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 소환된 용사 얀붕. 그는 동료들과 함께 여러 위기에 맞서 마침내 세상을 위협하는 마왕의 앞에 섰다. 진정한 마지막 순간이 찾아왔음을 예감한 얀붕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처음 이세계로 소환되어, 영문도 모른채, 왕이라는 사람에게 갑자기 끌려가 용사의 사명을 받았다.
검술이니 체력이니 하는 훈련은 죽을만큼 힘들었다. 싸우는게 무서워서 몇번이나 방에 틀어박혀서 포기를 생각하기도 했다. 스스로의 나약함에 수도 없이 좌절도 했다. 하지만 얀붕을 믿어주고 함께 해준 동료들이 있어기에 얀붕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얀붕의 마지막 일격이 마왕을 관통하기 직전, 마왕이 얀붕에게 나지막하게 건넨 한마디가,

'용사… 그대는 여의 유일한 이해자였다.'

그것이 마왕이라고 불린 여자의 짧은 유언이었다.


마왕이 숨을 거두자, 그녀의 몸이 밝은 빛을 뿜고 하늘에 흘터지듯 사라졌다.

하늘을 뒤덮었던 불길한 균열도, 주변을 감돌던 불온한 바람도 이윽고 그쳤다.


동시에 얀붕의 몸도 희미한 빛을 내며 점점 투명해졌다.


용사로서의 사명이 끝났음을 얀붕은 깨달았다. 세상을 구한 보상같은 걸 생각하기도 했지만 금방 그만두었다. 그리고 지금 사라질 수 있는 걸, 돌아가게 되는 걸 한편으론 다행으로 여기는 자신이 있었다. 얀붕 스스로가 정치나 전쟁으로 이용되는 건 분명 참을 수 없었을 테니까.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면 동료들이겠지.


'아무리 네놈이 용사더라도 공주님에게 무례는 용서할 수 없다.'

'당신이 용사라니 이 세상은 멸망할 운명일지도 모르겠네요.'

'너, 진짜로 용사야? 그냥 도망이나 치지 그래?'


뭐 분명 첫인상은 최악이었지만


'훗, 공주님이 널 마음에 들어하시는 이유를 조금이지만 알... 아무것도 아니다!'

'운명은... 바뀔 수 있다...라니 뭐, 한번 시험해볼 가치는 있겠네요... 고마워요.'

'오오, 너 생각보다 근성이 있는 녀석이었구나! 날 누나라고 불러도 된다고!'


지금은 정말로 소중한 동료들이다.


동료들과 작별의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이대로 사라지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저 멀리서 동료들이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상처투성이에, 미인에게는 도저히 어울린다고 할 수 없는 표정으로.


"큿! 얀붕! 무슨 일이지! 몸이... 내가 구해주겠다! 반드시! 반드시..."

언제나 쿨한 표정이 완전히 무너진 채, 얀붕의 몸을 살피는 미녀는 얀붕이와 함께 전위를 맡았던 기사 얀진이다.

그녀는 검성의 조카딸이자 공주님의 호위기사면서 동시에 얀붕의 검술 스승이기도 했기에, 처음 이곳에 와서 헤매던 얀붕을 이끌어주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다. 공주님 만큼이나, 아니 공주님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무례하고 바보같지만 얀진이 슬픔에 빠졌을 때 누구보다 슬퍼하며, 그녀를 위로해주었던 상냥함을 가진 얀붕이를 사랑하고 싶었던 여자였다.


"용사님이! 용사님이! 저주에 걸리신 거야... 공주님, 제발! 제발 해주의 기적을 부탁드려요... 얀붕씨가 사라져버려..."

옆에 자기 몸집보다 큰 지팡이를 두고 주저앉은 채, 오열 섞인 눈물을 그치지 않은 소녀는 마법사 얀희이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대마법사의 후보로 불리면서 타고난 마력량으로 마법계에 많은 업적을 남기던 아이었다. 남들과 거리를 두던 그녀였지만 얀붕이 가진 원래세계의 지식과 생각을 몇번이고 나누면서 수 많은 실험을 함께하기도 했다. 괴짜라고 불려 누구와도 가까워 질 수 없었던 자신에게 다가와주는 얀붕에게 연심을 품은 소녀였다.


"얀붕이가... 얀붕이가... 사라져?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

일행에서 가장 연장자면서 항상 침착함과 여유를 잃지 않았던 궁수 얀린은, 완전히 절망에 잡아먹힌 채 말이 되지못한 중얼거림을 내뱉으며 멍하게 서있었다.

왕국 제일의 활쏨씨를 가진 그녀는 배신자의 딸이라며 뒤에서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얀붕이에게 친절했던 사람이었다. 죽은 동생의 모습을 얀붕이에게 겹쳐 보면서 언제나 가족에 대한 사라지지 않는 갈증을 가진 그녀였지만, 얀붕이와 시간을 보내면서 그는 자신의 동생의 대신할 수 없음을, 얀붕의 상냥함을 알고 진정으로 마음을 열었던, 그저 얀붕에게 애정을 받고 싶었던 여자였다.


"용사님…"

동요를 숨기려고 필사적으로 스태프를 쥐고 애써 당당하게 서있는, 금속제 마력 저항의 장식이 돋보이는 복장에 현실감이 없는 것같은 미녀, 왕국의 공주님이자 여신의 기적을 다루는 성녀 얀순은 최대한 침착한 목소리로 기적을 외웠다.


"여신이시여 기적의 가호로 저흴 혼돈 속에서 구해주십시오, 스피릿 힐…"


하늘에서 내려온 따스한 빛이 동료들을 감싸고 그녀들의 혼란스러웠던 정신도 어느 정도 안정되는 모습이었다.


얀붕은 모두가 진정하는 걸 확인하고 공주님께 가볍게 목례로 감사를 전했다.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


"감사합니다… 공주님."

그리고 한쪽 무릎을 꿇고는

"용사 얀붕, 악의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신성한 사명을 지금 막 완수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말을 전했다.

"저, 제3 왕위계승자이자 아라이브 왕국의 공주로서, 저의 아버님이신 얀챈 왕을 대신하여 그대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풋, 하하핫"

"후후훗"


진지하고 엄숙했던 분위기가 얀붕과 얀순의 웃음과 동시에 변했다.

남은 동료들의 의아한 얼굴로 둘을 바라보았다. 얀붕은 사라지지 않겠된 것일까, 하지만 얀붕의 몸은 변함없이 그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었다.


"나 이제 돌아가야되나봐… 모두들 지금까지 고마웠어.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그 말을 마지막으로 얀붕의 몸은 붕 떠오르기 시작했다. 얀진, 얀희, 얀린은 얀붕의 몸을 잡으려고 했지만 그녀들의 손은 얀붕의 몸을 통과해 허공을 지나갈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얀순이 말을 하려고 안절부절해하는 모습이었으나, 끝까지 적당한 말을 찾지 못한 것같았다.

그렇게 얀붕은 다시 원래세계로 귀환한 것이었다.


ㅡㅡㅡ


얀붕이 눈을 떴을 때 보인 것은 익숙한 성당의 천장이 있다. 다만 그것은 마지막으로 본게 3년 전의 이세계였다는게 문제지만.

"여기는… 설마…"

"아… 아아! 용사님!"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등 뒤에서 누군가가 껴앉듯이 붙어왔다. 목소리의 주인은 3년 전에 여정을 함께 다닌 이 나라의 공주님이자 성녀님인 얀순이었다.

"우와아아아악 저를 집에 돌려보내주세요!"

얀붕이 기겁하면 얀순에게서 물러섰다. 공포을 숨기지 않은채, 벌벌 떨었다…라는 건 거짓말이다.

"후훗, 용사님은 여전하시군요"

"역시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성녀님은 속지 않는 구나, 오랜만이야 얀순 공주님."

얀붕은 일어나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얀순 공주 앞에 섰다.

"내가 다시 소환되었다는 건… 설마..!?"

"그 이야기는 일단 모두와 만나고 다함께 이야기해도 괜찮을까요?"

그러고 보니 이상했다. 얀순은 언제나 그녀의 호위기사인 얀진이와 함께 했는데, 그런 얀진이 같이 못올 정도로 사태가 심각한 걸까, 얀붕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조금 심각함을 느꼈다.

얀순이 앞장서고 얀붕이 뒤를 따르는 형태로 둘은 본성으로 향했다.

"저기 공주님, 나는 무슨일로 소환된거야..?"

꿀꺽, 얀붕은 나름의 각오를 다지고 얀순 공주에게 물었다.

"용사님은… 이계의 용사가 어떻게 소환되시는 건지 알고 계신가요?"

"그러니까 이세계의 사람들이 용사의 출현을 간절히 바라면 여신이 이에 응답해서 소환된다…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역시 이 나라에 위기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얀붕은 얼굴이 핏기가 가시는 섬뜩한 상상을 했다.

마왕의 마지막 유언, 그것은 설마 그녀의 부활을 말하는 것이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얀순 공주는 그의 생각을 읽고서는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작게 웃으면서 고갤 저었다.

"마왕은 부활하지 않았고, 왕국은 여전히 평화롭답니다."

다행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얀붕은 어떻게 소환된 것일까. 아무런 보상을 받지못하고 사라진 용사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가엽게 여기어 불러준 것일까, 하지만 그렇다면 3년이나 걸릴 이유가 있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에 얀붕은 생각하기를 그만두었다. 자세한 내막은 얀진, 얀희, 얀린을 만나면 알 수 있을테니.

"다시 소환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응…"

"저는 용사님이 돌아가신 뒤 왕국의 사람들에게 용사님이 다시 이곳에 올 수 있도록 용사님의 생각을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하지만 이제 겨우 마왕과의 전쟁이 끝났을 뿐, 어느 무엇하나 수습되지 않은 상태였죠. 그리고 돌아간 용사를 다시 부르는 건 타국이 보기에도 썩 좋은 모습이 아니었고요."

"그래서 3년이나…"

"하지만 용사님이 없으면 저희는 안되요… 용사님은 어떤 보상을 바라지 않으셨어도 저희는…"

얀붕은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떠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안아주었으면 좋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지만 이미 지나간 과거는 어쩔 수 가 없었다.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다시 소환되었고 아마 사태가 다시 진정될 때까지는 함께 있을 수 있을테니 그녀들의 말을 잔뜩 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후훗, 말 같은게 아니에요 용사님"

얀순은 다시금 얀붕의 생각을 읽고 말을 계속했다.

그런 얀순의 모습에 얀붕은 이상함을 느꼈다. 3년전에는 볼 수 없었던, 안절부절해하는 것만 같은 모습이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얀붕은 얀순이 조금 무섭게 보였다.

하지만 얀순은 그런 얀붕의 반응 마저 재밌는지 미소를 띄우며 말을 계속했다.

"용사님은 지금부터 저희를 잔뜩 '안아'주셔야 해요"

정신을 차리는 그곳은 3년전까지 자신의 침실로 사용했던 방이었다. 하지만 문너머에서는 어딘가 불안하고 동시에 무언가 흥분을 느끼게 하는 위화감이 느껴졌다.

마치 거대한 마수가 입을 쩌억 벌린 채 앞에 있는 것만 같았다.

"들어가시죠…저희들의 방에…"

끼이익…

얀순이 문을 열자 비릿한 물 냄새가 확 풍겨왔다.

얀붕이 놀라서 몸을 움츠리면서 자세를 잡았지만 그것은 독이나 오물같은게 아니었다. 오히려 더 맡고 싶어지는 달콤한 것이었다.

어두운 방에 문너머의 빛이 들어와 안을 밝혔다.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얀진이었다.

"얀진씨!!!"

얀붕은 서둘러 얀진에게로 달려가 그녀의 몸을 세웠다.

그녀는 아무것도 실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태어났을 때의 모습으로, 눈은 뜨고 있었지만 눈동자에는 초점이 없었고, 얼굴은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된 모습이었다. 마치 무언가에 취해 실신한 것같은 모습이었다.

얀붕은 자신이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얀진의 몸을 덮어주었다.

그리고 주변을 살피자 경악을 그치지 못했다.

얀희도, 얀린도,

얀진과 비슷한… 아니 똑같이 정신을 잃은채, 바닥과 가구에 기대어 쓰러져있었다.

"아아…아아아!!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이지 않은가요!! 용사님!!"

뒤에서 얀순이 황홀한 비명을 질렀다.

얀붕의 사고는 지금의 상황을 따라가지 못했다.

"죄, 죄송합니다… 용사님 설명을… 계속할게요"

흥분한 얀순은 조금 숨을 고르고 말을 이었다.

"사람들의 마음이 용사를 부른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용사님을 원하지 않아… 그래서 저는 생각했답니다. 몇명의 사람이라도 저만큼 큰 사랑으로 용사님을 생각한다면 용사님을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라고요"

사랑이라니… 공주님이 나를?

"맞아요! 저는, 용사님을 사랑해요! 정말정말정말 정말정말정말 그 무엇보다 사랑한답니다! 원래는 3년 전에 마왕을 쓰러뜨리고 수도로 돌아와서 말할 생각이었지만 용사님이 바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말할 수 가 없었답니다… 죄송해요"

더이상 얀순은 얀붕의 사고를 읽는데 어떤 망설임을 가지지 않았다.

"그래서 저는 세사람을 으응…♡아앗..하..♡ 용사님에 대한 사랑을 잔뜩… 으흑…에..헤헤…♡ 응..으 키웠답니다…♡"

얀순은 이미 이성을 잃고 스스로의 여성기를 쓰다듬고 있었다.

"매일매일… 하아…으으흣 에헤헤…♡ 매일매일 용사님 꿈을 꾸게하고, 꿈속에서 매일 하아..하아..♡ 사랑받고♡사랑받고♡사랑받고♡깨어나서도 용사님을 생각하면서 자위하고♡ 지금은 용사님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암컷으로 변해버리는 변태가 되도록…♡ 잔뜩 조교했답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공주라는 자리의 책무? 마왕이라는 절대적인 위협? 3년의 공백?

아니다… 내가 그녀의 마음에서 눈을 피했기 때문에…

"아…으응 으으흣♡ 으하앙 아하 아하♡ 용사님♡ 용사님은 아무 잘못이 없답니다♡ 제가♡ 으응..♡ 제가 솔직하지 못했던 탓이라..으응♡"

질퍽질퍽 하고 방안에서 음란함 물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얀붕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경악하고 머릿속으로는 몇번이나 경종이 울렸지만 눈은 얀순은 그곳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얀붕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방을 가득 채운 달콤한 끈적한 물기의 정체를, 그리고 그 순간 얀붕의 그곳은 아플 정도로 발기하고 말았다.

"아앗♡ 아앗♡ 아아아앗♡ 갈 것같아요 으으으아앙♡ 용사님♡용사님♡용사님♡용사님♡용사님♡용사님♡ 봐주세요♡봐주세요♡ 으으긋…♡!"

얀순의 그곳에서 달콤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후훗… 용사님의 물건… 옷 너머로 보일만큼 씩씩하고… 아아…♡ 그런걸 보여주시면 벌써 가버려요…♡"

도망쳐야돼, 라고 얀붕은 이성이 아닌 본능적으로 느꼈다. 숨을 고르고 머릴 정리했다.

하지만 숨을 들이쉴 때마다 느껴지는 그녀들의 달콤한 냄새가 얀붕의 이성을 마구 흔들었다.

"도망치시면 안돼요…용사님♡"

얀순이 그곳에 비비고 있었던 스태프를 바로 잡고 주문을 외우자 신성한 빛의 사슬이 얀붕은 몸을 감쌌다.

그리고 주변에 쓰러져있던 그녀들이 정신을 차렸다.

"얀붕... 보고 싶었다...♡"

"아아... 얀붕씨다..♡ 얀붕씨... 야하게 성장한 제 몸 봐주세요..♡"

"얀붕이♡얀붕이♡얀붕이♡안아줘♡안아줘♡안아줘♡"

오랜만에 보는 재회의 감동도 없이, 위아래로 군침을 흘리면서 얀붕이에게 서서히 다가와, 거리를 좁혔다.

그동안 꿈속에서만 그리던 실물 얀붕의 존재에 그녀들은 완전히 이성을 잃고 암컷으로 돌아가 있었다.

기사로서의 자존심이 강했던 얀진이가 무릎을 꿇고 얀붕의 물건을 물었다.

"츄릅..♡ 도망친다니… 한심한 놈♡ 이런 훌륭한 물건을 츄웁♡ 내가 다시 가르쳐주마…♡"

누구와도 가까이 하지 않았던 얀희가 얀붕의 손을 자신의 그곳으로 가져가 비비기 시작했다.

"얀붕씨 손♡ 으응♡ 크고 거칠고♡ 기분 좋아♡ 으응…♡ 성장한 얀희 몸 잔뜩♡ 잔뜩♡ 만져줘♡

고고했던 얀린이가 마치 짐승처럼 얀붕의 몸을 핥기 시작했다.

"얀붕이 맛♡ 얀붕이 냄새♡ 얀붕이 좋아♡얀붕이 좋아♡얀붕이 좋아♡얀붕이 좋아♡"

뇌를 직접 강타하는 암컷의 음란한 신음소리와 전신 뒤덮는 미지의 쾌락에 얀붕의 사정욕구가 끝에 달했다.

"그, 그만…"

"츄릅… 우읍 으응…♡ 싸고 싶나? 내 입 전부 쏟아내도록♡"

얀붕이 사정하는 동시에

"크흑..!"

"""으아앙♡""""

그녀들도 비명같은 신음을 지르면서 절정했다."

"아하.. 아하핫… 에헤헤♡"

"얀진씨만 불공평해요!"

"맞아 우리들도 갖고 싶어♡"

응…츄읍♡ 쪽…♡

얀희와 얀린은 얀진의 입속에 있는 얀붕이의 정액을 가져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혀를 섞었다. 세사람의 타액과 얀붕의 정액가 섞이는 모습은 외설스럽고 묘한 흥분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얀붕은 사정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물건을 세우고 말았다.

그걸 본 세사람은 정액이 섞인 침은 삼키면서 다시 입맛을 다셨다.

그녀들은 한때 얀붕의 침대였던 곳으로 올라가, 소중한 곳이 잘 보이도록 벌리면서 음란한 말을 계속했다.

균열에는 끈적한 물이 흐르고 있었고, 신음이 섞인 간드러지는 말로 얀붕을 유혹하는 것이었다.

"얀붕아…♡ 음란한 누나의 보지를 봐줘…♡"

"얀붕씨… 얀희의 야하게 성장한 보지를 잔뜩♡ 사랑해주세요…♡"

"나는, 괘, 괜찮으니 공주님을 먼저… 으히히익..!"

"얀진이도 참♡ 그렇게 솔직하게 굴지 못하면 용사님에게 사랑 못받아요…♡"

"공주님♡ 아, 안된다..! 으히잇♡ 얀붕! 당장, 너의 자지를 빨기만 해도 가버리는 음란 기사의 보지를 교육시켜줘♡"

"자, 용사님… 저는 나중에 해도 괜찮으니…♡ 여기 있는 당신만을 위한 암컷보지♡를 잔뜩 사용해주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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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돌아온 건가…♡ 이번에야 말로 우리가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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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는 3년간 꾼 꿈 내용이나, 조교내용, 각자의 성벽같은 걸 쓰고 싶었는데...


얀데레 하렘이 있다면 얀순이가 나머지 히로인들도 좋아하면서 독점력이 없이 사랑만 크다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취지에서 출발하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