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중인 웹소설의 첫 번째 주제가입니다. 소설 연재의 한 쪽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역시 가사이니만큼 시 부문에다 올립니다.
※원래 3 명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파트에 나눠서 색깔을 다르게 입혔습니다.
빨간 폰트: J 파트
초록 폰트: H파트
기본 폰트: D파트
파랑 폰트: J&H 파트(동시에 부름)
※아래의 곡을 비트로 생각하고 작사하였습니다.
Verse 1.
츄리닝과 청바지로 본 모습을 감춘 채 남들과 비슷해지려고 떠도는 나그네
내가 원하는 건 다른 게 아닌 현관 문 안의 평화 밖은 필요 없어 집 속에 나를 가둘래
내 힘을 보고 명함을 내미는 양복들과 섞이다 보니 피에 절은 내 뇌를 마주하기가 겁이 나
싸움을 말리는 것도 분쟁에 개입하는 거니까 두 눈을 감고 방관자를 자처하는 편이 나
그러다 가끔 내 힘을 보고 다가오는 넥타이에게는
문자 그대로 작은 창자를 찢어발겨 걔들 잇속의 고기가 융털까지 가지 못하게끔
표정은 살가운데, 두 손은 차갑대 혓 속은 까만데 입꼬리는 올라간 채
비범한 사람이 평범하게 살길 바라녜 친구 하나 없이 마음을 모래로 뒤덮은 나한테
Hook.
I’ll jump down from the moving train cuz the world is more like the railroad
If someone asks me “What is your political color?” then, I will answer with the hex-code
My religion is enemy to you, but my region is ally with you
Are you confused? nah, world is too unlike moving train or political group
Verse2.
눈물이 많을수록 늘어가는 ㅠ대, 눈물이 적을수록 늘어가는 ㅜ대
슬플 만한 일이 슬프지 않은게 슬프지 않게 된 지도 벌써 수 해
연대하자며 약한 사람들이 모여도 고대하던 목표를 이룰 수는 없기에
성대하게 흘린 피와 땀, 노력도 중대한 손실로 이어지는 곳이 여기네
원하는 걸 꽉 쥔 나의 손에 박힌 굳은살과 그걸 집을 수 있도록 힘을 준 굵은 잔뼈는
나보다 약하고 착하고 덜 잔인했던 사람들의 살과 뼈를 도려내 그걸 붙힌 거니까
이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강력한 적은 무뎌지지 않는 양심의 삼각형과 감정들
이 만든 자비심, 망설임, 공허감 죄책감, 평화적 고민과 선의야
Hook.
I’ll jump down from the moving train cuz the world is more like the railroad
If someone asks me “What is your political color?” then, I will answer with the hex-code
My religion is ally with you, but my region is enemy to you
Are you confused? nah, world is too unlike moving train or political group
Verse3.
개인 주의라는 말은 집단의 화합과 전진을 저해하는 배신자의 가슴에 다는
주홍글씨, 자랑스러운 문신이지만 같이 받은 고독히 다문 입
나만의 안식을 원해 밖에서 비명소리가 내 귀를 때려도 들리지 않은 체 하며 속이려고
해도 내 이름이 들려 내 꼴이 마치 포식자를 피해 웅크린 누에고치
아무도 따라오게 두지 않아 오로지 나 혼자이기 위해 걷는 골목길
아무도 내 뒤를 쫒아오게 두지 않아 오로지 나 혼자 살기 위해 죽어라 뛰는 골목길
한 발짝 갈 때마다 실수로 밟는 구더기 놈들이 나를 잡기 위해 미리 파놓은 구덩이
혼자인게 힘들어진
우리는 결국 저기
생선가게 위에 진열된 북어지
Hook.
I’ll jump down from the moving train cuz the world is more like the railroad
If someone asks me “What is your political color?” then, I will answer with the hex-code
My religion is ■■■ you, but my region is ■■■ you
Are you confused? nah, world is too unlike moving train ot political group
하단은 이해를 조금이라도 더 도와드리고자 직접 녹음한 가이드 랩입니다. (플로우나 라임 파악 용)
믹싱, 마스터링 등의 후처리 작업을 전혀 하지 않아 음질이 고르지 못하며, 작성자의 실력 때문에 듣기 거북할 수 있는 점 미리 양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