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에서 신지가 죽었다가 돌아온거 보고 써봄


얀붕이가 모든 사람들을 지키려 대신 희생하는거임

전투중에 총에 맞든, 아님 탑승하던 메카가 터지든 동료인 얀순이가 보는앞에서 극적으로

평소 밝은 성격과 뛰어난 능력으로 어두웠던 상황을 밝히던 하나의 빛같은 존재가,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밝게 빛나고 꺼지는 거지

시체가 없어지거나, 아님 시체를 수습해서 기적적이게도 어떻게든 되살리거나 그런식으로 어느날 얀붕이를 되살려

얀순이는 뛸듯이 기뻤어, 근데 얀붕이는 눈에 띄게 약해졌어. 굉장히 살도 빠져서 핼쑥해보이고, 휠체어도 타야하고, 잔병치레도 자주해. 보호자인 얀붕이가 보호가 필요하게 된거지

얀순이는 기꺼이 얀붕이의 보호자를 자처해. 얀붕이의 곁에 붙어서 절대로 안떨어지고, 얀붕이가 기침 한번 해도 놀래서 "얀붕아 괜찮아? 어디 아파? 불편한게 있는거야? 의사불러올까? 추워? 안아줄까? 담요 덮어줄까? 아님 따뜻한거 마실래?" 이런 식으로 미친듯이 반응하는거임. 특히 얀붕이의 외견이 더욱 불쌍하면서도 귀엽게 변해서 모성애를 미친듯이 자극해서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얀순이는 욕정하며 심장이 쾅쾅 뛰는거지

그런데 얀순이에게 문제가 생겼어

얀붕이의 희생덕에 전쟁에서 승리했고, 얀붕이는 유명인사가 된거야

그동안의 전쟁동안 얀붕이가 구했던 수많은 사람들은 얀붕이에게 신망을 보냈고, 물론 흠모하는 여성들도 많았지

얀붕이가 살아돌아온게 알려지면서 오만 선물과 팬레터가 날아와

얀순이는 기뻐하면서도 불안해 했어. 사랑하는 얀붕이에게 다른 사람이 생기는건 절대적으로 싫었거든.

그녀의 집착은 날이 갈수록 커져갔어. 얀붕이가 점차 기력을 회복해감에도 불구하고 외출하지 못하게 한다든지, 자신의 시야에서 못벗어나게 계속 감시한다던지, 여성 팬들의 선물은 몰래 없애버린다던지, 결국 절박해진 얀순이가 얀붕이를  덮쳐 착정야스하는 소설 없냐 시발

술먹고 뻘소설 함 써봄