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저씨 ㅎㅎ"
"아이구~ 아주 아이돌이구나, 아이돌.
참 예쁘게도 생겼네~ 얀희야, 네 친구왔다!"
.....,
"이걸로 피자사서 둘이 나눠 먹어."
"와! 아빠 짱! 얀순아, 금방 갔다올게!"
"......"
......,
"아저씨."
"어, 얀순아. 왜? 뭐 필요해?"
!
"야... 얀순아, 너... 지금 이게 뭐하는??..."
"필요한 거요? 글쎄요? ㅎㅎ. 얀희? 아뇨.
제 목적은 처음부터 하나였어요."
"얀순아, 이러지 마라! 난 얀희 아빠야!
엇?..."
"알아요. ㅎ 근데 이제 '내 남자'로 만들어 줄게요."
상상력은 참 훌륭한 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