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는 율리우스 시저 카이사르 무혀니우스 1세가 통치하는 헤르초센이라는 나라의 귀족 기사임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름뿐인 몰락한 남작 가문 출신이어서 같은 귀족들에게는 무시당하기 일수였지만
검술 실력만큼은 왕국에서 세 손가락이라는 검술 달인 세명 집단에 들 정도로 강했지만
그 힘으로 사람을 죽인 적은 없을 정도로 순결한 사람임
얀붕이는 귀족이지만 여태까지 본인은 서민들과 다름없는 생활을 해왔으므로 본인은 서민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서민들을 도와주며 생활해 마을 사람들에게도 평판이 좋았음
한편 공작가의 세번째 딸인 얀순이는 공작가의 딸이라는 입장에 따라오는 정치적인 결혼 수단이라는 것에 얽매이기 싫어하였고
항상 자신의 이런 처지를 벗어나게 해줄 대책을 마련하고 있던 와중,
얀순이의 시녀가 얀붕이에 대한 소식을 들려주었고
얀순이가 직접 확인해본 결과 외모도 준수하고
검술 실력도 상당하며 무엇보다 이름뿐이긴 하지만 귀족 가문이라는 명분까지 있는 완벽한 결혼 상대였음
얀순이는 바로 사람을 보내 얀붕이에게 본인과 결혼할 것을 요구하였음
당연히 거절 당했고, 거절 사유는 그럴듯하게 천한 남작가의 자제와 귀한 공작가의 자제가 이어지는건 말도 안된다는 왕도적인 답변이었음
얀순이는 천한 남작가의 별 볼 일없는 자제가 자신의 요구를 거절한 것에 대해 분노하였고,
다시 한 번 사람을 보내 이건 부탁이 아니라 요구라고 하며 한 번만 더 거절할 경우 그 마을 사람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함
가족같이 지낸 마을 사람들이 괜한 피해를 입는걸 보고싶지 않았던 얀붕이는 결국 얀순이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
얀순이는 드디어 자기가 정치적인 목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어 만족하였음
얀순이의 아버지는 천한 남작가를 본인의 존귀한 공작가에 들일 수 없다며 반대하였지만,
본인의 요청을 들어주면 자신의 재산 일부를 떼어주며, 상속 싸움에서도 빠져주겠다는 얀순이와의 거래에 넘어간 얀순이의 오빠와 언니들이 아버지를 만류하며 결혼이 성립되게함
얀붕이는 협박당해 강제로 하게된 결혼이었으나, 그래도 결혼한 이상 아내로 대해주려는 마음을 먹고
같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얀순이는 자기가 목표로하던 정치적인 입장에서 벗어나기를 달성하였으므로 얀붕이에게 별 관심을 주지 않았음
대외적인 공식행사를 제외하면 얀붕이랑 같은 공간에조차 존재하질 않았고
심지어 얀붕이를 애완동물보다 못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기분이 안좋은 날에는 투명인간 취급하였음
얀붕이는 이런 처우를 견디지 못할 것 같았으나, 자기가 힘든만큼 마을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는거라 생각해 참고 견딤
하지만 얀순이는 변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당연히 부부관계는 신혼날 한 번 갖고 절대로 갖지 않았음
계속되는 무시와 학대에 얀붕이는 점점 얀순이에 대한 마음을 잃어감
그렇게 3년이 지나고, 얀순이의 아버지인 공작이 급사하였고, 그의 자식들이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서로 죽이는 혈전을 펼침
얀순이는 상속전에 끼어들지 않겠다는 거래를 하여 무사하였지만, 역시 눈앞에 보이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긴 싫었음
그래서 얀붕이와 모종의 거래를 하게됨
본인이 공작이 되는 것을 도와준다면 얀붕이를 풀어주겠다고 약속함
얀순이랑 하루 빨리 이혼하고 싶었던 얀붕이는 바로 동의하였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인을 하게됨
얀순이는 그 사이 얀붕이를 포함한 세 손가락을 국가에서 아무도 모르게 모두 자기의 편으로 끌어들였고,
나라에서 두명밖에 막을 수 없던 얀붕이를 일개 공작가의 호위 기사들이 막을 수 있을리 만무한데다
오히려 나머지 두명마저 얀순이의 편에 서있으니 많은 기사들과 공작 자제들은 저항할 틈 없이 죽어나감
결국 상속권은 세 손가락의 활약으로 얀순이에게 빠르게 넘겨졌으며,
국가 공인으로 공작이 되고 난 얀순이는 얀붕이와의 약속대로 그와 이혼하였음
자기가 살던 마을로 돌아간 얀붕이는 자기가 평소 신세를 많이졌고, 서로 썸까지 타던 여관주인 얀진이랑 재회하게 되었음
그날 밤, 늦게까지 둘이서 술을 마시던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였고, 그대로 궁합까지 확인하며 결혼하기로 함
그렇게 둘은 결혼해 마을 사람들에게 많은 축복을 받게 되었고, 이 소식은 그 마을을 다스리던 공작 얀순이에게도 들어가게 됨
얀순이는 공작이 되고 얀붕이와 이혼한 이후로 마음에 공허한 감정을 지워낼 수가 없었음
다른 남자라면 채워줄 수 있을까 싶어 연회장에도 많이 나가보았지만,
탐욕스럽게 자신의 몸과 재산을 탐내는 돼지들밖에 꼬이지 않아 다른 남자를 찾는걸 그만둠
그러다 둘이 같이 지내던 방에서 얀붕이가 실수로 두고간 상의 한 벌을 발견함
그 자리에서 자신도 모르게 흥분하여 얀붕이의 옷 냄새를 맡으며 자기위로를 하게됨
그렇게 절정에 이르고, 얀순이는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 건가 싶었음
그렇게 그의 옷을 접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려고 할때 불현듯 얀붕이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던 때를 떠올리게됨
그 때를 떠올리면 자꾸 가슴 한 켠이 아려옴
처음에는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점점 날이 갈수록 얀붕이를 생각하며 자위하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얀붕이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침
얀붕이에게 그렇게 차갑게 대한 과거의 본인이 원망스러웠고, 다시 되돌릴 수 없을지 방법을 찾기위해 노력함
그러던 중, 얀붕이가 살던 마을에서 서민과 귀족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설마 얀붕이는 아니겠지라는 자신의 바램과는 다르게 얀붕이의 결혼식이 맞았고,
얀붕이를 훔쳐간 도둑년을 작살내고 얀붕이에게 사과를 하면 다시 예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믿으며
자기 휘하의 세 손가락 멤버 두 사람과 기사단을 끌고 얀붕이의 결혼식을 방해하러가는 그런 얀순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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