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를 납치 했다고? 너 미쳤어?"


"아니 왜? 얀붕이 귀엽잖아.... 난 얀순이고"


"잘 생각해봐. 왜 수많은 얀순이들이 얀붕이들이 지유롭게 활보하는걸 냅두겠어?"


"그야..... 몰라?"


"얀붕이들은 기본적으로 이상성욕의 화신들이야.... 정상인은 없다고"


"그래서?"


"그래서는 무슨 그래서야. 단 하루라도 니가 얀붕이의 이상성욕을 채워주지 못하면 얀붕이는 너에게 무슨 해코지를 할지 몰라"


"그치만 내게 납치되는 얀붕이면 내가 이기는거 아냐?"


"...... 바보야... 우리가 좋아하는 얀붕이는 적당히 근육도 있고 활발하기도 한 얀붕이들이야.... 개네가 너보다 약할리 없잖아"


"그게 무슨.....?"


"납치 당해준거라고.... 정신차려 이미 니가 납치한 얀붕이 머리속에는 너에게 당할 생각으로 더러워져 있다고"


"마....말도 안돼.......그럴리가 없어"


"못믿겠으면 니가 집에 들어가기 전에 창문으로 얀붕이 상태를 확인 해봐"


얀순이는 얀순삼의 말이 믿기지가 않았다. 하지만 걱정과 그심에 가득찬 동지의 말을 어길 수 없었기에 얀순이는 집안을 감시 할 수있는 창쪽에 카메라를 설치한 후 집에 들어왔다.


"얀붕아~~~ 잘 있었어?"


목에 쇠사슬을 매여두었던 얀붕이는 겁에질려 벌벌 떨며 대답했다.


"히.....히익!! 누구세요?... 왜 절 납치하거죠?"


'거봐... 얀붕이는 이렇게 겁에 질려있는걸?'


"후훗!! 잠시만 기다려~~"


얀순이는 기쁜 마음으로 카메라를 회수하다 혹시몰라 영상을 확인했다.


콰직!!


영상을 확인하던 얀순이는 입을 틀어막고는 벌벌 떨수밖에 없었다.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벌벌 떨던 얀붕이가 얀순이의 발걸음 소리가 멀어지자 마자 불평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이 씨팔 ... ㅈ같네.... 야스좀 하나했더니 썅년이 또 도망가고 지랄이야"


"하...... 씨발.... 오래 기다린 만큼 줘팸 쌕스 당하고 싶네"


"빨리....빨리 애널 비즈라도 박아줘.....하 씨발 쎅스"


추악하고 더러운 얀붕이의 실체에 얀순이는 눈물을 흘리며 후회했지만 이제는 늦어버렸다.


얀붕이와 순애 꽁냥꽁냥을 꿈꾸던 얀순이는 이제는 연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폭력적이고 잔인한 얀순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