크너가 당황할 때 눈치 챘어야 하는 건데!‘그는 속으로 생각하며 커다란 배신감과 실망감에 포크너를 더욱 더 증오하고 분노하였다. 노인은 갑자기 변한 그의 모습에 의아했다. 


“혹시 제가 저 그림을 가져가도 되겠습니까?”


“뭐, 상관은 없다만. 늙은이 그림을 어디따 쓸려 그러는고?”


모든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생각한 그는, 노인의 그림을 가져갔다. 그리곤 노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집을 나갈려 했다.  하지만 그는 아차 했는지 노인에게 마지막으로 질문했다.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헨리크 스미스네.”


“헨리크 스미스… 기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곤, 그는 바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광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포크너에 대한 증오를 가지고, 또는 진실을 밝인다는 흥분을 가진체, 빨라지는 발걸음을 가지고 광장으로 도착했다그리곤 그는 목을 다듬고는, 자신있게 큰 소리로 외쳤다.


“여러분 주목하십쇼! 제가 진실을 가지고 왔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주목했다. 진실이라는 매력적인 주제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어느 정도 사람들이 그에게 주목하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림을 펼쳤다. 그림을 본 사람들은 놀라며 서로 얘기 하기 시작했다. 그는 사람들의 이목을 더 끌기위해 이때까지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였다.


“여러분 잘 들으십쇼. 이 그림의 도마뱀은 저번에 포크너 왕이 보여준 그 도마뱀 입니다. 포크너 왕은 이 도마뱀이 끔찍한 괴물이라 얘기 했지만, 이건 그저 작은 도마뱀에 불과한 그림입니다. 바로 그겁니다! 포크너 왕은 우리에게 작은 도마뱀 그림을 보여주면서, 오랫동한 우리를 속여든겁니다! 강에 괴물따위는 없다 이말입니다!“


이 얘기를 듣고는, 서로 소근대는게 더 격렬해졌다. 어떤사람은 불만을 표하며 소리치기도 하며, 의아함과 불안에 말을 하기도 하였다. 이런 이상한 상황은 점점 그를 욕하게 이르었다. 이상의 거짓말은 없다며 그를 욕하는 것이었다. 그에게 쓰레기를 던지고, 온갖 음식들을 던졌다. 그럼에도 그는 반항하며 그들에게 속았다고 소리쳤다. 그렇게 격렬한 상황이 오가는 중, 한 사람이 소리쳤다.


”그만 하시오! 그 그림은 내가 그린거요! 그리고 저 그림은 작은 도마뱀을 그린 것이 맞소!“


익숙한 목소리었다. 그는 서서히 눈을 떻고, 목소리의 주인을 보았다. 아까 그 노인이었다. 그는 반가움과 울컥함에, 그만 눈물을 흘리며 미소를 지었다. 그 노인은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얘기 하였다. 그럼에도 못 믿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노인은 예상 했다는 듯이 주머니에 그 도마뱀의 표본을 들고 왔다. 사람들이 표본과 그림을 비교하자, 명백하게 그 도마뱀이 맞았다. 사람들은 이런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칼은 이때가 기회다 싶었는지, 다시 한 번 목을 다듬고는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여러분! 포크너 왕은 우리에게 늘 거짓 선동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허구에 속으면 안됩니다! 야비한 왕을 물리치고 진실을 얻읍시다! 우리의 평화는 우리가 다시 가져가는 겁니다, 그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은 환호했다. 모습이 마치 5년전 그 모습이랑 똑같았다. 그렇게 사람들이 환호하고 칼은 기쁨과 통쾌함의 웃음을 지었다. 사람들이 그를 응원하고, 그를 환영하며, 포크너를 욕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다시 한 번 혁명을 이르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횟불과 삼지창을 들고 그 때랑 같이 성을 향해 돌진했다. 한 걸음, 한 걸음 움직일 때마다, 구호를 외치며 돌진하기 시작했다.


“거짓의 마왕 포크너를 타도하자!”

”더이상 평화는 그에게 억압되지 않는다!“

”오직 진실 된  자 만이 영광을 누린다!“


그렇게 돌진하는데, 저 멀리서 이미 준비하고 있는 포크너가 보였다. 그것도 수 천명의 병사들을 가지고. 사람들은 병사들을 보고는 가까이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싸늘함을 느꼈다. 아니, 어쩌면 알고 있을수도 있었다. 저 멀리서 포크너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때껏 커다란 소리로 사람들에게 외쳤다.


”전 여러분들께 실망했습니다. 믿음이 없다면 괴물을 무찌를 수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벌써 잊어버리고 또 다시 절 밀어낼려 하다니, 이제 더 이상은 봐줄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없는 자의 운명은 처참한 결과 뿐일겁니다!“


이 말을 끝내자, 병사들은 전투태세를 취했다. 사람들은 긴장했다. 시민들도 횟불을 움켜세우며, 삼지창과 낫을 꺼내들었다. 서로 차가우면 서도 불한안 침묵이 오고갔다. 이런 상황에, 칼은 포크너의 표정을 보았다. 그의 표정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는 불편한 표정 하나 없이 그저 무표정과 경멸의 시선으로 사람들을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은 사람을 죽여도 죄책감이 없는, 마치 괴물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사람들의 행동은 가히 미래를 바꿀 수 있지만, 사람들이 다 용감한 건 아니였다. 그 무리 속에서도 아이를 안고 떠는 여자와, 무기를 잡았지만 불안에 떠는 남자도 있었다. 그는 이런 모습들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 다시는 미래를 바꿀 수 없다 생각해, 애써 이런 비극을 뒤로하고 그를 떨어트릴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고함이 들렸다.


“돌격하라!!”


그의 말이 끝나자 마자, 병사들은 소리를 지르며 시민들에게 달려갔다. 시민들도 비명이 섞인 소리를 지른체 병사들에게 달려갔다. 그도 달려갔다. 그렇게, 사람과 사람과의 싸움이 일어났다. 서로 피를 뿜으며, 비명을 지르고 원망하며 무기를 찌르고 비극적인 소리만이 들려왔다. 그도 죽은 병사의 무기를 뺐어 싸우기도 했다. 하지만 최신식 무기를 들고 있는 병사들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는 병사들과 싸울때도, 사람이 얼마나 역하고 잔인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 그들은 아이와 노인 가릴거 없이 모두 복부와 머리에 칼을 쑤셔 넣으며, 그들의 장기를 거내며 즐거워했다.

칼은 경악했다. 어쩌면, 어쩌면 사람이 진정한 괴물이 아니냐며, 생각했다. 인간이 괴물이다. 그 괴물의 이유는 살인이다! 칼이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는 서슴치 않고 죽이는 포크너의 표정을 볼때는 시민들은 이미 다 죽어있었다. 산 더미 처럼 쌓인 시체에, 그 위에는 정통으로 칼에 찔린 아이의 시체가 있었다. 칼은 몸을 떨면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러고 있으면 안된다 생각한 칼은 충격을 조금이나 이겨내고 본인이 자신을 대신하여 칼에 베인 한 사람을 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사람은 바로 헨리크 스미스였다. 그는 눈을 부릅뜨며 입을 힘겹게 벌렸다. 그리곤 절망했다. 

노인은 그의 손에 안기면서, 힘겹게 피를 토하며 말을 했다.


“… 그래도 좋은 일은.. 했구려..”


이 말을 마지막으로 그는 말을 하지 못했다. 그는 노인을 끌어 안은체로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은 심한 충격을 받았을 때, 인간이 본능적으로 짓는 표정이이었다. 칼은 그 표정을 지은체, 병사들에게 끌려갔다. 그리곤 끌려가자 마자 그에게 모진 고문을 하기 시작했다. 전쟁으로 인해 힘이 빠질 때로 빠진 그는, 고문 하는 순간에도 계속 기절하며 영원한 고통을 맞이해야 했다.

결국 그는 병사들에게 끌려가며 감옥에 갇이게 되었다. 칼은 그곳에서 힘 없이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았다. 그렇게 천장을 바라보며, 자신의 현실을 직감하고는, 그 녀석에게 죽을 바엔 그냥 자살하고 싶다고 수 십번이나 미친듯이 뇌 속에서 되세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몸은 자살할 힘 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구석에는 한 사람이 엎드리며 혼잣말로 속삭이고 있었다. 그는 힘겹게 눈알을 그 사람에게 굴렸다. 보아하니 익숙한 뒷태였다. 바로 밀 스미스였다. 그는 놀랄 힘도 없이, 갈라지는 목소리로 그를 애타게 불렀다.


“밀… 밀 스미스… 너…”


밀은 칼의 말을 듣자마자 놀라고는 뒤를 돌아봤다. 밀은 그의 모습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흔들리는 동공으로 어버버 하며 말을 더듬었다. 그리고는 무엇인가를 말했다.


”대자..대장님이에요..? 오, 오.. 맙소사! 대.. 대장님, 여기는 미쳐.. 미쳤어요! 역.. 여긴 온통 다 개…괴물이라구요!“


”그게 뭔.. 소리야..“


”제가… 아이들을.. 죽..죽인 사람으..을 알았어요… 전… 전 그 범인을.. 또..똑똑히 봣..봤다구요!“


”그게… 무슨..“


”포… 포크너가 아… 아이들을 납.. 치 했..했어요… 그가 주.. 죽였다구요!“



그 말을 들은 칼은 금방이라도 그를 죽일려 들었다. 하지만 그는 힘이 다 떨어져서, 그저 분노와 슬픔과 원통을 모두 합친, 눈물 하나를 흘릴 뿐이었다. 그는 끅끅대면서 몸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한심한 자신을 비판했다. 눈물은 한 없이 흘렸으며,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감옥 전체를 뒤덮게 했다. 밀은 그의 마음도 몰라주고 그저 작게 속삭이며 다시 뒤로 물러갈 뿐이었다.

다음 날 아침, 주도자들이 전부 공개 사형이 진행되었다. 거기에는 칼도 포함되었고, 칼은 무덤덤하게  아무말도 하지 않고 목에 밧줄을 걸고 그대로 죽을 뿐이었다. 그리고, 포크너는 이 사태로 사람들을 더욱 심하게 통치하기 시작했다. 바로 자기를 의심하는 자가 있으면 그를 즉시 감옥으로 보냈고, 심지어는 존재하지 않는 괴물을 이용하여, 어린아이들을 세뇌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괴물은 존재했다. 바로 포크너 그였다. 그는 이미 많은 시민들을 죽인 이후부터, 그는 

변했다. 생각하는 괴물, 바로 ‘인간’이라는 괴물이었다.

하지만 포크너의 바람대로 마을은 흘러가지 않았고, 점점 사람들이 그 마을을 떠나가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포크너도 병으로 죽으며, 마을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괴물과 관련된 이야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그저 하나의 오래된 이야기로 변하였다.

그럼에도 강은 여전히 흐르고 있었고, 땅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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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하나 쓸려 했더니 14000자가 되버렸네유

즐겁게 보셨다면 평가 한 번만 써주세요! 맞춤법은 제가 아직 인식하지 않아서

그건 넘어가 주시구… 이게 제 정식 2번 째 단편이겠네요.

잘 되면 맞춤법 고치고 한 번 대회에 보낼 생각 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