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 위선이 판쳐도
얀데레의 사랑 하나만큼은 진짜니까..
타인의 호의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세상에 찌들어도
얀데레의 사랑 하나만큼은 믿을 수 있으니까..
내가 쏟는 애정에 절반이라도 보답 받을 수 있을까 불안함에 떨어도
얀데레의 사랑 하나만큼은 배가 되어 돌아오니까..
가끔 미친듯이 맹목적으로 위로 받고 싶어도
얀데레의 사랑 하나만큼은 항상 나에게 미쳐 있으니까..
한 순간에 달아올랐다가 한 순간에 꺼져버리는 불나방 같은 사랑보다
날 따스하게 비추다 못해 활활 태워버릴 태양같이 강렬한 얀순이의 사랑을 원해요..
이 모든 걸 위해서 팔 한 쪽, 다리 한 쪽 정도는 기꺼이 내줄 수 있어도
목숨만은 가져가지 말았으면 해요
그러면 얀순이의 사랑에 시달릴 수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