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볔감성에 휘갈겼던 시

내 스스로가 쓴시에

내 스스로가 감명받았다


다른이들도 감명받을거라 생각해

새볔에 올리고 잠을 청한다


50/10이 나오려나?

아니, 70/15?

WBN 가나?

아니, 100/25?

처음으로… 올해의 문학 가나?


행복한 꿈을 꾸며

잠을 청한다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100/30!

100…. 30…. 

크ㅡㅡㅡㅡㅡㅡ아ㅏㅏㅏㅏㅏ

ㅅㅂ 꿈

10/0


내스스로가 쓴 시에

다른사람들의 마음은 고정됐고

들떠있던 내 마음마저 고정됐다


흔들림을 잡아주는 짐벌같은 시

그게 내 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