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두 바위섬


동쪽 바다, 그 망망대해 위에 있는

외로운 작은 두 바위섬


수많은 해묘(海猫)의 날갯소리

청량한 동해 바다의 파도소리

그리운 바다사자의 울음소리

그런 다양한 소리들이 존재하는

그런 작은 두 바위섬


이제는 외롭지 않도록

이제는 아프지 않도록

이제는 뺏기지 않도록

이제는 우리가 영원히 지킬 것이니.


부디, 그곳에서 아름답게 빛나주기를. 





(10월 25일, 오늘은 독도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