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얀순이 '는 얀붕이


이 세상에는 소문이 있다.

소원을 들어주는 검은 다이아몬드가 있다고..

보물 사냥꾼 얀붕이랑 그의 동료 얀순이는 오늘도 여행을 한다.

이 여행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끝을 향해 나아간다.

"과연 이 여행은 언제 끝날까요?"

'우리가 죽기 전에는 끝나겠지.'

그런 말이 오가며 여행을 한다.

어느날, 한 정보가 날라온다.

검은 다이아몬드의 위치가 있는 책이 있다는 이야기를..

'과연 이게 맞을까?'

"가보기 전에는 모르겟죠?"

'그럼 가보자고'


그렇게 이 둘은 여행을 시작한다.

언덕을 넘어, 늪을 건너서, 사막을 건너서..

'여기쯤일 꺼야.'

'저 아래로 가보자고.'

"네."

'여기구나..'

그냥 흔하디 흔한 땅굴이다.

약간의 함정이 있지만 가뿐히 넘어가며 도착한다.

'이게 책인가?'

책을 열었다.

검은 다이아몬드의 전설을 이야기하고 역사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알아보기가 어럽네..'

책은 어느정도 훼손이 된 상태였다.

안보인다면서 투덜거리면서 읽다보니 마지막 페이지에 도달했다.

책에선 이렇게 쓰여 있었다.


검은 신   에서   벼돌을 ㄴ른다

악한 마음 가직  ㅆ으며 나오고 악한 소 이  어진다.


무슨 소리인지는 대충 알겠다.

'검은 신전에서 벽돌을 눌러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나오며
소원이 이루어진다?'
"그런듯 해요"
'너가 읽어도 그렇지?'
"아무리 읽어도 그렇네요"

'뒤에 지도가 있으니깐 가자고'


"네!"
얀순이는 웃으면서 이야기한다.


"자, 그러면 어서 검은 신전으로 가자고요!"


얀순이는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 지체할 시간이 없어'

그렇게 이 둘은 나아간다.



'이곳쯤인듯 한데....'
상당히 어두운 곳이였다.
"검은 신전이니깐 어두우겟죠?"
'맞는 소리이긴 하네.'
'근데 왜이리 신났니?'
"그거야 이것으로 소원을 빌어서 이 모험을 끝내고 싶거든요!"
'맞는 말이지, 난 소원으로 많은 돈을 얻고 싶어.'
"저도 그런걸 같고 싶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점점 어두워진다.
이들은 야영을 하기로 했다.

'부싯돌이 있으니깐 빨리 피우자고'

근처 자재를 가지고 임시 거주 공간을 만들고 불을 피운다.


"!"
얀순이가 무언가를 발견한건지 놀란다.
'이건...!'
불을 피우자, 근처에 신전 모양이 보인다.
'여기가 검은 신전?'

"맞는것 같아요!"


검은 신전이다.
하던걸 멈추고 갈 시간이다.


'참 조용하고 어두운 곳이군'
"횃불을 들고 오길 잘했어요."


미로같은 곳을 뚫고, 벽돌을 만지면서 간다.


"여기 같아요!"

얀순이가 외친다.

'이것이..'

문이 열린다.
'?'


하지만 얀붕이가 다가가자 아무 것도 없었다.

하지만 얀순이가 다가가자, 어두운 빛이 난다.

그렇다, 검은 다이아몬드다.

"우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

얀붕이는 의심스러웠다.
왜 웃고 있지?
무엇을 원하는것이지?


"나는.."
얀순이는 큰 소리로 말한다.
"이 세상을 얀붕이와 나뿐인 세상을 만들어줘!"


'뭐?'
얀붕이는 당황했다.
전혀 예상 못한 답이였기 때문.
그러자 전혀 본 적이 없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야기한다.


"전 지금까지 생각했어요."
"얀붕씨를 언제 나만의 것으로 만들 계획을요."
"하지만 검은 다이아몬드의 전설을 듣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런 상황이 오다니 인생 최고의 날이에요!"


'그러면 왜 나는 나오지 않은거지?'
"혹시 얀붕씨는 잘 못보셨나요?"
'뭐?'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요?"
'무슨 마음?'
"늦었어요 얀붕씨"
"이제 우리 둘만 남는거에요❤"
"아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큰 섬광이 나온 후, 우리는 어느 언덕에 있었다.
무지개가 떠 있는 밤하늘을 보면서.
"영원히 같이 있어요,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