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역할 못하는 지우개 탓에

지우려한 과거만이 부끄러워진다.


그렇게까지 자국내야했나

그렇게까지 번져야했나


네 탓에 내 오답만이 부각되잖아

나만의 부끄러운 역사를 잊으려한건데

괜히 미련하고 멍청하게 되버렸잖아


이제 남은 말은 변명아닌,



그래 내가 잘

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