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너는, 어디까지 떨어지느냐?
누군가가 말하였다.
심연 밑에는, 더한 심연이 있을 뿐이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너는 끝을 모르고 떨어진다.
마치 나락의 정토로, 타르타로스 구덩이로
더이상 빼앗길 것도 남지 않았는데, 내가 가지지 못한 것까지 나의 모든 것을 빼앗는다.
도저히 돌아올 기미도 보이지 않도록
떨어진 너는 어디에 있느냐.
나는 더이상 너를 바라보지 못한다.
너를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더 이상 남아 있는 것이 없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내 너를 만나지 않으리라.
그토록 굳게 다짐하지만, 나는 너를 놓아줄 수 없는가.
회광반조의 빛을, 마지막 발악을 기대하기에
나는 너를, 도저히 놓아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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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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