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어둡던 날 밤, 나 김상현은 내가 하는 일인 방제드론대여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길이였다.


"열대야라서 덥긴 하지만, 그래도 바람이 부니까 시원하네."


열대야라 덥긴 했지만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그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며 집으로 가던 중 나는 어느 한 소녀가 한 사람에게 끌려가는 것을 보았다.


'......그저 노예라는 이름표가 붙은 것 만으로도 한 사람이 물건 처럼 저 사람에게 팔려버리는구나.....'


보통 사람들은 그저 노예를 소유물로 여기지만 난 그걸 아니라 생각한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우리와 같은 인권을 가지고 있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내 가족에게 피해가 갈걸 생각하니 그저 이런 생각만 하며 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냥 갈려고 했지만.....


'......왠지 슬퍼보여....어태까지 내가 본 사람들 중에서 처음이야... 다들 그냥 감정없는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기엔 내가 여태까지 본 사람들과는 달리 저 소녀의 얼굴이 너무나도 슬퍼보인데다 무엇보다.....사는걸 포기한 얼굴이였기에.....


구해주고 싶었지만.....그러기엔 내가 너무 겁쟁이였기에 저 소녀를 구해줄 방법도 없었기에 그저 볼수 밖에 없었다.....


".....미안해......정말로 미안해...."


눈물이 나올걸 같아 어떻게든 참고 터널터널 힘들게 걸어갔다....


그렇게 오늘도 난 한 소녀가 한 남자에게 팔려가는 것을 그저 보기만 하는 방관자로서 겁쟁이로서 살아가며 집으로 들어갔다.











[레이카 시점]


나는 어느 이름 모를 조직에 킬러다.......아니 였다라고 하는게 맞겠지....


나는 어린 시절부터 조직에서 킬러로 키워졌었다.


거기서 난 킬러로서의 교육을 받았다. 그 교육과정은 가혹했으며 어느 정도 컸을 때는 하루하루 날 암살할려하는 킬러로부터 살아남는 실전훈련까지 받았다.


하지만 난 암살에 재능이 있기라도 했는지 어린 시절부터 암살에 뛰어난 두각을 보였고 날 암살할려하는 킬러들을 죽이고 난 조직의 킬러로 거듭나 의뢰대로 사람들을 암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실은 난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았다....... 암살 준비를 할때 봤던 길가의 사람들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었고 평범하게 옷을 사입거나 평범하게 돈을 벌고 평범하게 웃으면서 살고 싶었다.


엄청난 액수를 벌긴 하지만 이렇게 내 감정을 죽여가며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다. 사람을 암살할려할때 튀는 피를 보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난 조직에 소속된 킬러......킬러라는 이름표에서 벗어날수가 없다.


그렇게 하루하루 내 감정을 죽여가며 살아가던 중 K국의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의뢰를 받았다.K국은 노예 제도가 합법인 악국이니 그 법을 지탱하고 있는 대통령을 죽여달라고...


난 죽이고 싶지 않았지만 하기 싫다고 말하기엔 너무 겁 났기에 어쩔수 없이 대통령을 암살하러 갔다....


대통령궁에 잠입에 성공하긴 했지만 뭔가 잠입이 쉬웠기에 미심적었던 나는 조직에게 지원요청을 보냈고 배기관을 통해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와 대통령을 암살할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경호원들이 내가 움직이지 못하게 잡을려했고 난 어떻게든 뿌리치고 탈출할려 했으나 결국 잡히고 말았다.


"젠...젠장!! 이거 놔!! 놓으라고!!"


"이거이거 설마~ 그 유명한 킬러 레이카가 여자였을줄은!~"


"당신들이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알아?"


"내가 미리 조직에게 지원 요청을 보내놨어! 지원이 오기만 하면 당신들을 끝이야!!"


"그 지원요청이 올거라고 생각하나?"


"그게 무슨 소리지? 허풍이라도 치면 내가 겁먹을 줄 아나보지?"


"일단 이 영상이나 보게나 내가 왜 자신만만 한지 알게될테니....."


대통령은 나에게 한 영상을 보여줬고 그 영상에서 나온 건 나에게는 충격이였다....


"아.....아냐 그럴리 없어......그럴리 없다고!!"


"현실부정하지말게....그대는......."


"팔린거야."


그 영상에서는 조직의 수장이 K국의 대통령과 나를 이 나라에 판다는 얘기가 오고 가고 있었다.....조직의 수장이 날 판이유는.......그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그 자가 말하길 자네의 암살 능력이 두려웠다하는군 언젠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고 말이야 때마침 그 조직이 꼬리를 밞혔고 그걸 처리하기 위해 자네와 거액의 돈을 나에게 보낸거지"


이제야 알게된것 같다 왜 대통령궁의 경호원이 적었는지 왜 잠입이 이상하리 만큼 쉬웠는지.......


"포기하게나 자네는 이제 노예로서 살아가게 될테니까....이봐 BC초커를 채우게"

"넵 알겠습니다 대통령님"


경호원들은 대통령의 명령을 듣고 나에게 어떤 초커를 목에 채웠고 그 순간을 노린 나는 경호원의 속박을 풀고 움직일려 했으나......


'뭐.....뭐야 몸이 안 움직여....'


내 몸이 움직여 지지 않았다.......이게 어떻게 된 일이 당황한 나는 계속 몸을 움직일려 했으나 움직여지지 않았다....


'왜.....왜 안 움직이는 거야!!'


"왜 안 움직이는 지 궁금하겠군 간단히 말하자면 그 초커를 채우면 소유주의 명령에 따라야 하지 하지만 이건 예상 왜군 자아가 사라지지 않을줄이야!!"


"뭐....뭐? 그게 무슨 말이야!!"


"자세한 건 알 필요없어. 경호실장."


"예"


"저 노예를 국회에 있는 비밀 경매장으로 끌고 가게"


"내가 노예로 삼기엔 내가 가진 노예의 수가 많아서 말이야!!"


"싫어!! 싫다고 이거 놔 날 끌고 가지마!!"


저항할려 했지만 초커의 영향인지 몸이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난 경매장에 끌려가 어느 국회의원에게 팔리게 되었다....


그렇게 난 그 국회의원의 집으로 끌려가 침대에 던져졌고 그 국회의원이 날 덮칠려 했다.


"흐흐흐흐흐 어디 한번 맛좀 볼까?"


'싫....싫어 움직여 움직이란말야!!'


그렇게 계속 몸을 움직일려고 한 결과 기적이라도 일어났는지 몸이 움직여 그 사람의 거기를 물어뜯었다.


"끄앙아ㅏ아아아아 아파!!!!"


"이년이! 야!! 뭘 보고만 있어!! 빨리 폐급노예장에 팔아버려빨리!!!"


어느샌가 들어온 경호원에 의해 난 끌려갔고 난 또다시 몸이 움직이지 않는상태로 어디론가 이동해 어느 철장이 집어 넣어졌다.


"대체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거야......"


"난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


"왜.....왜......"


이젠.......너무 힘들다.....빨리 죽어서라도 이 지옥에서 벗어나길 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