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얀순이의 입장에서 한번이라도 생각해본적 있어?
을마나 답답했으면 얀순이가 그렇게 나왔겠니?
찾아다니는 것도 슬슬 지쳐가고,
은닉할 장소도 마련해놓았는데
중요한게 뭔지도 모른채 딴 여자랑
이야기를 나누는 얀붕이를 보면 얀순이 마음이 어떻겠니?
야심차게 저번 발렌타인 데이때 초콜릿도 만들었는데
이물질이라니?, 내 몸에서 나온게 왜 이물질이야?
글로서도 표현 못하는게 사랑이라는데,
늘 얀붕이는 얀순이를 항상 외면해.
보고 싶어. 만나고 싶어. 얀붕이는 얀순이의 마음을
앗아갔으면서!
네가 뭘 하든 신경쓰이게 날 만들었으면서!
곧장 나에게서 등을 돌리곤 해.
만나러 갈거야. 내가 찾아갈거야. 이제는 못 참겠어.
나는, 너를 만나러 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