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극적인 빙하기가 지나고 신의 종자가 인간들을 만들었다라고 알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단편적인 기록일 뿐 그 속에는 다른 진실이 있다. 


초기 인간들은 집단생활을 하며 서로를 배려하였고 서로를 도와줬다. 


하지만 인간들은 점점 진화하며 교활해졌다. 계급을 만들었고 자신보다 약한 자를 자신의 발밑에 두려는 행동이 점점 극단적으로 증폭화되어 갔다. 그러다 결국 신의 자리까지 넘보게 되었고


나는 그 사실을 알자 그녀가 알지 못하게 인간들을 멸살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것들은 어디서 얻었는지 모를 무기를 꺼내 나를 공격하였다.


충격적이었다. 나의 피조물들이 나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었다. 


그러하여도 그것들은 나의 적수가 되진 않았다. 팔이 잘려나가고 창자가 찢기고 얼굴이 반토막 난다고 하여도 나는 다시 회복되었다. 


계속 수백, 수천, 수만 번을 죽으며 인간들을 몰살하였다.


드디어 아프리카 지대에 있는 인간들만 다 죽인다면 모든 인간들은 멸종할 것이었다. 


"헉... 헉... 이제 너희들밖에 안 남았네.." 


아무리 불로불사라 하지만 그 많은 인간들을 죽이면 지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내가 지금까지 했던 살육은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나는 다시 마음을 확고히 다지고 그들을 죽이기 위해 손을 내민 순간


"이제는 너의 마음대로 하게 두지는 않겠다" 


"어, 어떻게..." 


말도 안됐다. 아무리 대량 학살이라고는 하지만 그녀 모르게 조심조심 했는데 어떻게 그녀가 여기에 왔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감히 내 아이들을 죽여?" 


그녀의 시선은 슬픔, 분노 그런 감정들이 아닌 공허였다.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외치고 싶었다.


"다 설명할 수 있으니 일단은 비켜주세요" 


하지만 지금 내 감정에 휩쓸린다면 이 작전은 물거품이었다. 그녀를 제치고 인간들을 죽이려고 한 순간 나의 몸에서 힘이 점점 빠지게 되었다. 


"너가 그럴 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다 500년만 태양 속에 처 박혀 있거라" 


그녀의 말이 끝나고 주변 배경들이 변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나의 몸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인간들에게 웬만한 불공격은 다 당해봤지만 이 고통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끄아아악 꺼내주세요 신님 제발"


100년 동안은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신님에게 빌빌기며 용서를 구했지만 대답은 오지 않았다. 


200년이 지났다. 그녀에게 용서를 비는 것은 포기하였다. 


300년. 이제는 고통도 잘 느낄 수 없었다. 느낄 수 있는 것은 그녀에 대한 분노


400년. 나는 망연자실 한 채 녹고 재생하는 것을 반복할 뿐이었다. 


500년이 지났다. 웬일로 그년이 나를 찾아왔다. 


"끄어어억..." 


이미 몸에 모든 힘은 다 빠졌고 계속되는 고통에 비명을 질러 목은 다 쉬고 말았다.


"이제 반성했느냐" 


대답할 수 없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아직까지 반성을 안 한 것이냐 500년은 더.." 


안 된다. 이 지옥을 더 이상 겪고 싶지 않았다. 나는 필사적으로 목에서 목소리를 쥐어짜내 그녀에게 손을 싹싹 빌며 죄송하다고 했다. 


"죄, 죄송합니다 이제는 얌전히 있을게요 그러니까 여기서 꺼내주세요" 


나의 말이 끝나자 나의 몸이 빛나기 시작하며 분해되는 것이 느껴졌다.


"내 몸이...?!" 


" 안타깝지만 이미 너는 신의 종자에서 해고 된 몸이다. 그러니 그 불로불사 능력을 가져가야겠지 그럼 다음생에는 잘 먹고 잘 살길 빈다" 


ㅡㅡㅡ


오늘은 유난히 더 필력이 딸려서 전달이 안될거 같아 대충 써봄


신은 얀붕이보다는 인간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줬고 이미 자신의 자리를 넘본다는 것을 알앗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몰살 시킬 수가 없었음


그러다 얀붕이가 인간들 몰살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이것을 기회로 삼아 얀붕이를 처단하고 인간들을 구원했다는 것으로 자신을 넘볼수 없게 만들며 자신을 숭배하게 만든거고 500년동안 태양에 박아놓은거는 다른 신의 종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500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반성하라는 핑계로 넣어놓은 다음에 불로불사만 쏙 빼앗아 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