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데레 장르라는건 특성상 오랬동안 쓰기도 힘들고 이야기 구도의 변형이 다른 장르들만큼 유연하지 않다는 건 팩트임.
하지만 여기 얀챈이나 ㄴㅍㅇ나 문피아 등 소설을 맛깔나게, 개연성있게 잘 쓰는 사람들 덕분에 모두들 재밌게 보고 같이 즐기고 있는데
소설 내에서 남주가 여주한테 굴려지는 여러 장면들 있잖아
얀데레라고 꼭 그런건 아니지만 굴려지는 장면들은 대부분 조금씩이라도 포함돼있는게 대다수이긴 함.
구타나 고문 등 다양한 형태의 억압은 확실히 얀데레와 비뚤어진 사랑을 표현하는 정말 좋은 수단 중 하나인 건 솔직히 여기 있는 애들 거의 모두 동의 할거 아니야
근데 지금까지 여러 얀데레 단편이든 장편이든 갖가지 소설을 봐오면서,
남주나 여주의 성격에 대한 괴리나 묘사 문제 때문에 소설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답답함을 을 너무 많이 겪었다
소설들을 보면 초반에도 그렇고 남주를 정상인으로 묘사해놓고
나중에가면 얀데레 여주에게 구타든 성폭행이든 강간이든 여러 위해를 당해서 나중에는 자기 의견도 하나 피력 못할 정도의 저능아 동물새끼를 만들어 버리는 그냥 유사 펨돔을 가장한 장면과 작품이 너무 많은거 같다.
반대로 아무 문제없던 얀데레 여주에서 갑자기 남주를 막다루고 남주가 어떻게 생각하든 묵살하고 남주를 괴롭히는데만 열중하는 썅년으로 그려지는 여주들도 많다.
당연히 사람이 그렇게 역치 이상의 고통을 받으면 훼까닥 도는게 맞긴해. 근데 그런 상황이 될때까지 그럼 남주는 그저 가만히 공포에 떨고,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계속 여주한테 빌고있다는게 말이됨? 그리고 여주는 그런 남주를 진짜 하등생물 대하듯이 별다른 목적도 없이 화풀이로 보일만큼 막다룬다는게 애초에 얀데레가 맞긴 함?
뭔가 이상함.. 이런 작품들이 결코 많지는 않지만 속속들이 보이고 있어서 내 개인적인 주관으로썬 참 안타까움.
사실 처음부터 내 개인적인 의견이었긴 하지만 정말 사랑하는 대상때문에 그 해당 당사자에게 위해를 가하고 집착하고 가두고 때리고 하는게 애초에 정상은 아님.
근데 우리는 그런 미쳐버린 사랑을 소설을 통해서 보는 걸 즐기잖아
문제는 그게 맞는 장면, 즉 남주가 구르는거 자체가 좋은게 아니라 그런 과격한 방법으로 여주의 진득한 사랑이 드러나는걸 즐기는 건데 여러 소설들이 처음엔 그렇게 잘 묘사하다가도 나중에는 펨돔처럼 무감정 남주 고문 쇼로 변하는 작품들 때문에 진이 다빠진다.
소설 쓰는 글쟁이들 정말 존경함. 나는 글 쓰다보면 존나게 구려져서 함부로 쓰지도 못함. 필력이 정말 대단한 사람들도 많고, 꾸준히 글 올려주는 글쟁이들도 정말 고마움.
그런데 만약 그런 남주 피폐나 구르는, 위에 말했듯이 소위 "펨돔"이나 "료나"같은 장면을 넣을때 그에 대한 당위성과 남주여주간의 감정묘사를 세세하고 일리있게 해주었음 좋겠음.
말이 엄청 길었으나 하고싶은 말은 사실 이게 다임. 우리가 등장인물들이 작가의 의도완 다르게 고구마, 혹은 썅년처럼 묘사되는 걸 보고 싶지 않아.
우리는 보통 소설을 읽을때 남주에 몰입해서 보기때문에 이런게 좀 민감할 수 밖에 없는거같아. 당연히 이런거 신경 안쓰는 사람들도 많을거고..ㅋㅋ
그냥 이런게 좀 더 좋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래된 생각이다
ㅇㄷㄹ ㅇㅇㄱ : 몰라씨발 그냥 무자비하게 강간하는 얀순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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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정과 행동묘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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