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는 연애에 크게 관심이 없음.


그냥 태생적으로 설레는 감정을 못느끼는 인간임.


아이돌급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봐도 그냥 예쁘다 하고 말지 거기서 오는 설렘이나 두근거림을 한번도 못느껴봐서 애초에 사랑이 뭔지도 모름.


하고 싶은 것들은 많아서 자기계발을 해서 스펙을 올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게 꿈임.


언제는 한번 길을 잃은 아이가 길가에 서있길래 얀붕이가 가서 도와줄려고 하는거임.


근데 길을 잃은 아이가 말도 또박또박 잘하고 어리광도 안부리고 상황 설명을 잘 해줘서 금방 부모님을 찾을 수 있었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헤어질 때 그 길을 잃은 아이랑 부모가 얀붕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데.


그 후로 얀붕이는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소망이 생김.


그래서 보육원 봉사활동에 나간다든가 경제적 여건이 힘든 아이들에게 소액의 기부를 한다든가


얀붕이는 사랑에는 큰 뜻은 없었지만 자신과 똑닮은 아이를 가지길 소망했음.


그래서 사랑을 하지 않으면서 내 아기를 갖고 가족을 만들려면 퐁퐁부인을 만나면 된다고 해서 어떻게 만나면 되는지 알아봄.


알아본 결과 퐁퐁부인의 남자 퐁퐁남이 될려면 꽤 높은 스펙의 인간이여야 됐던거임.


얀붕이는 지금까지 홀로 살아왔기에 금전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없었지만 가족을 만들고 퐁퐁부인과 자신의 아이와 같이 살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했던 거임.


그래서 얀붕이는 일단 하고 싶은 것들을 전부 그만두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기 시작함.


평소엔 일을 하고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을지 고민을 하기 시작함.


그렇게 고민을 거듭하고 여러차례 실행을 해보고 실패도 거듭하고 운좋게 성공했어도 실패를 더 많이 함.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던가.


경험을 쌓은 얀붕이는 결국 경제적 자유를 이뤄내고 퐁퐁 부인을 찾을려고 하는데


얀붕이는 요즘 고민거리가 생겼음.


요즘따라 원래 일하던 회사에서 얀순이가 자꾸 자신한테 대쉬를 해오는거임.


얀붕이는 퐁퐁부인을 만나 자신이랑 자신의 아이는 상관도 안쓰고 책임감없는 여자랑 살기를 원하는데 자꾸 자신한테 대쉬를 하니까


자신의 계획을 망친다는 생각을 하곤 철벽을 오지게 치는거임.


하지만 얀순이는 그런 얀붕이의 모습이 자신같이 이쁜 사람한테도 철벽을 치는걸 보니까 다른 사람은 물론이고 바람을 절대 피지 않겠구나 라고 생각을 해버려서 더욱 대쉬를 해버림


나머지는 모르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