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순이랑 얀붕이는 같은 대학교에 다녀

그 학교는 얀챈대라고 전국에서 최상위권으로 유명한 대학교인데 집안이 빵빵한 얀순이는 돈과 인맥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들어가고 돈 없는 얀붕이는 ebs랑 사배자한테 제공해주는 인강으로 공부해서 당당히 정시로 들어가는거지


등록금이나 생활비는 얀순이가 지원을 해주지만, 맨날 얻어먹기도 그렇고 나름의 자존심이 있는 얀붕이는 이제 과외를 알아보는거야


나름 네임드 대학교에 정시 입학이라는 프로필 때문에 과외 학생을 바로 구할 수 있었어.


기분이 한껏 좋아진 얀붕이는 맨날 가는 학교내 1500원짜리 무인 로봇이 파는 커피집이 아니라 이름있는 카페로 얀순이를 데려가는거지.



얘가 돈도 없으면서 무슨일이지 설마 우리 만난지 74일이 된 걸 기념하는건가? 라고 생각하며 얀순이는 싱글벙글하면서 얀붕이가 사준 커피를 쪼옵쪼옵 마시는거지



"얀붕아 뭐 좋은일 있어? 표정이 좋아보이는데?"


"아, 티나?"


"응. 엄청."


그러자 얀붕이가 헤헤 웃으면서 주머니에서 뭘 뒤적뒤적 꺼내는거지.


혹시 나한테 줄 선물인가? 이 앙큼한 것. 라고 얀순이는 생각하면서 오늘 자취방으로 돌아가면 콘돔파괴진심쥬지질식프레스를 해줘야지 라는 포부를 가지는데....


막상 얀붕이가 꺼낸건 자기 핸드폰에 있는 얀카오톡인거야. 거기서 어떤 사람을 보여주는데...아니 글쎄 교복을 입은 여자가 아니겠어?


순식간에 좆같아진 얀순이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얀붕이는 헤헤 웃으며 과외학생을 겟또했다고 자랑하는거야.


"나 내일부터 과외 시작해. 얘가 나한테 과외 받을 애야. 이름은 김얀진이라고, 다행히 얘가 얀챈고에다가 공부도 잘해서 가르치는게 어려움이 없을거같아!"


"...그래?"


"응! 거기다가 집도 잘산데! 그래서 성적 올리면 보너스도 준다는데? 나 진짜 과외 잘 구한 것 같아!"


좆같은 기분으로 얀붕이의 핸드폰 액정 속 얀진이를 죽일 듯이 쳐다보는데, 때마침 그때 얀진이한테 카톡이 와.


[얀붕쌤..아니 얀붕오빠! 저 이런거 처음인데...잘부탁해욤^~^]


얀순이는 그 카톡을 보고 정신을 탁 놔버리는거야


"씨발 겁대가리 상실한 년이 지금 뭐라는거야."


"응? 얀순아...? 갑자기 왜그래?"


"야. 너 김얀진 그 씨발년이랑 무슨 사이야."


"무..무슨 사이냐니..그냥 과외 학생이랑 선생..."


"그런데 시발 왜 이년이 너한테 카톡을 보내는건데?"


그제서야 얀붕이는 자기 핸드폰을 보고 카톡이 온걸 확인하는거지. 그냥 애가 사교성이 좋아서 그런가봐. 라고 변호를 해보지만 얀순이에 귀에 그게 들어올리가 없지.


"너 시발 내가 맨날 돈대주고 다 봐주니까 내가 좆밥같고 만만해 보이지?"


"조..좆밥이라니..왜그래 얀순아.."


"이 개년이 뭔데 너한테 오빠 오빠 거려. 어딜 시발 임자있는 사람한테!!"


옆에 다른 사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얀순이는 소리를 질러. 깜짝 놀란 얀붕이가 얀순이의 입을 막자 얀순이는 얀붕이의 손을 콱 깨물어버려


"아야!"


"시발놈이 이제는 입도 막네? 안되겠다 넌."


하면서 얀붕이를 화장실로 질질 끌고가고....


이제 거기서 키스 존나 갈기면서 너 내꺼야 시발아 하는


내용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