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으로 재미있게 읽히기 위해 형식과 사족을 다 빼고 대충 써봤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용 총 7화? 인가 까지 있습니당 ^^ 


후생화 1편 

푸디딧..퍼더덕! 

구영은 변기에 앉아 힘차게 힘을 주었다. 

"어 ? 이게 뭐지??" 

구영이 대변을 닦자 자신의 항문에 봉오리 같은게 만져졌다. 

'아... 혹시 치질인가 ? 아야! 만지니깐 엄청 아프네.. 오늘 병원가봐야겠다' 


얼마뒤 구영은 병원에 도착하여 대기하였다. 

"동구영님 ~ 진료실로 들어 가실게요~" 

"어떻게 불편하시죠?" 
하루종일 항문을 봐서 그런지 의사는 어딘가 맥이없고 머리카락도 듬성듬성 빠져 병원 밖에서라면 영락없는 아저씨로 보겠다고 생각하는 구영이었다. 
" 아.. 그 항문쪽에 봉오리 같은게 만져져서.." 
"봉오리요 ? 하하 몽우리 말씀하시는 거군요 어디 한번 볼게요" 

의사가 힘없는 미소를 보이며 말을 이어갔다.

"바지벗으시고 침대에 올라가셔서 고양이가 기지개 펴는 자세를 취해 보세요." 

"이..이렇게요?" 

'헐 맞다. 오늘 이거에 정신 팔려서 안씻고 나왔는데.. 별문제 없겠지..' 

내심 걱정하는 구영이었다.

의사가 이내 보더니 헛기침과 헛구역질을 두번 정도 하였다. 구영은 분위기가 싸해짐을 느꼈다. 

의사는 목을 가다듬고 구영의 항문을 제대로 쳐다 보았다.
"어라 ? 이게 뭐지? " 
의사가 놀라며 말하였다. 

"이건.. 잠시만요 환자분 ..우욱.. 한번 만져볼게요. 느껴지시나요? " 

"악!  네.. 느껴지는데요.. 뭐 문제 있나요 ??"

구영은 자신의 코로 스멀스멀 올라오는 똥내를 맡으며 눈을 질끈 감았다. 제발 문제없기를..

똥내가 진료실안에 진동하자 옆에 있던 간호사는 헛구역질을 간신히 참으며 의사에게 간신히 눈치를 주곤 밖으로 나갔다.

"이건.. 정말 말씀하신대로 봉오리인데요.. 이런건 저도 처음 보는지라.. 잠시만요..이건.. 꽃? 같기도하고.. 최근에 혹시 이색적인 자위를 시도 하셨나요?" 

내심 '찔렸'지만 구영은 차분히 대답했다. 

"아니요.. 그런적은 없는데.." 

구영이 사실대로 말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 
갑자기 의사가 구영의 항문에 코를 박곤 냄새를 깊게 들이마시는것이었다. 

구영은 얼굴이 화끈거렸다. 

"선생님 ?? 그런것도 진료에 포함되는 건가요 ??"

"잠시만요! 자세 유지하세요! 정확한 진료를 위해.. 흐음~~ 하압~~ 후~~ 예아!"

구영이 고개만 뒤로 돌려 의사의 얼굴을 보았다. 상기된 표정의 의사.. 3일 굶은 사람이 맛있는 음식을 보는것같은 표정을 짓는게 아닌가. 

구영은 자세를 바꾸며 말했다.

"이제 그만하세요! 좀 불쾌하네요.. " 

그 순간 의사가 힘으로 구영의 몸을 붙잡으며 자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구영은 몸부림을 쳤다.

"가만히 있어 ! 가만히 있으라니깐 ! " 

평소 주짓수, 복싱 , 무에타이, 크로스핏 등 많은 운동을 하는 구영이 비실비실해 보이는 의사한테 힘으로 밀려 자세를 고칠수 없었다. 

의사가 이내 애절한 눈으로 말했다. 

"한번만.. 한번만 햝아보자.." 

"네?? 안돼요!!" 

"일로와!!!" 

콰당탕!! 

구영은 몸부림치며 말로는 안된다 하였지만 내심 기대했다. 

그 순간 자신의 항문에 의사의 혀가 왔다갔다 하는게 느껴졌다. 

츄루룹 후룹 첩첩첩.. 치리릭~ 퓨루르룹~~ 

구영은 게걸스럽게 당해버렸다. 

그러나 이내 그는 거부하지 않았다. 



그렇다. 구영은 씹게이였던것이다. 


어릴적부터 근본있는 태생 씹게이인 구영은 
오늘 처음 본 탈모 배불뚝이 아저씨에게 후장을 내줄만큼 천박한 게이였다. 

"이건.. 이건 혁명이야 ! 가져가야겠어! "

한껏 그의 혀놀림에 취해 상기되었던 구영은 순간 항문이 뽑힐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고통에 놀라 뒤를 돌아보니 의사가 뿅 가버린 표정으로 자신의 봉오리를 당기는것이 아닌가. 

엄청난 고통으로 인해 그는 발로 의사의 얼굴을 차고 허겁지겁 바지를 입으며 진료실 문을 박차고 도망쳤다. 

"강 간호사! 저 놈 잡아!!!" 

간호사들이 놀라 구영의 앞을 막았지만 구영은 틈새로 빠져나가 계단으로 뛰어내려갔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계단으로 마구 뛰며 자신을 따라 내려왔다. 

바지춤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 구영은 신경이 쓰여 영 속도가 나지 않았다. 

쿠당탕탕! 

구영은 계단에서 굴러 넘어졌다. 바지가 벗겨진 구영은 그대로 간호사들에게 붙잡혔다. 

"그대로 잡고 있어 ! 이자식.. 이건 보물이야! 얼른.." 
의사는 구영의 항문을 향해 힘껏 손을 뻗었다. 

일촉즉발의 상황 . 구영은 눈을 질끈 감았다.

'흐윽..안돼..!!'

그때,

퍼버버버버벙~~!

구영의 항문에서 엄청난 양의 방귀와 똥가루가 터져나왔다. 

순간적으로 의사와 간호사들은 모두 흰자위가 뒤집히며 거품을 물고 기절해버렸다.

구영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겨우 바지를 추스리고 도망쳤다. 

그의 똥가루가 흘러내려 흔적을 남기는 지도 모른채...

'흑..흐윽..흐윽..' 

구영은 눈물을 흘리며 집까지 달려갔다. 
침대에 누워 다리에 묻은 똥가루를 씻지도 않은채 피로에 절어 구영은 잠들어버렸다. 



징징징- 


구영은 핸드폰 진동소리에 잠을 깨었다. 

부재중전화 13통

구영은 바로 전화를 걸었다.

"여..여보세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